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뇌 과학 와이즈만 미래과학 3
김성화.권수진 지음, 조승연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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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뇌과학을 이토록 깔끔하게 설명해주다니~~

<미래가 온다, 뇌과학>은 와이즈만 미래과학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에요.

역시 뭔가 달라요. 인간의 뇌를 주제로 한 책이라서 색감부터 강렬하네요. 책을 펼치자마자 뇌가 찌릿 하는 느낌이랄까.

상큼한 민트색 바탕에 '뇌'를 표현한 부분은 전부 형광주황색이라서 너무나 눈이 부셔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는 일이 많다보니 책을 읽을 때는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바로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재미있는 내용으로 흥미를 자극하네요.


"뇌가 왜 필요해?"라는 질문을 보자마자, 대답이 먼저 나오네요.

"뇌가 없으면 바보가 돼요."

"그래?  그러면 뇌가 무슨 일을 하지?"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책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요.


"우리의 뇌는 빽빽한 뉴런의 숲이야!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의 수보다 훨씬, 훨씬, 훨씬 더 많은 뉴런이 머리뼈 속에 살고 있어.

너의 머리뼈 속에 뉴런이 1000억 개 있어!

1000억 개 뉴런이 바로 너야!

네가 누구인지 어떤 아이인지, 네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끔찍하게 싫어하는지

너의 기억과 너의 지식과 너의 솜씨, 너의 꿈이 거기에 담겨 있어.

뉴런은 아주 오래 살아. 몸에 있는 다른 세포들은 며칠, 몇 주면 죽고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지만,

뉴런은 엄마 배속에서 태어나 바뀌지 않아.

... 만약에  뉴런이 매일매일 바뀐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64-65p)


근래 뇌과학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기초적인 내용들이 <미래가 온다, 뇌과학> 속에 모두 담겨 있었어요.

그것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달리 표현하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뇌과학 책인 거죠.

눈이 번쩍 뜨이는 그림들과 재미있는 만화, 알록달록 강조된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술술 책장이 넘어가요.

커넥톰?

처음 듣는 용어라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어요.

뇌가 뉴런으로 가득차 있다는 건 알았고, 1000억 개의 뉴런이 연결된 어마어마한 그물을 떠올렸다면?

네~ 빙고! 

뇌 속 모든 뉴런의 연결망 지도를 커넥톰이라고 불러요.

다시 말해서 너의 커넥톰은 너의 유전자와 너의 경험이 합쳐진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라는 것.

인간 커넥톰 프로젝트?

사람마다 커넥톰이 모두 다르지만 샘플로 어른 300명의 뇌를 분석해서 인간의 평균적인 커넥콤을 완성하려는 거래요.

과학자들은 뇌를 들여다보고 커넥톰을 분석하면서 인간의 생각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뇌과학이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이 책을 통해 뇌과학의 기초 지식뿐 아니라 과학적 호기심까지 키워갈 수 있어서 유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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