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 나를 아프게 하는 거짓말 20가지
레이첼 홀리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 한 장에 미국의 엄마들이 열광했다고 합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레이첼 홀리스.

여자들이 여자의 비키니 사진에 열광했던 이유는,

아이 셋을 낳느라 생긴 배의 튼살을 과감하게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내가 비키니를 입는 것은 내 몸에 생긴 모든 흔적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기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축복받았다는 사실과, 출산 후 살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니까요."   (165p)


레이첼 홀리스는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자녀 양육 방법, 살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녀는 화려하고 멋진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처진 배에 생긴 튼살을 가리지 않고 비키니를 입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었던 건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도 과거에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사회, 미디어, 가족이 쳐놓은 거짓의 울타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 책은 '나를 아프게 하는 거짓말 20가지'와 하나의 중요한 진실을 알려줍니다.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단 한 가지 중요한 진실은 이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진실보다 거짓말에 현혹되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책 속에 나오는 거짓말 20가지를 확인하고,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면 우리는 삶의 궤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거짓말들이라서 오랫동안 그 거짓말로 인해 아팠다는 걸 몰랐습니다.

이 책이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매번 실패하는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레이첼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뛰어나서 뭔가를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당신들과 똑같이 평범하지만 뭔가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기~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날마다 즐겁게 살기로 선택했다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레이첼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알려주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Girl, Wash Your Face)》은 한 마디로 감동입니다.


근래 우리나라에서도 '이영자 수영복'이 실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사람들의 반응이 칭찬 일색이었다는 겁니다. 이제껏 여자 연예인의 수영복 모습이 화제가 되었던 건 과감한 노출 때문이었다면, 이번 경우는 다른 의미의 과감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방송을 본 어떤 여성이 뚱뚱한 몸매 때문에 포기했던 오디션을 도전하여 합격했다고 합니다.

내 인생의 영웅은 바로 나, 자신만만 당당하게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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