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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나를 말렸어야 했다 - 자격증 하나 없는 무스펙에서 꿈의 직장 구글 입사까지
조용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4월
평점 :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찾는 변화다." - 버락 오바마
이 책의 주인공은 현재 일본 도쿄에서 구글 마케팅 솔루션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품 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꿈꿔왔던 딱 그 모습의 서른 살을 살고 있는 그가 이 책을 통해서 서러웠던 지난 10여 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원래 책제목은 <희망의 기술>이었다고 합니다. 희망을 서술했다고 할 수도 있고, 희망에 대한 기술을 알려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 중에서 지독한 실패들은 대입 실패와 대학 시절에 망친 시험들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패배의식에 빠졌다고.
그러다보니 아예 대학 진학할 때 학점에 맞춰 전공을 선택했던 그때, "누군가는 나를 말렸어야 했다"라고 대학 생활 내내 분개했다고... 눈앞에 닥친 시험 성적이라는 가짜 목적에 빠져서 정말 중요한 건 놓치고 있었던 겁니다. 그건 바로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즈음 유학준비생에게 과외를 해주면서 열정적인 그 친구의 꿈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과 함께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꿈은 꿈을 꾸는 크기만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생긴다는 사실... 내가 10을 꿈꾸면 딱 10을 이룰 만큼의 가능성이 생기고, 100을 꿈꾸면 100만큼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깨달음... 내게는 더 큰 꿈이 필요했다." (79p)
그는 늘 모범적인 학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실패의 쓴맛을 견디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모험적인 학생이 되자!'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모험과 도전들이 쌓여서 그토록 원하던 구글에 입사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힘들었던 이십 대를 거쳐서 당당한 서른을 맞은 그는, 이제 자신이 배운 희망의 기술들 덕분에 마흔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멋집니다. 그가 구글 직원이어서가 아니라 도전을 멈추지 않아서.
아무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 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 인생에 대해 누군가의 탓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이 책은 "누군가는 나를 말렸어야 했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줍니다. 나 자신이 바뀌지 않으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