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먹으면서 탈출 - 만화로 이해시킨다, 정신과 의사 ‘마음의 병’ 회복 프로젝트
오쿠다이라 도모유키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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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계속 가라앉고 괴롭다면, 혹시 우울증?

자신의 마음 상태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책,

바로 <우울증 먹으면서 탈출>이에요.

이 책은 독특하게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산뜻한 분홍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밝은 느낌을 주네요.

저자 오쿠다이라 도모유키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정신건강(마음의 건강)은 식사로부터'를 모토로 개개인의 체질이나 병태에 맞추어 음식을 중심으로 영양요법과 한방을 접목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우리 몸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과 영양이 매우 중요해요.

한 마디로, 식사를 바꾸면 몸과 마음이 바뀐다는 것.


이 책은 만화라서 주인공 닥터 오쿠다이라 도모유키가 등장해요. 자칭 정신과계의 셜록 홈즈.

사람의 마음을 영양학적인 측면과 한의학적인 시점으로 해석하여 그 원인을 풀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어요.

만약 정신적인 증상은 당연히 약으로 치료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 기회에 올바른 식사법부터 배워 볼까요.

단백질, 철, 비타민B군, 마그네슘, 아연... 마음에 좋은 영양소를 잘 섭취하고 있나요.

책 속에는 다양한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그 중 부족한 영양소를 찾을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소개할게요.


마음의 영양소 check 1  (52p)

   해당하는 것이 몇 개일까?

□ 딱딱한 것을 씹고 싶다 (얼음, 사탕 등)

□ 손톱이 쉽게 갈라지며, 부드럽고, 둥그스름하다

□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

□ 쉽게 멍이 생긴다

□ 윗몸에서 쉽게 피가 난다

□ 생리 양이 많다

□ 생리 전에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

□ 출산 경험이 있다

□ 치질이나 위궤양이 있다

□ 쉽게 피로하다, 가벼운 운동으로 두근거리고 숨이 차다

□ 어지럼증, 기립성 현기증, 두통, 머리가 무겁다

□ 묵구멍에서 불쾌감이 느껴지며 삼키기 어렵다

□ 냉한 체질이다

□ 쉽게 짜증이 난다

□ 음식에 까다로우며, 고기, 생선을 그다지 먹지 않는다    

            ▶ 체크 수 □ 개


            ☞  4개 이상은 황색 신호, 6개 이상은 적신호!   철결핍일지도 모른다!

세로토닌 등 뇌내 호르몬을 만들면서 미토콘드리아로 에너지를 만들어도 필수적인 미네랄이 바로 철이라고 해요. 

마음에 효과가 있는 영양소 중 넘버원 철!

이토록 중요한 영양소 철이 결핍된 여자는 어떤 마음의 문제는 생길까요.

철이 결핍된 여자가 너무나도 많아서 이 책에서는 그녀들을 '철결녀= 철이 결핍된 여자'라고 불러요.

철결녀들은 짜증, 우울, 신경과민 등의 정신적 증상이 쉽게 나타나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이라서 빈혈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해도, 적혈구 이외에 필요한 철이 부족할 수 있어요. 그래서 철의 부족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에서 필요한 항목이 '페리틴(저장 철)'이에요. 이 수치가 낮으면 철이 부족한 거예요. 표준적인 검사 항목에는 들어가지 않으므로 본인이 따로 요청해야 알 수 있어요.


앗, 이럴 수가... 체크리스트 결과가 완전히 철결핍 상태였네요.

어쩐지 근래 다리에 나도 모르는 멍들이 종종 생기고, 쉽게 피곤하면서 짜증나는 걸 순전히 나이 탓만 했네요.

철결핍을 개선하려면 철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야 해요.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빵이나 면류, 과자와 같은 당질 섭취를 줄이고 철과 아연이 풍부한 고기, 푸른 생선 등을 챙겨 먹어야 해요.

피해야 할 식품은 마가린이나 쇼트닝이 첨가된 가공품, 식품첨가물, 술, 카페인, 밀가루 식품 등이에요.

이밖에도 한의학으로 보는 체질과 셀프 체크법이 나와 있어서 본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식사와 영양요법으로 마음의 병에서 탈출한 사례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가 쏙쏙 되네요.

우울 경향의 A씨, 인격 장애 B씨, 공황 장애 C씨, 환각 망상 상태 D씨, 성인 ADHD가 의심되는 E씨, 산후 우울증 F씨, 아이의 발달장애 G군, 기분변조증 H씨.

그러니까 누구나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말씀.

마음의 문제회복을 위한 첫걸음은 자신이 어떤 식사를 하는지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일이에요. 바로 식사일기 쓰기!

책 맨뒤에 식사일기를 쓰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해져요.

기왕이면 재미있는 책으로 유익한 건강정보를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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