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사이드 원예심리 - 마음꽃을 활짝 피워주는 원예치료
신상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1월
평점 :
<인사이드 원예심리>는 원예치유기법을 통해 힐링, 치유, 소통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꽃과 식물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꽃이 가진 의미와 사람을 살리는 식물, 재미있는 꽃 이야기, 식물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원예치료 프로그램 소개와 임상현장에서 경험했던 원예치료의 놀라운 효과를 강의하듯 들려줍니다. 이미 방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원예치료 관련한 강의를 해왔던 분이라서 그런지 책 내용이 술술 읽혀집니다.
사실 원예치료를 몰라도, 꽃과 식물이 주는 치유 효과를 모르진 않습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 변화로 인해 우리의 생활 공간이 자연과 멀어지게 되었고, 정신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인간은 자연 속에 머물러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욕망을 해소시켜줄 수단이 바로 '원예치료'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원예치료'란 무엇일까요?
미국원예치료협회AHTA에 의하면 원예치료는 최종의 치유 목적보다는 치유 과정에서 일어나는 능동적인 활동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독일원예치료협회GGUT는 원예치료가 심신을 강하게 하고, 인간이 환경에 순응하며, 웰빙을 추구하는 원예활동의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원예치료사협회KHTA에서는 원예치료란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무한 힐링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는 인격적인 사람, 사랑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물 자람에 가치를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285p)
원예치료의 특징은 살아 있는 식물을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식물이 생동감 있게 자라는 반응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집단원예활동은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프로그램이라서 대화, 배려, 공감, 이해 능력 등의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꽃과 싱그러운 녹색 식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제는 반려식물을 들여놓을 때라고 말합니다. 실내에 자연을 들여와 만지고 교감하는 과정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이로울뿐 아니라, 반려식물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추천할 만한 TOP 10 식물로는 실내 인테리어의 귀족 스파티필름, 기억하고 싶은 너의 이름 호야,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스타티스, 허브의 중심 로즈메리, 행운을 담아 드리는 개운죽, 강인함을 닮고 싶은 다육식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 카네이션, 인기 애완식물 틸란드시아, BTS와 닮은 칼랑코에, 너의 아픔까지도 사랑하는 커피나무가 있습니다.
지치고 아픈 현대인들에게 꽃과 식물들은 힐링이자 삶의 지혜이며, 공존해야 할 평생의 파트너입니다.
이 책 덕분에 새삼 그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