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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잘 그리고 싶어 ㅣ 잘 그리고 싶어
이소비 지음, 김기선 외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공주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핑크핑크~~~ 책 표지부터 참 예쁘죠?
<공주 잘 그리고 싶어>는 '공주'를 주제로 한 드로잉책이에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먼저 그리고 싶어 해요. 처음에는 서툰 선 긋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형태를 갖춘 그림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요.
원래 그림 그리기는 그 자체가 놀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얀 스케치북에 자기마음껏 그리면서 즐거운 아이도 있고, 좋아하는 캐릭터 컬러링북으로 원하는 색상으로 칠하면서 좋아하는 아이도 있어요. 중요한 건 즐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공주를 좋아한다면 아이의 그림 실력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15명의 멋진 공주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와 있어요.
각각의 공주를 소개하고, 그 다음에 공주의 모습을 그리는 순서를 알려줘요. 얼굴 그리기, 상반신 그리기, 외출복 그리기, 파티복 그리기, 자유롭게 그리기, 완성된 그림 색칠하기. 옅은 회색선을 따라 그리는 거라서 전혀 어렵지 않아요. 몇 번 반복하니까 아이 혼자서 자신있게 그림을 그리네요. 연필로 먼저 공주 그리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물론 연습으로 그려도 공주 그림이 완성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네요. 마지막으로 완성된 그림을 색칠하면 돼요.
평소에 컬러링북을 좋아하던 아이라서 색칠 단계는 룰루랄라 즐겁게 완성했네요.
'세상에 이런 공주도 다 있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공주가 등장해서 신기했어요. 기존에 알던 공주는 대부분 디즈니 동화 속 공주였는데, 이 책 속에는 나비공주, 캣츠공주, 스타공주, 미니공주, 리본공주, 핑크공주, 발레공주 등등 개성 넘치는 공주들이라서 재미있어요. 반짝반짝 큰 눈망울이 특징인 공주, 그림풍이 순정만화 주인공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눈을 그릴 때는 자신이 그려봤던 눈 모양이 아니라서 약간 어색했나봐요. 눈 빼고는 얼굴과 몸은 선 긋기라서 수월하게 그린 것 같아요. 그리는 순서와 방법을 알려주니까 혼자서도 재미있게 그리네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공주를 실컷 그려보고 예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일반 컬러링북보다는 좀더 진화한 드로잉북인 것 같아요. 아이의 만족도 100% 라서 저 역시 흐믓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