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해결사 -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강민정 지음, 김래현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조용히 뜨고 있는 동화책이 있어요.

바로 고릴라박스(비룡소)에서 주최한 <No. 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으로 출간된 책이에요.

<No. 1 마시멜로 픽션>은 국내 유일 걸스 픽션 공모전에서 초등 5~6학년 여자아이 101명의 심사를 거쳐 뽑힌 작품이라고 해요.

첫 번째 책은 『카시오페아』로 꿈에서 벌어지는 악몽과 싸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예요.

[ 리뷰 :  https://aqua317.blog.me/221284998789 ]

『환상 해결사』는 마시멜로 픽션 두 번째 수상작이에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예요.
주인공 한겨울은 하늘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에요.
친구들과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억울하게도 겨울이가 친구를 다치게 했다는 오해를 받게 되었어요.
마음을 크게 다친 겨울이는 학교에 가기 싫었어요. 그래서 혼자 집에 있었어요.
왜냐하면 며칠 전 할머니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 할아버지도 병원에 계시고, 엄마는 일하느라 나가셨거든요.
겨울이는 할머니를 뵈러 병원에 가던 중에 언덕길 아래 이삿짐 차를 보았어요. 거기엔 겨울이 또래의 남자애가 서 있었어요.
키가 큰 금발의 남자아이.
이름은 이유리.
유리의 등장에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초등생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속 인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ㅎㅎㅎ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겨울이는 아까 봤던 이삿짐센터 직원이 상자를 옮기다가 뭔가 떨어뜨리는 걸 보게 됐어요.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서 겨울이는 어쩔 수 없이 그 물건을 주웠어요. 사람 얼굴 모양의 커다란 가면.
앗, 이 가면은 겨울이가 꿈에서 악귀에게 쫓길 때마다 구해주는 춤 추는 남자가 썼던 거예요.
그때 겨울이를 쳐다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오전에 봤었던 금발의 소년 유리.
겨울이는 자신이 들고 있는 가면의 이름을 물어봤어요. 유리가 '방상시 가면'이라고 알려줬어요. 그리고 가면을 겨울이에게 줬어요.
알고보니 유리는 하늘초등학교 6학년에 전학 오게 될 친구였어요.
반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겨울이에게 유리는 친근하게 다가웠고, 진짜 친구가 되었어요.
유리가 이사온 건물 2층에는 '카페 문라이트'라는 간판이 달렸고, 3층은 가정집으로 보였어요.
겨울이는 유리와 함께, 삼촌이 한다는 카페 문라이트에 갔어요.
카페의 문에 걸린 나무 간판에는'카페 문라이트'라는 큰 글씨 아래, 작은 글자로 '환상 사무소'라고 새겨져 있었어요. 
도대체 환상 사무소는 무얼 하는 곳일까요?
사실 겨울이가 살고 있는 홍화동에는 이상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했어요.
할머니가 다치신 것도 산책길에 개에게 물린 건데, 그 개가 처음엔 작고 귀여운 개였다가 갑자기 무시무시한 괴물개로 변했다는 거예요.
이러한 사건들만 다루는 환상 해결사, 그들의 활약이 너무나 궁금하죠?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책의 구성이 만화 같은 삽화가 곁들여져서 좋았어요. 그야말로 취향저격이랄까. 어린이들을 위한 판타지 동화로서 굉장히 신선하고 기발했어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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