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니?
안체 담 지음 / 보림큐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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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검정,초록,빨간색의 색이 돋보이는 표지랍니다..

어떤 책일까 살짝 궁금한 마음에 넘겨보게 되었지요..

제목처럼 이 책의 모든 문장에는 "너는 누구니?"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답니다..

아이에게 "너는 누구니"라는 말은 호기심과 흥미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간단해서 아이랑 반복적인 질문과 함께 아이랑 책보기에 좋더라구요..

이 책은 일러스트나 그림에 의한 책이 아니라..사진으로 구성된 책이랍니다..

보통 사진으로 편집된 책을 자주 만나게 되지는 않는데..

요 책은 사진구성이 매력인거 같아요..

앞 장에서는 그냥 사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고 너는 누구니?라고 묻지요..

한장을 넘기면 바로..같은 사물의 변신(?)한 사진이 함께 짠~~ 하고 등장하면서..

아~~ 누구였구나 라고 아이랑 읽기가 가능하다고나 할까요? ^^

한 예로..빵 사진이 있어요..너는 누구니??라고 물어봤더니~~

뒷장에는 귀여운 찍찍 쥐로 변신을 했네요!!

이 페이지는 특별히 글밥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아이랑 생각나는 것..자연스러운 표현들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페이지랍니다..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이 책을 보더라구요..^^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사물을 기초로 해서..다양한 동물로 변신시켜보는 사진들이 재미가 가득하답니다..

단순히 보고 끝나지 않고..실제 생활에서 아이랑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빵으로도..나뭇잎으로도..다양한 동물들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친정에 요 책을 들고 왔는데..아이가 자주 꺼내보곤 하더군요..아이의 호기심에 불을 당겨주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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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으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205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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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수지님의 그림책 이다.

제목은 거울속으로...표지에서도 거울의 느낌을 살려 거울로 들여다 본 느낌으로 제목도 거울의 느낌을 살렸다.

거울을 소재로 한 요 책을 통해서 작가는 어떤 것을 말하고 싶었을까?

그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첫 장을 넘겨보게 되었다.

첫 장에는 쭈그리고 앉아있는 아이에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무룩해보이는 주인공 아이는 잠시 후, 똑같은 모습과 표정을 한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살짝 손을 가리고 엿보기도 하고, 장난도 쳐보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이리저리 움직인다..

꼭 한쌍의 쌍둥이를 보는 것처럼, 행동과 표정이 똑같은 모습 속에서 절정의 모습을 느껴본다.

하지만 일순간 빈 여백이 등장한다. 꿈일까? 생시일까?

계속 똑같은 모습을 한 그들이 행동과 표정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잘못인지 알 수 없지만, 서로를 미워하는 표정으로 바뀌어 나간다.

그리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밀어버리면서 점점 쓰러져가는 모습 속에서

산산조각이 나버린다..깨진 거울의 유리만 남겨놓고서...

다시 처음의 주인공 아이처럼 쭈그리고 시무룩히 앉아있는 아이로 돌아가며 그림은 끝나버린다.



처음 책을 펼쳐들고, 글이 없는 이 그림책은 왠지 어두워보이지고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과연 거울 속에서의 만남은 무얼 의미할까?

이미 글이 없는 그림책이기 때문에..그림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엄마인 나의 생각은 왠지 현실의 아이와 어떤 이상의 나..상상의 나의 모습을 거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바라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무룩하던 아이가 반가워하던 그 거울 속의 나는 언제부터 인가 견제하고,

미워하는 대상이 되어야만 했을까?

욕심을 내었기 때문은 아닐까? 현실의 나와 이상의 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결국 지금의 나를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 그려온 나를 결국 밀처버리고

예전 그대로의 힘없고 시무룩한 나로 돌아온 건 아닐까? 다양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글밥은 없지만 그림 만으로 책에 대해 빨려드는 매력이 있는 책 인거 같다..

그리고 어떤 그림의 해석이 맞다, 틀리다라는 정답이 없는 각자 책을 보는 마음의 눈에 따라

느껴지는 느낌이 다른 책이 아닐까 한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책 속의 나..그리고 현실의 나를 떠올리며 상상하며 마음의 눈으로 아이와 읽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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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5 - 리듬 편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5
최승호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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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라고 하면 왠지 아직 예지에게는 어려울 것 같고,

오랜동안 동시, 시라는 것에 점점 멀어져 버린 탓인지 엄마인 나 조차도

왠지 어렵지 않을까라는 부담감이 들었다.

하지만 첫장을 넘기고 점점 살펴볼 수록

 제목처럼 말놀이 같은 느낌의 부담스럽지 않은 동시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동시하면 상상되는 그런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이 아니라

다양한 위트있는 그림과 동시의 내용이 잘 맞아떨어져서 인지

그림으로도 동시와 호흡할 수 있겠다 싶었다.

