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후의 아이들 1 - 몬스터 대재앙 Wow 그래픽노블
맥스 브랠리어 지음, 더글라스 홀게이트 그림,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열세 살 소년 잭 설리번이 <지구 최후의 아이들>의 주인공이에요.

왜 하필 열세 살일까요?

작가 마음이지, 당연한 말씀.

굳이 열세 살이라는 나이에 초점을 두는 이유는 마냥 순수한 동심에서 의심과 반항이 싹트는 시기라서.

왠지 세상에 대해 알만큼 아는 것 같고, 몸도 제법 어른만큼 커진 것 같은데 어른들은 여전히 애 취급하는 시기.

마침 이토록 중요한 시기에 몬스터 대재앙이 시작될 줄이야....

42일 전만 해도 잭은 평범한 아이였어요. 6월 초의 그날 아침도 평소와 다를 바 없었죠.

절친 퀸트와 함께 스쿨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었어요.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라서 다들 놀러 갈 계획에 들떠 있지만, 잭은 그저 그런 기분이었어요. 왜냐하면 잭에게 여름방학이란 로빈슨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의미니까요. 재미도 전혀 없고, 힘들기만 한 잔디 깎기 일을 해야 하거든요. 암튼 스쿨버스 안에는 파커 중학교의 일진 더크 새비지가 퀸트의 샌드위치를 뺏어 먹고 있었어요. 열받은 잭이 더크에게 뭐라고 하니까, 더크가 잭의 멱살을 잡으면서 한 대 치려는 찰나였어요. 바로 그때....

비명소리와 함께 좀비와 몬스터가 나타난 거예요. 잭과 퀸트는 도망치면서 서로 무전기로 연락하기로 했어요. 둘다 핸드폰이 없거든요. 저멀리 잭이 좋아하는 썸녀(당사자는 전혀 모름) 준이 좀비를 피해 학교 안으로 뛰어가는 걸 봤어요. 그 순간 잭은 홀로 다짐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준을 찾아서 구출하겠다고.

집에 돌아온 잭은 몬스터의 등장보다 더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어요.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잭 없이 어디론가 떠나버린 거예요.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이부분에서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사실 잭은 입양아예요. 친아들이 아니라 입양아라서 버리고 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결과가 그렇네요.

다행히 혼자 남겨진 잭은 트리 하우스에서 <대재앙 살아남기> 미션을 씩씩하게 수행하네요. 그 트리 하우스는 원래 싸가지 없는 동생 거였는데, 이젠 잭의 난공불락 무적 요새가 됐어요. 자칫 울적하고 슬플 뻔 했는데, 씩씩한 잭 덕분에 신나는 히어로물이 된 것 같아요. 잭에게는 절친이자 똑똑한 과학자 퀸트가 있으니까, 몬스터 대재앙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예요.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바로 지구 최후의 아이들, 그 활약이 펼쳐져요. 기상천외한 몬스터도 깜짝 등장해요. 원래는 엄청 무섭고 공포스러워야 하는데, 재미있어요. 얘들아, 미안!  그만큼 너희들이 믿음직한 용사라는 뜻이야.  겉모습은 좀 이상하지만 전투력은 최고인 것 같아요. 당장은 살아남았지만 앞으로가 문제예요. 싸워야 할 몬스터들이 너무 많거든요. 따라서 다음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진다는 뜻. 『지구 최후의 아이들 ②좀비 퍼레이드』를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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