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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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는 십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게 필요한 이야기이다. 기후 위기를 겪는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과학 교양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 속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영국의 비정부기구인 기후행동 추적에 의해 세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당당히 뽑혔다고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 1인당 배출량 세계 4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세계 꼴찌, 미세먼지 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라고 한다. 경제력은 세계 10위이지만 자기 나라만 생각하는 얌체 국가로 평가되고 있단다.

우리 자신은 어떠한가? 기후 변화와 환경보호에 관심을 두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가?

기후 재앙을 막으려면 000을 먹지 마라. 000은 무엇일까? 바로 소고기란다. 미국 전체 경작지 중 42%가 소의 사료를 생산하기 위한 경작지라고 한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소에게 방귀세를 물리고 있다고 한다. 그 세금으로 탄소를 제거하는 일을 한단다. 소 한 마리당 트림, 방귀 등으로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약 85kg이란다. 전 세계 20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탄가스를 모두 합치면 약 1,700억 kg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기후 위기는 지구의 변화를 예측 불가능하게 하고 있단다. 기존의 통계를 벗어난 당면한 우리의 현실이 책을 읽을수록 걱정스럽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에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는데 우리가 결과를 얻을 수 있단다. 소를 사육하는 것이 그 정도로 큰 문제였다.

소라... 소고기를 포기할 수 있을까? 매일 고기반찬을 먹지는 않아도 횟수를 줄이면서 점점 비건에 가까운 삶을 살아야 하나? 점점 반복되는 기후 위기 원인에 대해서 접근하다 보니 고민이 많아진다.

폭염, 대홍수, 태풍, 사막화 그리고 기후 난민 이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다. 뿜고 있는 지구 파괴 요소들을 지구는 얼마나 받아줄 수 있을까? 결국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끝까지 가보지 않아도 우리는 결과를 알아차릴 수 있다. 현재의 모습에서.

책을 읽고 나서 뉴스를 들었더니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뉴스에 그대로 나온다.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로 지정하고 싶다. 기후변화 이야기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현실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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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로 해 봤습니다 - 저마다의 꼭 맞는 삶을 찾아서
졸렌타 그린버그.크리스틴 마인저 지음, 양소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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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고 나의 삶에 적용하고 응용하여 변화해 더 나은 성취를 얻기도 한다. 이 책은 정말 제대로 책을 따라 하고 결과를 나누는 작업까지 마쳤다. 꽤나 신선했다. 책대로 삶을 살아본다는 것은 과연 얼마나 가능할까? 모든 것을 적용하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은데 2명의 친구는 그 일을 해냈다.

2주에 한 번씩 책을 바꾸어 읽으며 일상에서 실천했던 예를 기록으로 남겼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 책, 정리의 힘, 시크릿 등의 책을 응용하고 리얼리티 쇼 팟캐스트를 위해 기록을 했단다.

이런 실험 아닌 실험에서 삶이 정말 바뀐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농담처럼 시작된 일에서 남편과 로맨스 소설을 옮기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3년간 50권의 책을 따라 하면서 두 여자의 삶을 바꾼 일상이 궁금하지 않은가? 우리의 일상도 책을 따라서 살아간다면 바꿀 수 있을까? 졸렌타와 크리스틴 같은 친구가 있는가?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 동안 완료할 수 있는가? 지금 떠오르는 친구와 함께 시도하면서 변화의 물결을 느껴 보실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그녀들을 둘러싼 모든 환경의 변화는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과가 말해준다. 삶이 분명히 달라졌음을. 책을 읽으면서 좋은 습관을 배우기도 하지만 지속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았는데 좀 다른 관점으로 우리 삶에 적용시켜 보시기를.

책에서 보물 찾기는 결국은 나를 찾는 길인지 모른다. 결국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 것 바로 그것을 말이다. 책대로 살기가 어렵다는 것은 모두 안다. 하지만 작정을 하고 기록하고 토론하면서 실천한 결과라서 읽으면서 공감이 갔다. 제목을 보면서 기대했던 책인데 역시 멋진 선택이었다.

