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숫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지요? 숫자는 아이가 관심있어 하면서도..실제로 배워야하는 중요한 것 중에 하나랍니다.. 다른 여느 숫자관련 단행본과 다르게.. 숫자와 함께 떠나는 동화이야기 느낌이랄까요? 처음 책을 받아본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답니다.. 붉은 톤의 바탕이 눈에 확 들어오면서~~ 1부터 12라는 숫자가 시계모양으로.. 그리고 제목도..시계바늘처럼 세심하게 구성된 표지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먼 바다 어딘가에 숫자 섬 열두개가 있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답니다.. 12섬을 모두 여행하려면 열두달이 걸린다는 사실~~~ 자..여행을 책따라 떠나봅니다.. 첫 12섬의 구성도 역시 시계처럼 빙~ 둘러져서 구성되어 있어요..특히 재미있던 부분은.. 섬부분의 모습이 방안지를 뜯어서 만든 것처럼 되어 있다는 것이었어요.. 단순한 일러스트가 아니어서 아이랑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1번 섬부터 여행을 떠나기 시작해요.. 조금 특징적인 부분은 글밥은 좀 있지만..각 글 내용에서 그 섬에 해당하는 부분은 굵은 글씨로 강조되어서 표현되었다는 점이지요.. 1번 섬의 경우를 보면 1,하나, 한개, 한명, 맨 처음 등의 표현에 모두 굵은 표시로 되어있다는 사실!! 아이들은 굵은 글자를 통해 반복적으로 숫자와 표현을 자연스레 인지할 수 있게 되지요.. 하나의 숫자섬을 위해 2장..총 4페이지가 할애된 만큼.. 숫자에 대한 진지하고..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답니다~ 재미있는 숫자 6의 모습도 담아보았네요..숫자 섬의 여행은 12번의 섬을 끝으로.. 시계가 종을 쳐서 12시를 알리면서 끝나게 된답니다.. 그냥 숫자에 대해서 아는 것 뿐 아니라.. 생각하면서 아이와 읽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책의 맨 뒷쪽이 넘 예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1번부터 12번까지 각 숫자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는 분홍빛하늘의 모습이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하게 하는 매력이 있구나 싶었답니다.. 아이도 숫자를 익히면서 하나씩 마음껏 상상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