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s going on?" 무슨 일이에요?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인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건 이 표현 자체가 저한테는 노래로 들린다는 거예요.
포 넌 블론즈(4 Non Blondes)의 노래 <What's Up> 중에 고음 부분 가사가 바로 "What's going on?"이거든요.
흥얼흥얼 들리는 대로 따라 부르던 그때 그 시절의 팝송 ㅋㅋㅋ
아는 만큼 들린다고, 유독 잘 들리는 영어 가사였어요.
7주차 마지막 Day 22 [ Meet My Family ]에서 "What's going on?" 이라는 표현이 나와요. 얼마나 반갑던지~~
크리스토프는 엘사의 마법으로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있는 안나를 치료해 준다면서 아무도 없는 바위투성이 산골짜기로 데려가요.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면서, 거의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이야기하죠.
" I say friends, they're more like family..."
혹시나 안나가 놀랄까봐 이런저런 설명을 한 거예요. 안나가 "They sound wonderful."라고 하니까 용기를 얻은 크리스토프가 두 팔을 흔들면서 이렇게 말하죠.
"Meet my family." 우리가 가족과 인사하세요.
그러자 흔들흔들 바위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짜자잔~~ 트롤로 변신하죠.
갑자기 트롤들이 안나를 둘러싸면서 "He's brought a girl!" 크리스토프가 아가씨를 데려왔다! 라고 소리쳐요.
놀란 안나가 말하죠. "What's going on?" 무슨 일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표현이죠.
크리스토프는 대답하죠. "I've learned to just roll with it." 트롤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게 좋다는 걸 배웠어요.
영화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예요. 트롤들이 크리스토프와 안나의 관계를 오해하는 바람에 엄청 당황하는 표정이 귀여워요.
스크립트북에는 대사뿐 아니라 동작이나 배경 같은 장면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Suddenly Anna is surrounded by trolls. They body-surf / roll Anna over to Kristoff. She falls into his arms.
* body-surf = 몸으로 밀다
단어와 숙어 뜻을 하단에 정리한 부분이 도움이 되네요.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워크북으로 영화 장면에서 나오는 다섯 문장을 익힐 수 있어요.
mp3 오디오 파일로 따라 말하기 훈련을 하다보니, 팝송 생각이 났어요.
발음을 올리고 내리고, 끊어 읽고 이어서 읽고, 강하게 읽는 과정을 기계적으로 하는 것보다 노래 부르듯이 해야겠구나라는.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매력은 역시 영화 음악이잖아요. 계속 반복해서 따라 부르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영화 대사를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