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Play Book (플랩북 1권 + 스티커북 2권 + 오디오 CD) - 나비 시리즈 Naby Series
강지인 지음 / 나비효과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뭐야, 뭐야? 호기심 자극 상상력 그림책 1
솔트앤페퍼 커뮤니케이션 엮음 / 애플비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커갈 수록 장난감, 책, 교구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생활 속의 다양한 물건들까지 다양하게 접하게 되지요..

가만히 살펴보다보면 그 모든 것들은 모두 기본적인 도형으로 부터 시작한 다는 사실을

문득 발견하곤 한답니다.

아이에게 슬슬 도형에 대해서 알려주어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다 만난 책이 요 '호기심 자극 상상력 그림책' 시리중의 하나인

"뭐야, 뭐야?"책을 만나보았답니다..

겉표지에도 살짝 동그라미 구멍이 2개가 뚫려있답니다.. 거기에서 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출발하는거 같아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하트, 별, 긴동그라미, 긴네모라는 다양한 도형들을 만날 수 있지요..

각 페이지 별로 펼침 기능과 더불어 펼침이 있는 페이지에는 도형 몇개가 구멍이 뚫려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구멍도 손으로 만져보고 넘겨볼 수 있어서 재미가 있는 것 같답니다..

그리고 그 구멍 속으로 보여지는 그림의 바탕에는 어떤 그림들이 있을지 호기심이 가득하겠죠?

우리 아이랑 함께 넘겨보면서..뭐가 있을까? 우와~~ 사과가 있네.. 혹은 풍선이 있네..라면서

함께 장단을 맞춰주곤 하면 아이는 더 신이 나서 계속 다음 페이지를 넘겨 본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뒤에 집에 있는 장난감이나 교구를 이용하여..같은 모양을 찾아보기 놀이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어린 경우에도 구멍이 뚫려있어 직접 손으로 느껴보고 만져볼 수 있어서

미리 도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고, 펼침 기능으로 아이의 관심도도 높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외출 시에도 요거 하나면 버스 안에서 잘 넘겨보곤 한답니다..

테두리도 라운딩이라 안전한데다 사이즈도 작아서 휴대하기 좋다는 사실~~ 아이를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
이재영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아이가 생겼을 때는 자유롭게 나들이를 갔었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기르면서

나들이를 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서울을 터전으로 생활한 것은 대학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막상 제대로 서울 나들이를 한 것은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때는 친구와 구경삼아, 그리고 데이트 삼아 둘러보았던 것이므로

지금 아이가 생긴 이후로 아이와 하는 나들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일 것이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주변 사물, 환경, 장소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호기심에 가득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문화를, 모습을 체험하게 하고

느끼고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한 내게 나타난 책이 바로 아이와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 책이었다.

이 책이라면 아이와 함께 서울에 갈 일이 있을 때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을 한군데씩 둘러보는데

도움이 되겠다라는 판단하에 이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나들이를 PALY라는 개념으로 써서 총 3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 MEMORY

둘,  ART

셋, FUN

각 주제에 맞는 아이템으로 귀여운 아이콘과 함께 정리해 놓아서..

눈으로 보아도 목차가 재미있게 한눈에 쏘옥..들어왔다.

메모리 파트에는 내게는 익숙하게 다가오는 덕수궁 돌담길, 남산공원이 눈에 들어왔지만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도 함께 있었다.

각 주제별로 다양한 장소와 아이템으로 선정된 만큼 이런 방향으로도 아이와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의 경험을 토대로 편안하게 서술한 만큼 부담없이 책을 읽어내려 갈 수 있는 가독성이 있었고

눈이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사진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중간에 각 [Point Space]라고 해서 아기자기한 손그림으로 표현된 듯한 지도가..

딱딱한 여느 여행지와 달리 친근하게.. 예쁘게 꾸며진 다이어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큰 줄기로 소개한 곳 외에도 [여기도 가보세요!]코너를 통해

더 다양한 곳의 정보를 제시해주어서 엄마 마음에 유익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우리 나라의 문화재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좀 소개해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의 파트가 따로 없어서 좀 아쉬웠다.

물론 중간에 역사박물관과 경희궁이 소개되어 있기는 하지만

따로 한 파트를 할애해서 소개해도 좋았을 법한 생각이 들었다.

뻔해보이는 궁궐부터..종묘, 서대문 형무소와 그 앞의 독립문..탑골공원과 그 안의 탑, 남대문 등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곳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엄마라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편안하고 가볍게..아이와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나들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보통 책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책이 더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노트와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일까?

