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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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 싶어서 선택한 일본 관련 전문 출판사를 선택했다. 바로 세나북스이다.

최수진 저자의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에서 일본의 다양한 스토리를 만났는데 인상적인 것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3가지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다도, 서점, 료칸이다.

다도 문화를 경험해 보지 않았지다. 일본 문화의 정신과 일본 미학의 거의 핵심이 바로 다도라고 한다. 그러한 다도는 어떻게 성행하게 되었을까? 사무라이들을 주목해 보자면 그들의 삶은 치열하다. 그 치열한 시간은 매일의 긴장감이 팽팽하다. 짧은 시간 마음의 평안을 얻는 특별한 세계가 바로 다도였다고 한다. 차를 마시며 느긋하고 온전하게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참 좋다. 일정한 형식의 갖추고 일본 문화의 정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아야겠다. 우리도 특별한 다도문화도 함께 알아보아도 좋을 것 같다.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서점이 궁금하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장소가 아닐까? ㅋㅋ 일본어라는 장벽이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눈치와 임기응변으로 무장된 긍정 마인드가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듯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점들을 하나씩 방문해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료칸이다. 료칸은 단순한 온천이 아니다. 훌륭한 식사와 서비스가 함께 나오는 곳, 일본 전역에는 4만 개가 넘는 료칸이 있다고 한다. 가족들과 방문한다면 특별한 추억의 공간과 일본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니까.

이불 깔기라는 것이 행위예술이었던가? 그 새로운 경험의 속으로 잠시나마 들어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문화라는 것은 몸으로 겪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돈을 만들 수 있다면 여행은 언제나 적극적으로 갔으면 좋겠다. 20대 찬란한 시절을 많이 즐기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살짝 내 마음을 비추어 보았다. 일본의 다양한 먹거리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이 오랜 가게가 너무나 많다. 100년, 200년~500년을 하나의 장인 정신을 추구하면 서 지속해 온 힘은 무엇일까?

맛과 멋의 현장으로 갈 수 없어 지금은 책으로만 만족한다. 그 맛보기로 이 책을 권한다. 손에 딱 맞은 크기로 적당한 두께에 22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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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클래식이 좋아서 - 홍승찬이 사랑한 클래식 그저 좋아서 시리즈
홍승찬 지음 / 별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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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는가?

클래식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이 만드는 책이 바로 "그저 클래식이 좋아서"이다.

홍승찬 저자의 차근차근한 클래식을 해설해 주는 설명은 몰입의 아름다운 늪으로 빨려 들 수밖에 없다. 그 즐거운 몰입의 늪으로 가보자.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음악과 작곡가를 찾아서 검색을 하면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었다.

안드레아스 세고비아의 영혼에 울림을 주는 기타 선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

세고비아 이전에는 결코 흉내 낼 수 없었던 클래식을 기타라는 악기 위에 표현해 모든 사람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니 놀라웠다. 그 무대를 따라 유튜브로 쭉 들어보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죽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한 하루의 연습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매일 오전 2번, 오후 2번을 각각 1시간 15분 이상을 날마다 되풀이했다고 한다. 그렇게 유명해졌는데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루틴을 반복했던 삶을 들으면서 새삼 루틴의 중요성을 생각했다. 몸에 자동으로 만들어진 좋은 습관을 나도 본받아 보아야겠다. 그렇게 오래전 살았던 클래식 기타 전설은 나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물론 난 클래식을 좋아한다. 팟빵을 통해 몇 년 전에 꾸준히 들었던 애청자였지만 한동안 뜸했던 클래식을 또 만나서 너무 즐겁게 감상했다.

학전과 김민기 씨의 초기 무대를 올렸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또한 오스만튀르크의 그 유명한 세계 최초의 군악대를 터키행진과 함께 만나보았다. 터키 행진곡이라고 하면 역시 문아람 음악가이다. 홍대에서 연주를 하였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물론 유튜브와 해당 도서의 시리즈로 나온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연주가였다. 그 책도 음악을 즐겼던 좋은 쉼이었는데 홍승찬 저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클라라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슈만의 부인인 클라라로 알고 있었던 나는 그녀의 특별한 삶이 몹시 안타까웠다.

남편을 위해 희생하며 일곱 자녀의 어머니로서만 존재했던 천재의 못다 핀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 아팠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남성 중심으로 서술된 그녀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작품을 다 외워서 악보 없이 연주하는 것은 클라라의 독주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버지에 남편에 자식에 휘둘리며 온전한 그녀의 음악을 빛내지 못했던 클라라가 조금 더 알고 싶었다.

클래식의 맛을 느낄 정도로 내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책을 통해 만난 클래식은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기타를 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에 이르렀다.

하하 상상은 뭐 어떠한가? 악기와 음악에 대한 감각은 없지만 클래식은 관심 있는 누구나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음악을 들으면서 하던 일을 멈추어 보면 어떨까? 선물 같은 아름다운 음악이 당신 앞에 펼쳐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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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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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택 상황에서 고민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줄 모르겠다.

예를 들면 산책을 갈까? 말까? 김치볶음밥을 할까? 귀찮으니 그냥 먹을까?

소소한 선택이나 계약에 관련한 중대한 고민 사이에 놓이기도 한다. 어떠한가?

당신은 프로결정러에 가까운가? 프로결정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 "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를 읽었다.

당신의 색깔은 확실한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고민 없이 선택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그쯤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의 의견을 내지 않는 너무나 수용적인 자아의 모습도 갖고 있을 것이다.

