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5개국어 능력자 - 들리는 외국어를 모두 내 것으로 만드는 기적의 바로바로 현지 언어 습득법
염정은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어쩌다보니 5개국어 능력자>는 대단히 용감한 배낭여행자의 도전기입니다.

누구 말마따나 영어 잘 못해도 배낭 메고 유럽 여행 갈 수 있다더니, 이 책의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여행뿐 아니라 다개국어 능력자가 되었습니다.

일단 부러운 마음에 책을 펼쳤습니다.

당연히 언어 천재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 비법을 배워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그런데 우와, 놀랍게도 할 줄 아는 외국어가 "Hi~"뿐인데도 혼자 배낭 여행을 떠났던 것이 외국어 공부의 시작이었답니다. 물론 처음 외국인을 만났을 때는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에 긴장해서 외국어 울렁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자신감!

이 책은 저자 스스로 부딪혀가며 깨달은 외국어 공부 방법입니다.

굉장히 겸손하게 자신은 언어적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30개국을 혼자 여행했던 그 자신감 자체가 능력인 것 같습니다.

외국어 공부의 모든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앵무새 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닐 때 또는 일터 가는 길이나 어딜 가든지 외국어가 들리면 바로 앵무새가 된다는 것.

조용히 작은 소리로 그들의 말을 따라 하고,  집에서 연습할 때는 큰 소리로 따라 했다는 것.

이때 손짓, 몸짓, 표정도 따라 해보고, 감탄사를 따라 하면 자연스럽게 그 언어만이 갖고 있는 억양, 발음 등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스폰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는 방식이 저자가 외국어를 짧은 시간에 잘 할 수 있게 된 비결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 외에 녹음기를 활용하거나 사전과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어떻게든 상대방과 소통하려는 절실한 노력이 한몫을 했다고 봅니다.

외국어는 소통의 도구일 뿐,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며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로 소통이 잘 안 되더라도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 현지인들과의 소통과 만남이 한결 쉬워진다는 것이 또 하나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로 배낭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지금 여기,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언어 습득법을 알려줍니다. 그건 비밀 아닌 비밀!

처음에는 다개국어 능력자라는 결과만 보고 부러웠는데, 저자의 생생한 체험담을 듣고 보니 그의 능력은 자신감과 열정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할까, 말까?  고민하느라 놓쳤던 순간들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저자의 마지막 말처럼 주저하는 나에게 필요한 건 오직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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