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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두뇌튼튼 종이접기 - 치매를 예방하는 실전 뇌훈련
최수진 옮김, 일본종이접기협회 외 감수 / 책밥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책은 봤지만 시니어를 위한 책은 처음이에요.
"치매를 예방하는 실전 뇌훈련"
종이접기가 두뇌 활성화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대부분 아이들의 놀이로 여기기 때문에 실제로 어른들이 하는 경우는 드물거예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가 아니라고 안심하면 안 될 것이, 요즘은 중년의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중요한 건 예방이죠. 어떻게 치매를 예방할까요? 그건 바로 종이접기!!!
이 책의 저자 구보타 기소는 교토 대학 명예교수라고 해요. 종이접기를 시작하기 전에 왜 종이접기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줘요.
뇌 연구를 보면 전두엽이 손상된 사람이 무언가를 추측하거나 판단하는 일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실제로 전두엽은 나이들면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라고 해요. 그래서 뇌 기능을 유지, 향상하고 싶다면 전두연합영역을 단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2002년 도쿄 대학의 사카이 가츠유키 씨가 발표한 '손가락 동작'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아요. 일정한 시간 내에 정해진 순서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위를 할 때 뇌의 전두연합영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종이접기와 정확히 일치해요. 재활이나 요양의 현장에서 종이접기를 활용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따라서 이 책은 일반적인 종이접기 책이 아니에요. '뇌의 전두연합영역 활성화'를 위한 뇌훈련용 종이접기 책인 거죠.
방법은 간단해요. 책 속에 들어 있는 종이접기 시트를 자른 다음, 종이접기 기호 대로, 표시된 제한시간 이내에 접으면 돼요.
제한시간은 예상 독자의 연령대를 고려해서 설정했다고 해요. 치매가 걱정되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이기 때문에 그보다 젊은 연령이라면 완성시간을 적어가며 시간 단축에 신경쓰면 될 것 같아요. 제한시간이 짧으면 5분에서 길게는 30분짜리 종이접기가 있어요. 시간을 설정하니까 뭔가 긴장감이 생기면서 종이접기 활동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종이접기를 위한 색종이를 따로 준비할 필요없어서 편리해요. 종이접기 시트에는 종이접기 기호가 표시되어 있어서 설명서 없이도 쉽게 접을 수 있네요.
오랜만에 종이접기를 해보니 재미있고, 효과적인 두뇌 훈련법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뿌듯하고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