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 한자 만점의 신 ㅣ 만점의 신 1
김기만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평점 :
초등학생에게 한자 공부가 중요한 이유는, 말하면 입 아프죠.
아마 대부분 초등생이라면 이미 한자 공부를 위한 교재나 책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 책은 지금까지 봤던 한자책이랑 달라서 더 흥미로운 것 같아요.
<초등 한자 만점의 신>은 한자를 우리 역사와 결합한 책이에요.
우리의 역사를 알면 한자가 보여요~~
먼저 한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것이 있어요.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지름길이 있거든요.
오늘날 우리가 쓰는 한자는 모두 6가지 종류라 '육서(六書)'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대표적인 상형자, 지사자, 회의자, 형성자에 대해 설명해줘요.
눈으로 보이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상형(象形), 눈으로 볼 수 없는 생각이나 공간 등을 부호나 점, 선을 써서 나타낸 지사(指事), 본래 있던 글자의 뜻을 여러 개 결합해 새롭게 만든 회의(會意), 본래 있던 글자의 소리를 다시 사용해 새로운 글자를 만든 형성(形聲)이라고 해요.
한자의 모습을 보면 서로 공통되는 글자들이 있는데, 이것을 '부수'라고 해요. 부수는 한자를 쓰는 나라마다 다르니까 절대적인 건 아니에요. 다만 기본 부수를 알면 한자를 익히기가 수월해져요. 이 책에는 기본 부수는 안 나오니까 따로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역사를 귀여운 만화로 보여주고, 관련된 한자를 한 글자씩 설명해주고 있어요.
첫 글자는 '신(神)'이에요.
보일 시(示)는 하늘에 제사를 지낸 제단을 나타내요. 그래서 보일 시(示)가 한자에 사용되면 빌 축(祝), 제사 제(祭), 귀신 신(神)처럼 신, 제사, 귀신과 관계가 있어요.
우리 역사는 고조선 이야기로 시작되지요. 환웅 신선(神仙)이 인간 세상에 내려오는 장면을 그림으로 보여주네요.
한자를 쓰는 순서도 나와 있는데,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까 참고하면서 책에 나온 빈 칸에 쓰면서 익힐 수 있어요.
초등학교에서 필요한 한자 200자를 한자의 음과 뜻, 획순 그리고 우리 역사의 한 장면과 연결해서 배우니까 더욱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