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틴이 무엇일까?

사전을 검색하면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 혹은 일상의 틀, 판에 박힌 일상“으로 나온다. 일상을 새롭게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정말 제대로 잘 클릭을 했다. “데일리 루틴”으로 간단하게 적고 부제로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를 읽어보자.

저자 허두영 님은 루틴은 열정의 발자취, 습관이자 버릇이며 징크스, 삶을 자동화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하루 루틴을 실천하면 무엇이 좋을까?

불필요한 의사결정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 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평범한 두뇌로도 성공할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지유와 성취를 얻고 빠른 시간 내에 몰입을 할 수 있단다.

제대로 된 루틴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데 습관화 자동화로 만들지 않으면 작심삼일로 끝나게 된다. 나의 멋진 루틴을 위해 디지털 세상에서 잠깐 벗어나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일을 만들어보자.

다른 사람들의 일상의 루틴은 어떠할까? 무라카미 하루키, 이치로, 박진영, 저자 등 많은 사람들의 데일리 루틴이 담겨있다. 집중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한 첫 설계의 시작이다. 지금 설계가 멋진 내일, 한 달, 일 년, 삼 년을 만들면서 변화하는 삶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책에서 나에게 적용해보고 싶은 것은 일어서서 일하고 공부하기이다.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읽으면서 당장 실행해보니 몸이 확실히 가볍다. 책을 들고 뒹굴뒹굴하면서 읽었다가 의자에 앉았다가 엎드렸다가 요새는 서서 보고 있다. 모든 자세 중에서 으뜸이다. 또 3년 공부법이다. 피터 드러커가 실천했다는 방법을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각 분야 중에서 한 분야의 학습을 3년 주기로 충분히 파헤쳤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는 선택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일주일에 2권의 책을 읽었단다.

루틴을 지속할 수 없는 까닭은 지루한 실천과정을 동반하기 때문이란다. 몸이 자동으로 기억하게 하는 루틴은 실천밖에 없다. 작년부터 나도 일상의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데 아직 시스템으로 장착되지 않아서 가끔씩 자주 길을 잃는다. 데일리 루틴을 통해 마음을 다시 다진 것처럼 당신에게도 좋은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매, 제대로 알아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와다 히데키 지음, 조기호 옮김 / 리스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라마를 통해 본 치매는 얼마나 사실일까요? 누구나 겪게 되는 치매를 알아보고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매, 제대로 알아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와다 히데키 지음, 조기호 옮김 / 리스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매에 관한 것은 주로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치매는 무서움을 동반했다. 치매, 제대로 알아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에는 유용한 정보가 잔뜩이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주며 예방법까지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하시라.

 

나이가 들면서 치매는 노화의 하나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매 유병율이 증가하는데 90세 이상에서 약 60% 비율로 치매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좋은 세상에서 장수하고 싶은 우리의 욕구 앞에서 치매를 어쩌면 좋을까?

치매에 걸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 와다 히데키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능력이 전부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했다. 치매에 걸리면 배회를 하다가 미아가 되는 경우도 전체 10% 정도로 라고 한다. 치매에 걸린 모든 사람의 증상이 그런 줄 알았다. 또 밥을 먹고 나서 잊고 또 달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사실은 책을 읽어보니 아니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와 동의어로 나는 생각해왔다. 그런데 치매의 종류 중에 하나였다. 치매는 4가지 유형이 있는데 알츠하이머형, 전두측두형, 레비소체형, 뇌혈관성 이라고 한다. 치매의 진행은 천천히 느린 속도로 그리고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20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약으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억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추게 할 수는 있다고 한다. 또 치매를 늦추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이다. 대화를 하면서 뇌가 자극을 받아 활성화되기에 교류를 많이 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회, 폭력, 폭언이라고 한다. 망상 또한 자주 일어나는데 도둑망상이라고 재미있는 표현이 있었다. 지갑이나 통장을 누가 훔쳐갔다라고 말한단다. 이러한 경우는 들어본 적이 있다.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장사를 했던 할머니가 딸을 보면서 내돈을 훔쳐갔다고 그렇게 자주 번번히 말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러한 경우였다.

치매를 늦추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기초 지식, 증상, 대책, 실천 편까지 한 권이면 치매를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릿느릿 복작복작 - 포르투갈 오래된 집에 삽니다
라정진 지음 / 효형출판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쁜 표지와 그 속에 든 아름다운 참살이 모습에 저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살고 있는 포르투갈의 삶에서 우리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릿느릿 복작복작 - 포르투갈 오래된 집에 삽니다
라정진 지음 / 효형출판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르투갈로 날아갔다. 표지의 너무나 아름답고 한적한 모습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 삶을 생각하게 되었다. “느릿느릿 복작복작”은 부제가 “포르투갈 오래된 집에 삽니다”이다. 여행이 불가능한 시기에 포르투갈의 시골을 여행했다. 참고로 이 책은 여행 서적은 아니다. 시골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삶이 담긴 에세이로 보면 되겠다.

저자 라정진 님은 포르투갈 남자 알베르토와 가정을 꾸려 시골 작은 마을 알비토에서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 150년 된 집에서 알베르토 가족의 이력이 살아있는 집을 상상해보았다.

내가 사는 집은 8년이 안 된 집이다. 고향 시골의 집은 새로 고쳐서 길게 잡으면 23년쯤 된 것 같다. 물론 그 터에 그대로 있었지만 완전히 무너뜨리고 새로 지어서 과거의 이력은 없다. 살고 있는 집에 얼마나 거주했는가? 아마 몇 십 년이 될 수도 있지만 집의 이력이 포르투갈의 이러한 집은 아닐 것이다.

150년 역사라니 참 부럽다. 전통에서 근대가 입혀지고 현대로 진행하면서 옛것은 더 이상 귀한 것이 아니었다. 아름다웠던 과거의 흔적들을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어렸을 때 집에 수를 놓았던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흘러 박물관에 가니 집에서 보았던 수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저자의 경우 이불과 베갯잇은 남편의 할머님이 수놓으신 리넨 제품이라고 한다. 그 물건들이 아직 남아 있다니 너무 신기했다. 아이들은 40년 된 장난감을 갖고 논다고 하니 서양 사람들의 이런 모습은 도대체 무얼까? 새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데 자원의 활용 면에서 보면 너무나 부럽기도 하다. 이렇게 오래된 물건이 집에 있는가? 내 집에는 없다. 가족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물건과 각각의 스토리가 대를 이어 전해온단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들이 다르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문화적 차이를 느끼며 읽었다. 그리고 여유가 넘치는 시골 생활의 모습이 힐링이 되었다. 도시 삶의 치열함 속에서 사람들은 저절로 날카로워지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아마 우리네 시골에서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포르투갈의 특별함도 곳곳에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택배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택배가 없었던 시절 우리의 삶도 좋았다. 불편함이 주는 생활과 환경과의 문제를 생각해 보면서 느릿느릿한 삶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힐링이 필요할 때 읽기 너무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