삶에 재미를 느낄 수 없을 때 도전해 보기 좋은 책이다. 책대로 한 번 살아보아야겠다. 물론 삶에 재미가 없지는 않다. 새로운 느낌을 채우고 싶어서 벤치마킹을 해 보고 싶을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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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 - 디지털 헬스케어 전쟁의 저자, 노동훈이 알려주는 숙면 여행 안내서
노동훈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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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과 불면을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구나 숙면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숙면을 하기 위해 커피를 줄여본 적은 있을까? 잠자리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해 보았을까? 의사 노동훈 저자의 수면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현 모습을 살펴보자.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를 보면서 숙면 여행을 떠나보자.

여름이 되면서 열대야는 잠을 방해한다. 잠과 휴식의 경계는 무엇일까? 잠은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뇌간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휴식은 우리의 선택이 가능하다. 낮에 너무 일만 열심히 하고 휴식을 적절히 취하지 않아 몸이 너무 피로하면 쉽게 잠들 수 없다. 잘 자기 위해서 낮 시간을 잘 보내고 의도적으로 몸을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특히 30분 미만의 산책을 권하고 있지만 너무 더우니 나가지 말고 시원해지면 도전하시라.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는 기상 시간을 정확히 지키라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불면증 치료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잠자리 환경을 바라보자. 소음, 온도, 조명은 어떠한가?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을 피하라고 한다. 자기 전 과도한 식사 피하기, 적당한 수분 섭취, 잠자리에서 책과 TV 안 보기 등이 있다. 해당 사항이 있는가? 하나씩 보자. 빛의 밝기와 노출시간을 보면 저자는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 사용에 암막 커튼을 이용한다고 한다. 불면증에 오르골이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다행히 불면증은 아주 가끔 한 번씩 찾아오는 손님이라. 수면 온도와 습도 그런 것은 사실 생각도 하지 않았다. 베개와 침구 잠옷 등 다양한 예를 들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재미있었던 것은 별이 다섯 개로 유명한 장수 돌침대도 나온다. 광고가 하도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났는데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돌 매트를 만들었다고 하니 아내 사랑이 경제적 이익까지 가져다주었다.

잠을 자지 못하는 고통을 줄여주고 건강한 삶을 제시한 다양한 예를 따라 하면서 행복한 수면 생활을 위해 노력해 보시길 바란다. 잘 자면서 건강과 행복을 모두 잡기를 소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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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같이 걸을래요?
허혜영 지음 / 앤에이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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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의 싱그러움을 만날 숭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직접 초록 안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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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같이 걸을래요?
허혜영 지음 / 앤에이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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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숲길은 물이 잘 오른 나뭇잎의 싱그러운 초록빛 잔치이다. 언제든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숲길을 걷고 싶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절로 솟아날 듯해 보인다. “숲길, 같이 걸을래요?” 그래요. 같이 걸어요라고 답하면서 나란히 서고 싶다.

서울의 숲길을 얼마나 다녀보았을까? 드넓은 서울의 숲길은 이름도 위치도 다양한 42곳의 숲길을 담고 있다. 아직 가보지 않는 많은 곳들이 있었다. 항상 가봐야지 했던 곳인 길동생태공원은 미루다가 엄청난 시간이 흘렀다. 푸른 수목원도 궁금하고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 정말 좋았다고 말했는데 벌써 몇 달이 흘렀다. 그리고 석파정도 가보고 싶은 곳이다. 또 미루다가 일정을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다녀보아야겠다.

나무고아원을 처음 들었다. 충격적이었다. 뽑혀간 나무들이 다 어디로 갈까? 궁금했던 적이 있기는 했지만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하남수목원에 옮겨 심어진 갈 곳 없는 나무들. 이들이 자리를 잡고 건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다행이다. 숲을 이룬 나무고아원에 다른 이름을 선사하고 싶다. 고아원이 아니라 나무들의 휴양지로. 버림받은 것보다 그들에게 처음 내려졌던 임무에서 자유를 찾아 건강한 줄기를 뽐내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바꾸고 싶었다. 혼자 생각에.

숲길과 좀 더 많은 이야기가 담기었으면 했는데 짧아서 아쉬웠다.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 어떤 이는 또 짧게 소개되어 있어서 읽기가 편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난 다양한 숲속 곳곳이 좀 더 궁금해 그 속에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이야기는 내가 직접 둘러보고 이야기를 스스로 몸으로 느끼는 것으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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