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놀이 지도 속 미로 찾기>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책이에요.
이 책의 특징은 미로 찾기 놀이를 지도와 접목시켰다는 점이에요.
우선 지도가 화려해요. 일반적인 지도와 달리 화려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유럽, 아프리카, 남극 등의 실제 대륙 지도부터 불을 뿜는 용이 등장하는 환상의 모험 지도까지 다양해요. 각 지도마다 주인공이 미로를 찾아가는 미션이 주어져요. 제일 첫 번째 지도의 주인공으 오토바이를 탄 마이크예요. 마이크는 신선한 오렌지를 맛보고 플라멩고를 보기 위해 스페인의 발렌시아로 떠나요. 마이크의 미로는 점선으로 되어 있어요.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프라하의 천문시계, 독일 브라트부르스트 소시지와 프레첼 빵, 노이슈반슈타인성, 베니스 운하, 스위스 알프스 산맥,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붉은 지붕, 로마 콜로세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라스코 동굴벽화,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발렌시아 오렌지, 플라멩코 무용수 등 유럽의 명소와 명물들이 그려져 있어요.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미로를 따라가면서 유럽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예쁜 그림들 덕분에 지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몇 번의 갈림길을 헤매다가 드디어 스페인 발렌시아에 도착했어요.
아이가 이전에 했던 미로 찾기는 단순한 미로 그림이라서 문제집처럼 다 풀고나면 더 펼쳐볼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미로를 찾고 나서도 각각의 미로 그림이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자꾸만 또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미로를 푸는 주인공 말고도 자세히 보면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또 미로마다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그 미로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요.
책의 구성은 앞쪽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미로 찾기가 어려워져요. 아이가 미로 찾기부터 집중하면 순서대로 풀어가면 돼요. 미로보다는 그림 속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가지면 아이가 원하는 주제를 찾아서 구경해도 좋아요. 제가 본 미로 찾기 책 중에서 가장 화려한 미로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미로 찾기에 푹 빠져서 엄청 재미있다고 하네요. 오밀조밀 세밀한 그림으로 채워진 지도 덕분에 미로를 찾으며 떠나는 세계 여행~ 신나는 놀이책으로 추천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