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K팝
서병기 지음 / 성안당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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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K팝>은 무슨 책일까요?

우선 저자는 한국대중음악 전문기자라고 합니다.

그가 취재한 BTS의 모든 것!

책에도 밝혔듯이 아미들이 최고의 취재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책은 BTS의 매력을 오로지 글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TS의 음악, 퍼포먼스, SNS 등 본질을 모르면서 BTS에 대해 말할 수는 없으므로.

일곱 명의 멤버들을 각각 소개하는 글을 보면서, 다소 오글거리는 표현도 있었지만 범접할 수 없는 슈퍼스타의 이미지보다는 따뜻한 인간미를 느꼈습니다.

방탄 팬 그룹 '아미(A.R.M.Y)'가 왜 생겨났는지 이해되는 지점입니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이 K팝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제로 인터뷰했던 질문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주원인은 SNS 소통이라고 한다. 여러분의 선후배 아이돌들도 대부분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일상을 보여주지 않나? 그렇다면 다른 인기 주원인 있는가, 아니면 SNS 소통에서 다른 아이돌과는 무슨 차이점이 있는가?"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슈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인기 주원인을 SNS 소통이라고 한다면 잘못된 분석이다. 우리의 음악, 노래, 메시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SNS에 올린 방탄소년단 동영상을 보고 더욱 좋아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RM이 슈가의 답변을 받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슈가 말이 맞다. 내가 보기에 성공 비결을 한 단어로 말한다면 일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얘기를 했다. 그게 10대 때는 학교였고 20대 때는 청춘이었다.

그게 쌓이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다."   (46p)


책을 읽으면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아티스트구나라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와 춤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BTS의 무대는 그들을 잘 모르는 사람조차도 감탄하고 감동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BTS 신드롬과 K팝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는데 점점 BTS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건 BTS가 세상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

아마 BTS를 몰라도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 정기총회 연설을 했던 방탄소년단 RM의 "나 자신을 사랑하라(LOVE MYSELF)"라는 메시지는 모두가 기억할 것입니다.

음악이라는 장르, 한국이라는 국적을 뛰어넘는 BTS를 통해서 K팝의 현재와 미래를 봤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화를 개척한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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