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 - 버튼 하나로 목숨을 살리는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진호.문다빈 지음 / 보누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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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버튼들의 기능과 중요성을 알려주며 자동차의 기능을 한층 더 활용할수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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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타케 후미오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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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나미 신서 “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을 만났다.

행동경제학의 기초 지식과 넛지, 일과 건강 공공정책 분야에서 응용까지를 책은 담고 있다. 오사카대학 경제학부에서 강의한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행동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인간은 복잡한 존재이다. 인간은 아주 합리적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지도 않았던 어느 부분에서는 대단히 비합리적이기도 하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근시안적이지만 최적화를 향한 합리적 인간의 의사결정 패턴을 분석했다. 전통 경제학과 대비되는 인간 의사결정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확실성 효과와 전망 이론, 현재바이어스, 사회적 선호, 휴리스틱스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는 기초 용어로 처음 접해서 생소했지만 읽을수록 재미있다.

이득이 제공되는 상황에서 확실한 선택을 선호하다가 손실에 상황에서는 큰 위험을 선호하는 경향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또 프레이밍 효과는 같은 정보를 제공했는데 손실이 강조되는 문항에서 손실 회피 행동을 유발하고 있었다. “A: 수술 후 1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확룔은 90%입니다, B: 수술 후 1개월 동안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은 10%입니다.” 환자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A가 80%, B가 50% 나왔다. 현재바이어스를 통해 우리의 미루기 행동이 설명되었다.

휴리스틱스의 예로는 매몰 비용의 오류를 들 수 있다. 백화점 지하의 식품 코너에서의 마감 세일이 좋은 예이다. 폐기처분보다 낮은 가격이라도 판매를 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팔꿈치로 가볍게 툭 치다는 뜻의 넛지는 행동경제학의 특성을 활용한 일련의 사고 실험이다.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금전적 인센티브 없이 행동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유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기기증을 목표로 행동경제학 이론을 통해 적용해본다면? 재해 시 사람들의 대피, 노년의 연금, 연명치료와 완화치료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의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일상생활과 일에서 제대로 사용한다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날까? 행동경제학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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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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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복잡하고 고리타분하다? 천만의 말씀.

재미있는 심리학을 만나고 싶다면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권한다. 읽을수록 매력적인 분야가 심리학이다. 이제껏 만난 심리학은 잊고 새로 시작해보자.

일상 속에서 만나는 심리학적 효과를 설명한 이론들이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게 표현되어 있다. 누구누구의 이론과 역사가 아닌 그냥 생활에서 적용되는 적절한 예가 가미된 짧은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쏙쏙 들어오게 만든 적절한 분량은 어디에서 읽어도 편안하게 구성되어 있다.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다양한 이론과 효과를 엄청나게 만날 수 있다.

벼룩 효과, 삶겨 죽은 청개구리 효과, 플라세보효과, 뷔리당의 당나귀, 죄수의 딜레마, 루시퍼 효과 여기까지가 한계점이었다. 각 소제목 별로 75가지 연구결과가 소개되어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은 단순노출 효과의 결과였다.

칠판 한구석에 여러 가지 부호를 잔뜩 써 두었다가(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상태) 규칙적으로 바꾸어 학기 말 설문지 조사를 했단다. 통계 결과 칠판 위에 자주 등장했던 기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로버트 자이언스의 실험은 “단순노출 효과”라고 말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자주 만날수록 호감도가 상승한다. 여기서 전제조건은 초두 효과가 잘 발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가능하다고 느껴지는가?

