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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히나타 식당
우오노메 산타 지음, 한나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행복의 히나타 식당>은 우오노메 산타의
만화입니다.
주인공 데루코는 다섯 살 아들 간타와 돌 지난 아기
히나코를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도쿄로 상경하여 작은 동네 히키후네에
식당을 열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히나타 식당'
메뉴는 단 하나, 따뜻한 가정식 요리로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게 특징입니다.
처음엔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아서 데루코는 아들
간타에게 엄마 가게의 첫손님이 되어 달라면서 '돼지고기 생강 구이 정식'을 해줍니다. 아들 간타는 어리지만 엄마 곁에서 돕는 모습이 의젓합니다.
그런데 왜 간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는 마지막에 밝혀집니다.
이 책 속에는 데루코가 정성껏 만든 메뉴 23개의
레시피가 나옵니다.
데루코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손님을
위한 음식을 요리합니다.
그것이 여느 식당과 다른, 특별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허름한 히나타 식당이지만 손님들은 점점 따뜻한
집밥이 주는 감동을 느끼면서 입소문이 나게 됩니다.
돼지고기 생강구이 정식, 쇠고기 감자조림 정식,
햄버그 스테이크 정식, 오므라이스 정식, 크리스마스 케이크, 된장국, 야키소바, 크림 스튜 정식, 미트소스 스파게티 정식, 어묵, 쇠고기
두부조림 정식, 카레라이스, 유부초밥, 포토푀 정식, 사쿠라모치, 오코노미야키 정식, 죽순밥 정식, 닭고기 데리야키 정식, 생선된장구이 정식,
샌드위치, 소금 주먹밥, 전갱이구이 정식, 지라시즈시 - 23가지 일본 가정식 요리
매일 바뀌는 메뉴처럼 손님들마다 각자의 사연,
추억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먹는 '밥'이 가진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뭘까라고 묻는다면
저마다 다양한 음식에 대해 말할 겁니다. 유명한 셰프의 음식, 맛집 메뉴 등등.
하지만 <행복의 히나타 식당>을
읽다보면, 정말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건 바로 엄마가 해준 따끈한
집밥.
특별할 것 없는 식사... 어디에나 있는 식탁...
행복은 여기 있었구나... 가장 소중한 걸 깨닫지 못했구나...
집밥이야말로 소소하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오늘 그 행복을 느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