후회의 순간을 매번 거치면서도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과거의 모습을 반복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누구에게나 선택과 결정은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우리가 아주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결정을 했다고 해서 정말 제대로 된 결정이 아니었음을 시간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것은 "스스로를 믿고 한 번 해봐."라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전제된 선택을 말한다. 중국 화웨이 2018년 조사에서 하루 평균 3만 5천 번의 판단을 무의식적으로 한다고 한다. 1%만이 의식하고 내리는 판단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마 그 1%에도 못 들어갈 것 같다.

그래도 우리의 선택을 제대로 해보자.

그래서 작고 사소한 것들을 선택함으로써 성공의 경험을 많이 가져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더 읽을 것인지? 여기서 끝낼 것인지? ㅋㅋ

여기에서 등장하는 것은 또 정리이다. 업무에서 정리를 말한다. 떠오르는 생각을 적고 카테고리별로 묶어 매일 생각을 다듬어라고 말한다. 그래서 머릿속을 정리한다면 우리의 선택과 결정을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요건 꼭 따라 하고 싶은 부분인데 바로 자기 사명서를 작성하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자신의 가치와 원칙에 관점을 두고 작성을 해 보라고 한다. 요런 것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글로 정리를 해 보지는 않았다. 해 보고 싶다. 앞으로의 멋진 삶을 위해서.

최종적으로 다섯 가지를 주목하기를.

프로 결정러가 되기 위한 방법이다. 나의 모든 결정을 긍정하라, 단순하게 생각하라, 너 자신을 알라, 완벽주의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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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오가와 히토시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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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10분, 15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참 쉽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책이나 유튜브에 이런 제목이 붙은 것을 보았다. 이 책에도 있다. “한 주제당 하루 15분”이라는 책 제목은 “철학 교양 입문서”이다.

삶의 심오한 대답을 요구하는 철학. 소크라테스부터 떠오지 않을 수가 없다. 매일 30일 동안 읽으면서 바로 표시하는 간략한 다이어리도 붙은 책을 살펴보자. 유명한 수학자 피타고라스 또한 수학자인 동시에 철학자이란다. 사물의 진리와 본질에 다가가는 학문. 비판하며 철학적 사고를 키워왔다. 고대, 중세, 르네상스, 근대, 20세기 철학자들과 현대의 철학자를 만나는 시간이다.

인구의 60%가 SNS를 이용하고 있단다. 이것은 모두 일본의 경우이다. 우리나라는 어떤 수치의 통계를 갖고 있을까? 너무나 많은 대중들이 다양한 매체로 자신을 드러낸다. 난 인스타그램, 페북을 가끔 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일상이 올라오는 것은 싫어서 얼굴은 정말 올릴까 말까 한다. 그런데 몇 컷 정도는 허용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좋아요”와 댓글은 기분 좋음을 선사한다. 대면 상황에는 표정이 중요한 것처럼 sns 상에는 댓글이 중요하다.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해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하물며 보지 않고 글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오해받기가 쉬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돈을 추구한다. 누구나 행복을 소망한다.

그런데 돈을 그 가운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하면 거짓일까?

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는가? 또 그것은 아닐 것이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는 있겠지만 많은 불편과 고난이 자신을 잠식할 것이라는 생각이 나는 든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덕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로 보았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덕치주의가 생각난다.

내 주위에는 덕이 있는 사람이 많은가? 내가 덕이 있는 사람인가?

철학적으로 사고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보자.

돈과 인생 그리고 삶과 죽음, 자살과 안락사, 환경문제까지 철학의 영역은 전 범위에 걸쳐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짧은 15분으로 한 달 코스의 철학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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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는 오늘 - 역사학자 전우용이 증언하는 시민의 집단기억
전우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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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인한 실수를 해 보았는가?

말실수는 한번 두번 세번 횟수가 거듭될수록 그 사람을 규정짓는다.

그 말을 따라서 “역사가 되는 오늘”이라는 전우용 저자의 책을 읽었다.

역사학자의 날카로운 말은 칼날처럼 다가왔다.

그런데 그 말이 모두 현실에서 일어났던 일이었다.

어쩜 그렇게 말로 빚은 실수가 많은지 놀라울 정도였다.

대선후보들의 토론과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의 연설에서 터져나오는 다양한 말은 언론속에서 또 새로운 해석을 싣고 부풀려지다 펑 터지며 충격파를 일으킨다.

말의 무질서가 난무하는 요즘을 잘 보여준다.

대선 후보들이 등장하고 박원순,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위원 그리고 원희룡 전위원에 부인들까지 합세해 도마에 올랐다.

매체에서 한번씩 나오고 잊었는데 다시 책에서 보니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구나를 깨닫는다. 후보도 믿을 수 없고 언론도 믿을 수 없다.

도대체 실종된 믿음은 어디있는가? 어디 있기는 할텐데…실체를 찾기는 일반인의 눈으로는 어림도 없는듯 하니 걱정스럽다.

공자는 “정치란 바로잡는 것이며 첫 번째로 바로잡아야 할 것이 말이라고 했단다. 지금 현상을 보면 정치의 기본을 무시한 우리나라의 모습일까?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들도 예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도덕성이라는 단어는 정말 도덕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일까?

높은 지위에 스스로가 잘나고 똑똑똑해서 올라간 것인가? 여기는 동물의 세계가 아닌데 자꾸 잊는다. 인간의 세계에서 기준점을 세워 제대로 인간적으로 살아야 한다.

정치인과 언론인 두 집단 모두를 역사학자 전우용은 질타하고 있다.

언론인을 불량후보 전문 셀러로 표현했다.

세계 최하위 언론 신뢰도를 달린다고 하니 국민은 어디가서 하소연을 해야할까?

진실을 알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또 추한 모습들이 하나씩 나오는 것일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모습에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행한 사람은 괜찮은데 왜 우리가 부끄러워해야하는 것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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