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 3인 3색 간헐적 단식 체험기
아놀드 홍.에스더 킴.임세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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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생생 체험기 3주차]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먹을까, 참을까.

밥은 참아도, 달달한 간식의 유혹은 너무나 강렬해서 참기가 힘들어요.

책 속에 <100일 간헐적 단식 다이어리>가 있어서 매일 기록할 수 있어요.

공복시간과 식사, 물, 운동, 수면, 컨디션, 몸무게까지 적는 거라 공개하기는 어렵네요.

대체로 16시간 공복은 잘 참아내고 있어요. 문제는 8시간 동안 먹을 때인 것 같아요. 군것질도 금단 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며칠은 참았는데, 눈앞에서 라면 냄새를 맡거나 케이크를 보니까 정말 이길 수가 없었어요. 딱 3번...

저번처럼 그냥 먹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자고 타협하게 되더라고요. 더욱 괴로운 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워졌다는 거예요.

워낙 추위에 약한 편이라서 운동하러 나가기가 너무 싫어졌어요. 그래서 운동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맨손 운동으로 바꿨어요.

아놀드 홍이 알려주는 '복근 만드는 맨손 운동법'을 참고로 하고 있어요. 푸시업 10개, 크런치 20개, 스쿼트 30개가 한 세트이고, 30분 동안 총 10세트를 하면 돼요.

밖으로 나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홈트레이닝 방법을 찾아보니 여러 가지 운동법이 있더라고요. 실내 운동은 운동량을 측정하기가 어려워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00일간의 약속 도전자들은 하루 2만 보 걷기를 목숨처럼 지킨다는 철칙이 있다는데, 그와 비교하면 저는 한참 모자른 것 같아요.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거의 완벽하게 운동을 멀리하던 사람이라서 운동 습관을 만들기도 만만치 않아요.

갈수록 첩첩산중... 그만큼 제 몸이 간헐적 단식을 꼭 해야만 하는 상태라는 걸 반증하는 것 같네요.

다른 다이어트 방법과 간헐적 단식의 차이는 자연식이라면 제한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극단적인 단식의 효과는 잠깐 체중감량 후 요요 현상인데 반해 간헐적 단식은 조금씩 체질 개선이 되는 느낌이에요.

일단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이 줄었어요. 가끔 금단 현상처럼 너무 당길 때가 있지만 어느 정도 조절하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공복시간 덕분에 입맛이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맵고 짠 음식보다는 덜 자극적인 음식으로 점점 바뀌게 되고, 물 섭취량이 늘면서 피부도 한결 나아진 것 같아요. 수분 섭취가 부족했던 건지, 간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피부 트러블이 약간 있었는데 조금 좋아졌어요. 눈에 띌 정도로 놀라운 효과는 아니지만 뭔가 스스로 느낄 만큼 개선되고 있는 것 같아요.

책에는 3명의 간헐적 단식러 아놀드 홍, 에스더 킴, 임세찬의 체험기가 나와 있어요.

3주차는 에스더 킴의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공복 중에 허기진 속을 달래기 위한 야채 스틱이나 양념 안 된 북어포는 효과적이에요. 야채를 생으로 그냥 씹으면 밍밍한데, 계속 먹다보면 야채 고유의 맛이 느껴지면서 제법 씹는 맛이 있어요. 매번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을지 신경쓰는 것도 일상의 작은 변화인 것 같아요. 몸에 나쁜 것들은 멀리하고, 몸에 좋은 것들은 가까이~

스스로 내 몸을 챙기고 있다는 자각이 생겼다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에요. 내 몸을 지키는 나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요.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음식과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2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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