 

 큰 틀은 도깨비라는 큰 틀 속에 다양한 동시를 소개하고 있다.

하양 도깨비, 빨강 도깨비, 파랑 도깨비, 노랑 도깨비, 깜장 도깨비...

색이 다채로운 5색의 도깨비들은 어떤 동시 이야기를 들려줄까?

그 소리와 리듬에 귀를 귀울려본다..

 

제목을 보면 일반적인 단어같은 제목들이 쭉 보인다.

삽살개, 달팽이, 겨울살이, 고등어, 조개, 다람쥐, 키위 등등..

우리가 한번 쯤, 혹은 자주 들었을만한 단어들이 제목이 되고 소재가 된다는 것.

동시를 읽으면서 그 사물에 대해서 더 알게 되고, 리듬감 있게 동시의 재미도 통통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말놀이 동시집은 어려운 책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동시를 접하는 엄마도 친근하게 접할수 있는 책으로  

아이가 글을 읽지는 못하지만, 눈으로 그림을 바라보고, 엄마를 통해 동시의 내용을 귀로 들으며

함께 감각이 호흡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일찍부터 동시의 리듬과 운율을 함께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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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먹을거리 - 내 몸을 살리는 깐깐한 장보기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
임선경 지음 / 씽크스마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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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문명이 발전해 갈수록 우리의 환경은 오염되어 가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우리 식탁에 올려놓을 맛있는 재료들이 안전한가 걱정되는 때랍니다.

채소, 생선, 고기 등 어디서든 구입이 가능하도록 세상은 편리해졌지만,

가끔은 이거 몸에 좋을까? 제대로 된 유통과정을 거친걸까?

의심이 될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면 그냥 모르고 먹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어떤 제품이 신선하고 언제가 제철인지..고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조금은 더 믿을 수 있는 식탁을 차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답니다.

그러다 만나게 된책이 바로 몸살림 먹을거리라는 책이에요.

내몸을 위한 깐깐한 장보기라는데 사실 내몸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깐깐한 장보기는 필요한 거 같아요.

육류와 달걀,농산물, 양념및  장류, 수산물, 유제품 및 소스류, 차와 음료, 가공식품까지

총 망라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부라면 그리고 엄마라면 한번쯤 꼭 확인해야할 내용들이랍니다.
쑥, 쌀 등 식품 별로 <문제는> <그렇다면> 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과연 그 먹거리들이 무엇이 문제로 이야기 되고 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해서 먹어야 하거나
어떤 방법으로 먹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기 때문에 꼼꼼하게 먹거리를 따져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쳔연조미로 만드는 법이나 소금과 간장,식용유의 종류, 트랜스지방에 대해서, 글루타민산나트륨 등
우리가 평소에 잘 모르는 부분이나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정보도 소개해주기 때문에
읽을거리가 참 풍부하다.
시어머님도 안전한 먹기리에 관심이 많으신터라 요 책 보시더니 읽어봐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먹거리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안전한 식탁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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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가득 종이접기놀이 2단계 가방 가득 종이접기 2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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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갈수록 다양한 집에서 놀이를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엄마 혼자서 하기 보다는 때로는 책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는 거 같아요.

특히 종이접기는 아이가 커가면서 꼭 하게되는 것 중 하나지만,

막상 엄마가 기억하고 있는 종이접기 방법은 한계가 있고

아이의 난이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아직 종이접기를 제대로 접해준 적이 없는터라, 어떤 책을 볼까 싶었는데..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가방 모양의 요 가방가득 종이접기놀이 책을 만났답니다.

손잡이 부분이 있어서 예지가 즐겁게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도 있겠더라구요. ^^

2단계를 만나보았는데..도톰한 두께에 다른 종이접기 보다 깔끔하고 크게 종이접기를 설명해주어서

아이랑 함께 접기 놀이할 때 더 좋더라구요.

기초적인 연필, 집, 로켓, 펭귄, 마법사 모자, 코끼리 얼굴, 알밤,장화, 컵, 물새, 돛단배 까지

모두 11가지 종이접기를 아이랑 해볼 수 있어요.

아이가 익숙하고 친숙하게 한번 쯤 봤던 동물과 소재들을 다루어서 아이가 더 반가워하는 거 같아요.

처음 구입해서 색종이를 따로 살 필요가 없이 양면색종이가 10장 들어있기에 그 색종이로

바로 아이랑 종이접기 놀이를 하면 된답니다.

종이접기는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가지고 끈기 있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아이에게 꼭 접하게 해주어야 한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색종이를 접다보면 예지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아이와 함께 시작하면 좋은 종이접기  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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