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관계는 어려운 거야
김혜진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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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를 위한 예쁜 조언을 듣고 싶다면.

모든 관계 속에서 힘들고 지쳤다면 이 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되려면 삶의 깊이와 함께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해요.

이 책은 동화 같이 예쁜 그림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이 있어서 좋았어요.

지친 당신을 위한 꽃다발 같은 책.


저자는 현재 '갈등관계 심리 연구소' 소장으로서 삶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소통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해요.

먼저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신에게 다음의 질문을 해보세요.

"나는 진심을 가진 사람일까?"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만약 아니라면 내 마음부터 돌아봐야 해요.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해야 상대의 진심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책에서는 사실과 진실 그리고 진리를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해요.

일반적으로 이 세 가지를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을 나만의 관점으로 구분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해요.

이를테면 '그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나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혹은 '나도 그 사람처럼 남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통해 사실이 아닌 '진실'을 알 수 있어요.

즉, 사실과 진실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어요. 반면 진리는 시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적이고 불변적인 사실이나 이치를 뜻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아요.

만약 내가 상처를 받았다면 그 자체는 사실이지만 상대의 의도나 마음에 따라 진실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사실만 따지기 보다는 전후 사정과 상대의 본심을 함께 헤아릴 줄 알아야 해요. 그러한 태도가 참된 도리이며 진리를 실천할 수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관계는 아마도 나 자신과의 관계일 거예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확실한 건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느라 혹사하지 말고, 아프면 아파할 시간을 주면서 조용히 쉴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하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진정한 내면의 힘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에 있어요. 나를 알면 타인과의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풀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말'에 대해서 좀더 신중해져야 돼요.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상처 주는 것은 말 때문인 경우가 많거든요. 사람의 인품이 향기라면 그것은 말 속에서 배어 나온다고 해요. 말만 번드르르한 건 화려한 모조 꽃처럼 향기가 없어요. 진정한 영혼의 향기가 배어 있는 말에는 강력한 에너지가 담겨 있어요. 사랑이 담긴 말은 놀라운 힘을 지녔어요.

원래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인간관계는 늘 어려워요. 그래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자는 서로 보듬어 가며 쌓아 올리는 것이 관계이므로, 좀 더 성숙하고 아름답게 쌓아 올린다면 좋은 인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이 책을 통해 마음 한 뼘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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