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1 - 치명적인 남자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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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는 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WATTPAD)에서 15억 뷰를 기록한 소설이라고 해요.

그말인즉슨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거죠.

다수의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이야기.

근래 <오만과 편견>을 읽었는데, <애프터>를 읽으면서 현대판 '오만과 편견'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인공 테레사(테사)는 대학 새내기가 되면서 엄마와 한 살 연하 남친을 떠나왔어요.

설레면서도 두려운 대학 생활 분투기 & 로맨스 !

룸메이트는 날라리처럼 꾸민 스테프, 다행히 외모와 달리 마음씨 착한 친구예요.

문제는,,, 스테프가 데려온 남자애들 중 하딘이라는 녀석.

테사는 첫만남부터 까칠하게 구는 하딘에게 신경이 쓰였어요. 묘한 매력을 풍기는 나쁜 남자 스타일.

주변에서 다들 하딘을 조심하라고 경고해요. 하딘은 여자들과 즐기기만 할뿐 절대 사귀지는 않는다고.

누가봐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테사와 하딘.

모범생 테사와 날라리 하단이라니 놀랍도록 신선한 조합이죠.

그러나 사랑은 교통사고라고 했던가요. 테사는 스테프를 따라 파티에 참석했다가 하딘을 만나게 되고, 그다음은 사랑에 빠져요.

1권은 테사가 입학한 지 겨우 두달 남짓의 대학교 생활을 그려내고 있어요. 롤로코스터 같은 감정 묘사와 스토리 전개 덕분에 엄청 시간이 지난 줄 알았어요.

테사는 영문학 전공이에요. 우연인지, 운명인지는 몰라도 영문학 수업을 하딘과 함께 듣게 돼요.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다는 건 운명인가요.

그리고 테사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으로 토론 수업을 하게 되죠.

이쯤 되면 짐작이 되죠?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있다면, <애프터>는 테사와 하딘이 있다는 것.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 이야기에 빠져드는가봐요.

사랑에 관한 문학책을 수없이 읽고, 이론적으로 사랑에 대해 배워도, 진짜 사랑에 빠지면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나봐요.  이성이 마비된 감정 상태...

특히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숱한 오해와 다툼이 생기죠. 테사와 하딘은 격정적 사랑과 전쟁을 해요.

<애프터>는 매우 적나라한 방식으로 이십 대 청춘 로맨스를 그려낸 소설이에요. 그러니까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과연 위태로운 사랑의 줄다리기는 어떤 결말을 보여줄까요?

마지막으로 테사와 하딘에게 '사랑은 승부 게임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오만과 편견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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