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영어회화 : 토이 스토리 4 (스크립트북 + 워크북 + MP3 CD 1장) -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라이언 강 해설 / 길벗이지톡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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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회화 _ 토이 스토리4> 는 영화 <토이 스토리4> 전체 대본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교재예요.

전체 대본이 담긴 스크립트북에는 단순히 대본이 번역만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주요 표현과 단어를 따로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워크북은 영화 속 30장면을 뽑아서 매일 한 장면씩 핵심 표현들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것이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의 장점인 것 같아요.

디즈니 영화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선택해서 영화를 원어로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자막 없이 무작정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또한 이 교재에는 영화 대사를 그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된 파일을 듣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한 권의 교재를 꾸준히 매일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워크북 구성이 좋아서 학습하기 편리했던 것 같아요.

오늘 공부할 장면이 먼저 나와 있고, 간략한 줄거리 설명이 되어 있어요.

오늘 배울 표현 4문장이 빈 칸과 함께 나와 있어요. 스크립트북으로 전체 장면을 확인하면서 "바로 이 장면!"을 눈여겨 봤다면 빈 칸을 채울 수 있어요.

장면 파헤치기와 영화 속 패턴 익히기, 마지막으로 확인학습으로 영화 속 대사를 완성하면 오늘의 공부가 끝나요.

매일 4문장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효과?

문장을 기본 패턴으로 익히고, 응용하고 실생활 대화에서 적용하는 방식으로 확장하는 학습법은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영어공부라는 부담감이 약간 있었는데,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를 쭉 이어서 학습해보니 영화를 즐기듯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매일 한 장면을 공부하는 방식이다 보니, 어린이들이 푸는 일일학습지처럼 하루라도 빼놓으면 마음에 걸리는 걸 보면 은근히 공부습관이 생기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기존에는 눈으로 보는 자막에 익숙해서 영어를 공부해도 영어자막을 찾아봐야 했다면, <스크린 영어회화>는 그러한 과정을 교재로 모두 해결해줬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는 수없이 반복해서 봐도 질리지 않는 것처럼 그 영화를 영어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은 매우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도 그 영화 속 장면과 대사를 친절하게 설명해준 교재 덕분에 누구나 혼자서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어요.

스스로를 돌아볼 때, 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구와 영어를 하기 싫다는 본능 사이에서 늘 본능이 우세했던 거죠. 뭔가 잘하고 싶다면 먼저 좋아하라는 조언처럼 영어와는 부단히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거든요. 진심으로 영어가 좋다는 심정까지는 미치지 못했고, 친해지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가 한동안 외면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를 만나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네요.

워낙 디즈니 영화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인상적이라서, 언제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 영화를 실제로 30장면으로 나누어 다시 감상하며 학습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람마다 학습하는 방식이 다르고, 효과적인 공부법이 있겠지만 <스크린 영어회화>는 기본에 충실한 영어회화 교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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