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47 - 대대대대모험! 후편 쾌걸 조로리 시리즈 47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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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건 대단한 일이에요.

바로 쾌걸 조로리 시리즈!!!

1987년 일본에서 첫 번째 책이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이번에 47권이 나왔어요.

앞으로도 쭉 나올 예정~~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창의력 동화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창의력은 다른말로 엉뚱한 상상력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우선 주인공 조로리는 장난꾸러기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예요.

쾌걸 조로를 닮은 여우 조로리와 조로리의 제자를 자처하는 멧돼지 형제 이시시, 노시시와 함께 세계 어디든지 모험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예요.

지금 아이들은 잘 모르지만 부모들 세대는 TV에서 봤던 <쾌걸 조로>를 기억할 거예요.

마블 영화의 주인공인 히어로를 떠올리면 돼요. 쾌걸 조로는 멋진 히어로라면, 쾌걸 조로리는 재미있는 히어로랄까 ㅋㅋㅋ


『쾌걸 조로리 대대대대모험! 후편』은 지난 46권과 이이어지는 이야기예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된 내용이라고 해요. 책을 펼치면 친절하게 46권 전편의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서 바로 47권을 읽어도 돼요.

하지만 전편을 먼저 읽고 난 뒤에 후편을 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건 작가님의 부탁이에요. 그래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뭐, 중요한 건 어디부터 읽느냐가 아니라 읽는다는 그 자체니까 ㅋㅋㅋ

조로리는 늘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내기 때문에 어떤 모험이 펼져질지는 두근두근 기대해도 좋아요.


산기슭에 있는 가파파 마을의 아이들이 온몸에 줄무늬가 생기고 열이 오르는 이상한 전염병에 걸렸어요. 이를 본 조로리 일행이 그 병을 고칠 약을 구하기 위해 가팔산으로 향했어요.  병을 고칠 약을 연구하는 마로 박사의 조수 룩트와 초등학교 선생님 아리우스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함께 떠나기로 했어요. 사실 조로리의 속마음은 아름다운 아리우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번 임무를 멋지게 마치고 나면 아리우스에게 청혼하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

마로 박사는 조로리 일행에게 전염병을 퍼트리면 안 되기 때문에 꼭 약을 먹고 가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약이 너무 써서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어요.

이 엄청나게 쓴 약을 아이들에게 먹이려면 달콤하게 만들어야 해요. 어떻게? 부르르의 초콜릿 공장에서 만들면 돼요.

과연 조로리 일행은 줄무늬 전염병에 걸린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위기의 순간마다 조로리뿐 아니라 이시시와 노시시의 활약이 놀라워요. 그건 슈퍼울트라 파워를 가진 방귀 힘을 이용하는 거예요.

그리고 47권에서는 조로리의 로맨스와 조론드 론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동화 <쾌걸 조로리>를 한 번 만나보실래요?

우리 아이들은 이미 조로리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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