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뢰 - 필사로 만나는 랄프 왈도 에머슨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박윤정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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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필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다보니 뭔가 긍정 에너지가 샘솟는 느낌이 듭니다.

<필사로 만나는 랄프 왈도 에머슨 자기 신뢰>

이 책은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기신뢰의 힘』이라는 에세이에 수록된 내용 중에서 필사하기에 좋은 글들만 추려서 묶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읽을 수 있는 짧은 문장이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원래의 목적이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필사를 위한 책이라서 한 문장을 읽어도 더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 우리 안에 깃들어 있는 힘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자신 말고 아무도 알 수 없다.


스스로 시도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038p)


" 자기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그대 마음 속의

단단한 현(絃)이

모든 사람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040p)


자기신뢰, 이것 없이는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흔들리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은 바로 자기신뢰에 있습니다. 내 안을 들여다 보아야 나를 알 수 있고, 나 자신을 믿어야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나 내 안에 있는 힘은 완전히 새로운 것입니다. 아직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저마다 완전히 새롭고 특별한 힘을 갖고 있는데, 그걸 믿지 못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 자신을 믿으라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인가 싶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못해서 불행합니다.

문장을 손으로 직접 쓴다는 건 여러 번 문장을 곱씹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우리 안에 깃들어 있는 힘, 자기 자신, 단단한 현... 더 나아가 소리내어 읽으면 내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면서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마치 내가 나를 위해 말하는 듯한 느낌으로.

일상의 평범한 대화에서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간혹 좋은 문장이나 명언을 듣는 경우도 있지만 흘려듣게 됩니다. 그 이유는 내 마음에 와닿기 전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말은 빠르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글은 말보다 오래 머무릅니다. 무엇이든 마음에 와닿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필사는 좋은 문장을 마음에 전달하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랄프 왈도 에머슨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는 미국 문화의 정신적 기둥을 세운 사상가이자 산문가, 시인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도 여전히 에머슨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단지 그가 쓴 문장들을 알 뿐. 실제로 에머슨을 모르면서 친근하게 느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간 읽었던 책들 중에 에머슨의 시나 문장이 인용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의 저서를 읽은 적은 없지만 그의 문장을 통해서 이미 에머슨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금 필사를 통해 에머슨을 만나니 참 좋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에머슨에 대한 소개글을 옮겨봅니다.

" 1803년 미국 보스턴의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목사가 되었으나, 1832년 에 사임하고 미국과 유럽 등지를 떠돌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너새니얼 호손, 토마스 칼라일 등 당대의 문인들과 친분을 맺었다. 이후 동양철학의 영향을 받아 내부의 정신적 자아가 외부의 물질적 존재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초절주의 운동을 펼쳐 이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다.

'에머슨이 없었다면 진정한 의미의 미국 문학은 탄생할 수 없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머슨은 미국 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가 제시한 '자기신뢰'와 '민권'의 개념은 지금도 미국인들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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