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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1 : 새롭게 만들어진 세상 ㅣ 타임리스 1
아르망 발타자르 지음, 윤영 옮김 / 푸른날개 / 2018년 2월
평점 :
<타임리스 1>은 SF 영화 같은 책이에요.
실제로 책 속 그림이 굉장히 멋져서 놀랐어요.
작가 아르망 발타자르의 이력을 보니 드림윅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월트 디즈니 컴퍼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했다고 해요.
어쩐지 그림이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이미 책을 읽으면서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선 이 책에 나오는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려면 '시간 충돌'을 알아야 돼요.
지구 멸망 이후 별 너머에서 예기치 못한 우주의 시공간 파열로 모든 것이 사라져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텅 빈 공간...
어마어마한 적막 속에서 지구는 다시 태어나게 돼요. 시간 충돌로 지구는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생겨난 거예요.
대평원에는 털이 북슬북슬한 매머드와 버팔로 떼가 있고, 무시무시한 공룡들이 있어요. 대륙의 모양도 바뀌고, 수억 명 가량의 사람들이 각지에서 나타났다가 흩어졌어요.
문명화된 과거에서 온 사람들은 증기시대인, 미래에서 온 사람들은 미래인, 그 중간시대에서 온 사람들은 중간시대인으로 불렸어요.
각기 다른 시대에서 온 사람들끼리 생존을 위한 다툼이 끊이질 않았고, 인류를 위협하는 이터넘이 등장했어요.
주인공 디에고는 현재의 새로운 세계에 태어난 첫 세대예요. 디에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모두 다른 시대에서 왔고, 자기 스스로를 출신 시대 인물로 인식하고 있어요.
하지만 디에고의 부모님은 달라요. 아빠 산티아고는 중간시대인이었고, 엄마 시오반은 증기시대인이었지만, 그들은 이제 스스로를 새로운 세계의 시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빠는 새로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도록 발전소를 설계하고 건축했고, 도시를 유지하고 보호하는 로봇 대부분을 만들어 낸 천재 기술자예요. 디에고는 아빠가 뉴 시카고를 위해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잘 알고 있어요. 디에고의 엄마는 듀서블 전투에서 훈장까지 받은 전투기 조종사로, 살아 있는 전설이자 영웅이에요.
아빠는 디에고의 열세 살 생일 선물로 그래비티 보드를 준비했는데, 아직 미완성이라면서 디에고에게 마지막 조립을 부탁해요. 그리고 놀라운 비밀을 알려줘요. 바로 아빠와 디에고의 능력, 그건 조물주의 시선이라고 불려요. 오로지 만들고 있는 물건에만 집중하면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에요. 아빠는 이 능력으로 서로 다른 시대의 기술을 융합하여 수많은 것을 만든 거예요. 열세 살 생일을 맞은 디에고에게도 그 능력이 발현된 거죠. 아빠는 암흑시대를 거치면서 서로의 시간 문화에 대한 혐오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달았어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가 필요해요. 하지만 자신들만이 뛰어나다고 믿는 이터넘이 평화를 깨뜨리고 있어요.
절친 피티와 학교에 간 디에고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두 명의 여자아이를 보게 돼요. 루시와 페이지, 그 중 루시는 디에고의 아빠가 함께 일하게 된 증기 시대의 기술자 조지 에머스의 딸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돼요. 왠지 디에고가 루시에게 첫눈에 반한 것 같아요.
아빠를 돕기 위해 작업장을 찾은 디에고는 조지 에머스와 그의 아들 조지 주니어를 만나게 돼요. 그때 갑작스런 이터넘 군사들의 공격으로 디에고의 아빠와 조지 에머슨 부자가 납치돼요. 디에고는 아빠 덕분에 피신했어요.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디에고의 모험이 시작돼요. 아빠 구출 작전!
1권은 맛보기였어요. 한 번 맛보면 완전 빠져들게 되는... 벌써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