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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 속담의 저주 ㅣ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1
박세준 지음, 최우빈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신간이 나왔길래 새로운 에피소드인 줄 알았더니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였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구성된 학습 컨텐츠는 효과 만점인 것 같아요.
이 책을 보자마자 얼마나 좋아하는지~ 흐뭇
신비아파트 덕분에 귀신을 재미있는 캐릭터로 여기는 것 같아요.
<속담의 저주>는 무시무시한 귀신 이야기 속에 속담이 등장해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어떤 비밀도 남의 귀에 들어갈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나 말조심을 해야 한다는 뜻.
그냥 속담을 알려주고 뜻 풀이를 해줬다면 금세 잊어버리겠지만, 신비아파트에서는 귀신들이 알려주니까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특히나 속담은 처음 들으면 낯설고, 무슨 의미인지를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책 맨 뒤에 캐릭터 속담 카드가 들어 있어요.
예쁘게 오려서 집에 있는 코팅기로 마무리했더니 멋진 속담 카드가 완성됐어요.
속담 카드 앞면에는 속담이 적혀 있고, 뒷면에는 그 뜻풀이와 캐릭터 능력이 나와 있어요.
캐릭터 속담 카드 게임 방법은 간단해요.
두 명이서 카드를 일곱 장씩 나눠 가진 후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이 먼저 공격해요.
카드 앞면을 보여주고, 속담의 뜻을 물어봐요. 상대방이 정답을 맞히면 상대방에게 카드를 주고, 못 맞히면 카드를 내쪽으로 내려놓아요.
번갈아 가며 공격해서 내가 딴 카드의 별(★) 개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몇 번 게임을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속담의 뜻을 익힐 수가 있어요.
단순하지만 좋아하는 캐릭터 카드로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만족스럽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608/pimg_770266113221427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