아이와 어느 곳을 먼저 나들이를 할까 떠올리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토리 삼 형제의 안녕하세요 둥둥아기그림책 11
이현주 글.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은 자라면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게 인사하는 방법 인거 같아요.

예전에는 '안녕?'이라는 단어만 먼저 하더니..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 오시면

발음은 영~~ 뭉개지지만!! 다녀오셨어요~ 안녕하세요~란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인사 잘하는 그림과 내용이 담긴 책을 보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던차에..

천둥거인의 요 책을 만났답니다.

조그만 아담의 사이즈의 보드북이라 아이의 안전에도 문제없어요~~

주인공은 바로 도토리 삼형제랍니다!!

서로 간에 다정해보이는 형제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도 나중에 동생이 생기면 저렇게 잘 지내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 아이는 안녕하세요?라고 쓰여진 내용을 읽어주면

어느새 인사를 하더라구요. 나름 인사하는 예절교육이 되는 게 아닐까 싶었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톤이 파스텔의 부드러워서 분위기가 따스하게 느껴지는 거 같답니다.

언덕을 오르고 내려오는 삼형제의 모습 속에서 활동성도 느낄 수 있고

재미있는 의태어, 의성어로 리듬감도 느낄 수 있네요.

오리 아줌마, 두더지 아저씨, 부엉이 할아버지 등 생김새는 동물이지만

실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주변 어른을 부르는 듯한 호칭이라

아이가 실제 생활과 연결시켜 인사하는 습관을 배울 수 있답니다.

특히 삼형제의 인사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구성이라 읽어주면 아이도 재미있어 하네요.

글밥도 많지 않아 우리 아이처럼 어린 아이가 보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천둥거인의 둥둥 아기 그림책이라는 시리즈인가봐요.

모처럼 우리 아이 눈높이와 제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네요.

 

마지막에 거북이 등위에 올라탄 도토리 삼형제를 보니

개구쟁이처럼 장난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는 거 있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
아민 그레더 지음, 김경연 옮김 / 보림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긴 판형의 양장본이 주는 압도적인 느낌 때문에
과연 이책은 어떤 묵직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싶었답니다.
섬이라는 외로운 제목과 함께 보이는 높고 높은 어두운 저 성벽이 더욱 쓸쓸하고 낯설게만 느껴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무엇 때문에 저 높은 쌓았던 것인지..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첫장을 넘겨봅니다. 책의 속표지에서 느껴지는 검은 바다와 무섭게 출렁이는 파도!
과연 이러한 모습들이 무엇을 상징하려던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단촐해보이는 큰 여백 속에 혼자 외로이 서 있는 남자가 보입니다.
그는 뗏목을 타고 우연히 이 섬에 오게 되었지만, 그 섬에 사는 사람 누구도 그를 반가워하지도
그를 보살피려 하지도 않아요.
우리 안에서 잠을 잘 수있도록 해주지만 배가 고파 먹을 것이 필요하던 남자가 다가가자..
모두들 그를 기피하기 시작합니다.
전 그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했어요. 우리는 낯선 사람의 방문이나 등장에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경계하고 감시하며 매서운 눈초리로 쳐다보기 일쑤지요.
특히 이러한 행동은 혼자일때보다 단체로 행동할 때 더 잘 나타난답니다.
마을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 속에서 우리가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상처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때 우리가 어떤 태도로 대해 왔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네요.
 

 
책속의 사람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문이 꼬리를 물어 소문을 만들어내지요.
이 책을 보면서 낯설다는 이유 하나로 기피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식당주인, 학교교장 등 모두 이 남자의 출현을 반대하며 자기에게서 만은 벗어나주기를  바라는 모습이
남자와 대비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중세시대 마녀사냥이 있었던 것처럼..여론이 몰고가는 무서움에 대해서 특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낯선 자가 퍼뜨리는 공포"
책에서 이야기하는 낯선 자가 퍼뜨리는 공포 부분은 기본적으로 흰색톤과 어두운 검은톤으로 그려져있네요.
흑백의 대비가 분위기를 잘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그 남자를 어떻게 했을까요..?
그 결말이 궁금하시겠지요. 낯선 이방인이었던 남자를 사람들은 거부하고
저 높다란 성을 치고 선을 딱 그어버리네요. 파도가 몰아치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우리도 낯선 이방인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는 않는지..
그들을 내치지는 않는지 다시금 반성해보게 하고 생각해보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