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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 - 디지털 헬스케어 전쟁의 저자, 노동훈이 알려주는 숙면 여행 안내서
노동훈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7월
평점 :


숙면과 불면을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구나 숙면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숙면을 하기 위해 커피를 줄여본 적은 있을까? 잠자리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해 보았을까? 의사 노동훈 저자의 수면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현 모습을 살펴보자.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를 보면서 숙면 여행을 떠나보자.
여름이 되면서 열대야는 잠을 방해한다. 잠과 휴식의 경계는 무엇일까? 잠은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뇌간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휴식은 우리의 선택이 가능하다. 낮에 너무 일만 열심히 하고 휴식을 적절히 취하지 않아 몸이 너무 피로하면 쉽게 잠들 수 없다. 잘 자기 위해서 낮 시간을 잘 보내고 의도적으로 몸을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특히 30분 미만의 산책을 권하고 있지만 너무 더우니 나가지 말고 시원해지면 도전하시라.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는 기상 시간을 정확히 지키라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불면증 치료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잠자리 환경을 바라보자. 소음, 온도, 조명은 어떠한가?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을 피하라고 한다. 자기 전 과도한 식사 피하기, 적당한 수분 섭취, 잠자리에서 책과 TV 안 보기 등이 있다. 해당 사항이 있는가? 하나씩 보자. 빛의 밝기와 노출시간을 보면 저자는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 사용에 암막 커튼을 이용한다고 한다. 불면증에 오르골이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다행히 불면증은 아주 가끔 한 번씩 찾아오는 손님이라. 수면 온도와 습도 그런 것은 사실 생각도 하지 않았다. 베개와 침구 잠옷 등 다양한 예를 들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재미있었던 것은 별이 다섯 개로 유명한 장수 돌침대도 나온다. 광고가 하도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났는데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돌 매트를 만들었다고 하니 아내 사랑이 경제적 이익까지 가져다주었다.
잠을 자지 못하는 고통을 줄여주고 건강한 삶을 제시한 다양한 예를 따라 하면서 행복한 수면 생활을 위해 노력해 보시길 바란다. 잘 자면서 건강과 행복을 모두 잡기를 소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