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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32 - 미라의 부활 ㅣ 구스범스 32
R. L. 스타인 지음, 박은미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스범스 시리즈의 32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무시무시한 미라의 부활!
주인공 게이브는 고고학자 외삼촌을 만나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어요.
현재 외삼촌은 투탕카멘 왕자의 무덤을 발굴 중인데, 자신의 딸 사리와 조카 게이브에게 역사적인 발굴 현장을 보여줄 계획이에요.
사촌 사리는 늘 게이브와 경쟁해서 악착같이 이기려고 해요. 또 짓궂은 장난으로 게이브를 놀리는 게 취미고요. 게이브는 사실 사리를 좋아해요. 다섯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 미국에서 공부 중인 사리가 조금 불쌍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만날 때마다 놀리고, 잘난 척하고, 뭐든 이기려고 하니까 살짝 짜증이 난 상태예요.
이번 이집트 여행을 위해서 게이브는 매우 중요한 부적을 준비했어요. 동네 벼룩시장에서 산 '미라 손'인데, 이걸 판 아이 말로는 '소환 부적'이라서 고대의 악령들을 불러낸대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미라 손'이 가짜라고 여기지만, 게이브는 확실히 진짜라는 걸 알고 있어요. 작년에 이 미라 손 덕분에 목숨을 구했거든요. 그날 이후로 게이브는 어디를 가든 항상 미라 손을 갖고 다녀요. 행운의 부적으로 말이죠.
저도 어릴 때 공포물을 엄청 좋아했는데, 고대 이집트의 미라 이야기는 절대 빼놓을 수 없어요.
역시나 구스범스 <미라의 부활>은 소름돋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네요.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무덤을 발굴하는 현장...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스르륵 단숨에 읽게 되는 구스범스.
정말 재미있어요. 구스범스의 작가 R.L.스타인은 "제 직업은 어린이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것이죠!"라고 말했다는데, 진짜 제대로 공포감을 자극하네요. 특히나 실감나는 묘사,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마치 영화를 보듯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아무리 무서워도 궁금해서 자꾸만 읽게 된다는 거죠. 구스범스를 아직 안 읽은 아이들은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아이들은 없다는~~ ㅎㅎㅎ 그만큼 아이들이 구스범스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32권을 다 읽고나니 다음 이야기가 또 궁금해지네요. 마지막에 살짝 맛보기가 나와 있어요. 33권은 <슬래피의 아들>인데, 저주받은 목각인형 슬래피를 복제한 인형이 등장해요. 복제했기 때문에 슬래피의 아들이라고 부른대요. 우와, 어쩌면 무서운 이야기가 이토록 무궁무진한지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