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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생활의 설계 - 넘치는 정보를 내것으로 낚아채는 지식 탐구 생활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홍미화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평점 :
진로 고민은 고3 학생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쭉 -
고민한다는 건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知적 생활의 설계>는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으로 그 방법을 모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그 해답을 한 마디로 정리해줍니다.
"지적 생활로 10년 후의 인생을 설계하라!"
이 책에서 이루려는 목표는 생활 속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자신의 무기로 삼아 인생을 장기적으로 개척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자신의 일상을 '지적 생활'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지적 생활이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아니라 적절한 순간에 쓸 수 있는 정보의 편집 능력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정보의 편집 능력은 주어진 일 속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발상 능력이며, 자신만의 정보 정리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교양을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강하게 끌리는 주제나 취미 등에 집중하면서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즉 '지적 생활의 설계'는 지금 즐거운 일을 축적해서 앞으로 보다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기대로 살아가는 일종의 사고방식입니다.
60년 동안 쓴 일기를 공개한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태생의 미국 소설가 아나이스 닌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통이 되는 세상의 의미 따위는 없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에 개별적인 의미와 줄거리를 부여한다.
한 사람이 하나의 소설, 하나의 책인 것처럼." (33p)
이 책은 '10년 후를 목표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줍니다.
저마다 목표는 다르겠지만 지적 생활을 설계하기 위한 방법은 동일합니다.
1) 나만의 지적 축적을 설계하라
2) 개인적인 공간을 설계하라
3) 발신의 장소를 설계하라
4) 지적인 재정을 설계하라
5) 작은 라이프워크를 만들어라
구체적인 지적 축적의 사례가 나와 있어서 현재 자신의 관심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지적 축적을 위해 매일 2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실행할 수 있도록 무리한 목표보다는 기본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정보 정리와 정보 발신에 관한 전략을 알려줍니다.
지적 생활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생활 습관과 도구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 중 시간관리법을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나누어 설명해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자신이 어느 쪽인가 하는 문제는 양쪽 모두 시험해보고 가장 습관화하기 쉬운 쪽을 고르면 됩니다. 두 가지를 나누는 가장 큰 요소는 저녁이 되면 집중력이 흩어지는지의 여부입니다. 저녁형 인간의 생활 계획을 세울 때 주의점은 수면 시간의 확보입니다. 수면 시간의 한계 라인을 정해둬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적 지적 생활이 가능합니다. 지적 축적을 위한 습관으로 매달 일정액의 예산을 나누서 모아두고, 최소한의 지적 투자를 해나가야 합니다. 지적 활동 유지를 위한 부업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므로 건강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하루하루를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지적 생활의 설계'라는 점에서 나의 욜로 실천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든 축적된다면,
당신은 이미 '지적 생활' 중입니다." (25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