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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 오리지널 - 1950s 코믹 스트립
르네 고시니 지음, 장자크 상페 그림, 정혜경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평점 :
<꼬마 니콜라 오리지널>은 꼬마 니콜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이에요.
1950년대 잡지에 연재되는 만화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서, 최초의 만화 도판을 모아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직접 책을 받아보니 뜬금없이 학창시절에 쓰던 일기장이
떠올랐어요.
하드커버 작은 사이즈의 책.
책을 펼치니 추억이 소환된 느낌.
최초의 '꼬마 니콜라'는 장자크 상페와 르네 고시니가
함께 작업한 만화였어요.
이 책에 실린 28편의 만화는 1955년 9월
25일부터 1956년 5월 2일까지 벨기에의 잡지 『르무스티크』에 발표된 작품을 순서대로 실었다고
해요.
꼬마 니콜라는 기발하고 엉뚱한 내용이 압권인데,
그 내용이 돋보일 수 있었던 건 확실히 꼬마 니콜라의
모습을 탄생시킨 장자크 상페의 역할이 큰 것 같아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꼬마 니콜라의 모습은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책을 보면서 키득키득 웃음이
났어요.
어른들은 항상 아이들에게 잔소리하지만 정작 실수는
어른들이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빠들이 다 그렇지 뭐, 맨날 말썽만 피우잖아.
잘 지켜보지 않으면 자전거나 망가뜨리고 그저 다치기나
하니.
하여간 눈을 뗄 수가 없다니까."
(75p)
역시 '꼬마 니콜라'의 매력은 상큼한 유머인 것
같아요.
실제로 장자크 상페는 르네 고시니를 처음 만났을 때
둘 사이를 묶어준 건 유머였다고 하네요.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특별한 친구였다고.
'꼬마 니콜라'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우정
이야기라고 해요.
그러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꼬마 니콜라가
탄생했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