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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 3인 3색 간헐적 단식 체험기
아놀드 홍.에스더 킴.임세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평점 :
[간헐적 단식 생생 체험기 4주차]
"딱 100일만 해봅시다!"라고 시작한 간헐적 단식이 벌써 4주에 접어들었어요.
체험이 알려주는 교훈 첫 번째는 뭐든 쉬운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는 거예요.
간헐적 단식도 처음에는 해볼 만 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한 것이지, 너무 어려울 것 같았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는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
두 번째 교훈은 포기하기 전에 실패란 없다는 거예요.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힘들 때마다 이 책을 펼쳐 보았어요.
대부분 다이어트 BEFORE & AFTER 에서 성공한 결과만 보기 때문에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는 잘 몰라요.
어쩌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 했다가, '나만 왜 그럴까..'라며 좌절 후 포기로 끝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이 책은 간헐적 단식의 방법뿐 아니라 3명의 체험기를 통해서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값진 조언이 담겨 있어요.
3년차 간헐적 단식러 임세찬님은 모델 생활을 하면서 극단적인 식이조절로 굉장히 힘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모델의 꿈을 접고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급격히 살이 쪘고, 건강 악화로 퇴사하게 되었대요. 바로 그때 간헐적 단식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요. 간헐적 단식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졌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멘토 역할도 하고 있대요. 세찬님은 "다이어트는 태도 훈련이다"라고 이야기해요.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식단과 운동에 대해 고민하기 전에 먼저 다이어트를 대하는 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거예요. 즉, '마음'을 먼저 돌봐야 해요.
간헐적 단식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왜 '마음'이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을 거예요.
매일 공복 시간을 지키고, 정해진 시간에 자연식을 섭취하는 과정 동안 수시로 온갖 유혹이 찾아와요. 저 역시 빵과 라면 때문에 몇 번이나 유혹에 넘어갔거든요. 사람 마음이 요상해요. 딱 한 입만 참으면 되는데, 그걸 못 참으면 허겁지겁 정신줄을 놓아버려요. 다 먹은 후에 배는 불러오고, 마음은 처참하게 무너지죠. ㅠ ㅠ
만약 이 책이 아니었다면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포기했을 거예요. 하지만 3명의 멘토가 들려주는 조언을 다시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잡았어요.
스스로 마음의 공허와 감정적 허기를 먹는 걸로 채우지는 않았는지 묻게 되었어요.
'먹을까, 말까?' 대신에 '진짜 배고픈 거야?'라고.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면, 참을 수 있는 허기였고 그 순간을 참아낸 나 자신이 기특하더라고요.
처음 도전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러한 과정을 지나왔어요.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거려도, 포기하지 않고 간헐적 단식을 하다보니 기본적으로 먹는 양이 줄어든 것 같아요. 하루 2번 정도의 식사 시간은 좀더 여유를 가지고 먹게 되었어요.
"내 몸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한다" (271p)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수시로 떠올리는 문장이에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해요.
지금 내 몸이 뚱뚱해서 싫다면, 내 몸을 바꿀 수 없어요. 내 몸을 바꿀 수 있는 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매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운동하는지 그리고 몸무게를 기록하면서 빼놓지 않는 것이 나의 마음 상태였어요. 간헐적 단식 다이어리가 소중한 나만의 다이어리로 바뀐 것 같아요. 간헐적 단식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이니까 누구든지 나를 사랑한다면 당장 실천하기를 추천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