“사격수 게임”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세 명의 사격수의 싸움 이야기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로 옮겨간다. 서로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두 업체의 콜라 말고는 없다. 실이 없는 싸움 대신 잠재적인 동맹으로 시장에 다른 콜라 회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전술은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의 결혼을 설명하는 효과가 있다.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이다. 작은 것부터 과한 요구로 점층적으로 확산된다. 처음부터 평생 함께 살자고 말하면 도망갈 확률이 높다. 그래서 같이 영화 보자, 밥 먹자, 함께 놀자라고 하면서 자신을 들이밀어 결국 노출 효과도 일으키고 서로 좋아하는 법칙도 적용하고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도 같이 펼치면서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또 어떤 심리적 효과가 적용된 것일까? 읽으면서 혼자 딱 맞다면서 웃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심리학이라면 만나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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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책쓰기 (저자 특강 초대권 수록) - 고객을 불러오는 콘셉트 기획부터 베스트셀러까지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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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발견한 마음에 드는 질문과 대답이다. “저도 책을 쓸 수 있을까요?” 저자는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책 쓰는 방법과 기본기를 배우면 더 쉽게 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가능할까? 누구나라는 단어가 특히 매력적인 “무기가 되는 책쓰기”이다. 저자와 작가라는 수식어를 나에게 붙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책을 펼쳐보자.

자신만의 세계를 하얀 종이 위에 마음껏 펼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려는 순간 앞이 캄캄해진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방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독자로서 삶을 강요받으면서 우리가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조차 자신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저자는 말했다.

기본기를 익히는 방법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하고 매일 쓰기를 실천하라고 말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한 권의 책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저자 조영석 님이 제시한 것은 메시지 찾는 법을 아는 것, 고객의 원츠를 아는 것, 쓰고자 하는 책의 장르와 형식을 아는 것, A4용지 두 장을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습관으로 몸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66일이 필요하단다. 매일매일을 나의 글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해본다. 물론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의심을 거두고 기본기를 통해 단련하는 연습을 해보자. 구체적인 꿈을 키우며 자신만의 브랜딩화된 특별화된 영역을 구축해보자. 자신을 관찰하고 하는 일과 직업 그리고 관심 사항을 끊임없이 노트에 기록하며 자신의 글을 만드는 소재로 삼아보기를.

모든 책의 머리말을 필사해보았는가?

노트 필사만 생각했지 컴퓨터로 하는 필사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새로운 필사에 도전해야겠다. 글을 쓰는 시간을 정해서 습관화하고 꾸준히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나를 밀어 넣어 보자. 함께 그 길을 가지 않겠는가? 자신있는 분야를 찾고 정보를 모으고 시장 조사를 하며 초고를 쓰는 모든 루틴을 따라가며 생각을 구체화시켜보는 작업을 책을 읽으면서 해보자. 한 권의 책을 향하여 가는 길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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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 김수진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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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대량의 정보를 접하기가 참 쉬워진 세상이다. 그런데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 정보는 얼마나 정확한 정보일까?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는 프랑스의 사회비평 베스트셀러이다. 부제로 “우리는 왜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가”를 질문하고 있다.

신문 기사와 책 속에서 등장하는 사실이 어디까지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특히 연예인의 뉴스와 관련해서 우리의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매체의 무분별한 보도와 확대 해석, 그리고 그들의 과열 경쟁은 우리에게 판단의 혼란을 초래한다. 그리고 믿고 싶은 것만 믿도록 조장하기도 한다.

확증편향을 들어보았는가?

정보의 객관성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확증편향으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어떤 신념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남의 이야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문장의 글을 읽으면서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역사 속에서 루머와 음모론적 신화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대화를 지배하면서 입으로 전해오다 인터넷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로 인해 우리는 주변에 이런 정보는 너무나 많다. 우리의 인지는 정신적 편안함을 따르며 진실로 여겨지거나 호감이 간다는 이유로 확증편향으로 흐르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뒷받침으로 실제 사건을 예를 들고 있다.

정보가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엮어서 사실인 듯 만들어 놓은 것은 좀처럼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걷잡을 수없이 커지기도 한다.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검색하고 사실을 의심하면서도 무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선택한 정보만을 보며 사고가 하나로 굳어지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중립성을 지니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가 의문스럽다.

편향을 제대로 인식하고 극복해 지식의 민주주의로 나아갈 것을 저자는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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