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2 : Oscar Wilde - 꼬박꼬박 하루 하나씩 클래식 영어 읽기 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2
이충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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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오스카 와일드입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과 글을 매일 영어 한 문장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였던 오스카 와일드.

어린 시절에 감명깊게 읽었던 <행복한 왕자>처럼 그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세상에 남기고 떠났습니다.

천재적인 작가였으나 동성연애를 했다는 이유로 2년간 수감생활을 했고, 출소 후 프랑스로 추방되어 쓸쓸한 여생을 보내다가 46세로 불우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책은 오스카 와일드가 남긴 말과 글 중에서 멋진 영어 문장을 통해 영어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4월 셋째 주, 월요일의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You are what you read."

당신이 읽는 것이 곧 당신 자신이다.

To tell people what to read is, as a rule, either useless or harmful ;

for the appreciation of literature is a question of temperament not of teaching.

사람들에게 무엇을 읽어야 할지를 말하는 것은 대체로 아무런 소용이 없거나 유해한 일이다.

문학을 감상하는 것은 기질의 문제이지 교육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문장 아래에는 주요 단어의 뜻과 문장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전체를 원서로 읽으려고 했다면 굉장한 부담이 됐겠지만, 하루 한 문장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한 장, 영어 한 문장이 가진 의미는 특별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강렬하고 멋진 오스카 와일드의 문장이라서 자꾸만 문장을 되새기게 됩니다.

영어 한 문장이라서 영어 공부라는 부담감이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독해에 그치지 않고 문장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생의 명언과도 같은 문장들이 영어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또한 각 달이 끝날 때마다 오스카 와일드에 관한 이야기 코너가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1890년 잡지에 먼저 발표되었는데, 지나치게 문란하고 위험하다는 평론가들의 혹평 때문에 많은 표현을 누그러뜨려서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했다고 합니다. 그는 책의 서문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도덕적인 책도, 부도덕적인 책도 없다. 잘 쓴 책, 잘 쓰지 못한 책이 있을 뿐이다."   (216p)

역시 천재 작가다운 발언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오스카 와일드의 문장들을 만나고 나니, 진심으로 그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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