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 기회와 도전 - KOTRA 세계 전망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알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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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집에서 다음의 웹툰 ‘미생’을 현재화까지 모두 봤다. 인기가 많다는 것은 알고 얼마 전에는 다른 블로거님이 일부를 링크 하였기에 몇 화를 봤다. 그러던 차에, 토요일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기 시작했다.(아마 공부를 하기 싫어서였을 것이다) 미생의 주인공 ‘그래’가 다니는 회사는 ‘종합상사’이다. 신입사원인 주인공이 자료를 조사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가 있다. ‘KOTRA는 로그인 안 해도 다운로드가 가능하구나.’ 그리고 작가가 KOTRA 자료를 인용했다고 친절히 나왔다.

내가 KOTRA에 처음 들었던 것은 아마 대학생이었을 때이다. 같이 취업 스터디를 했던 학생이 코트라를 무척 가고 싶었기에, 그 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그곳이 어떤 곳인지 얼추 알았다.

 

KOTRA에 대해 부연 설명을 이렇게 하는 이유를, 책의 지은이가 ‘KOTRA'이기 때문이다. 알키에서 나온 ’2013 세계, 기회와 도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코트라의 2013년 세계 현지 보고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는다면, 코트라 주재원들의 보고를 통해 관심 있는 국가의 현지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 또는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세계 경제 회복의 걸림돌, 주요 국가들의 2013년 전망, 국제경제 이슈 등 2013년 세계 경제에 대해 전망한다. 2부에서는 지역별·국가별로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등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 준다. 3부에서는 새로운 소비계층, 신기술로 인한 새로운 시장 등 주목할 만한 트렌드들을 보여주고 있다. 다 읽기 싫다면 2부와 3부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 시간이 없다면 관심 있는 지역과 분야에 대해서만 일어도 좋다고 본다.

 

필독 대상자로서 기업가, 사업가, 정부당국자, 이민 예정자를 꼽고 있다. 그러나 무역과 세계경제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세계의 트렌트가 언제 우리나라의 트렌드가 될지도 모를 일이고, 교양을 위해서라도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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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한 생각 - 지금 당장 바꿔야 할 27가지
벤 벤슨 지음, 조창원 옮김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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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돈’과 관련하여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고, 많으면 생활의 윤택함을 누릴 수 있는 게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돈’에 대해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돈’에 대해서 ‘좋아한다’라는 표현보다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밝힌다’라는 표현을 쓴다. 왜 우리는 ‘돈’에 관심을 많아하고 돈 이야기를 하는 것에,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걸까? 그런 믿음이 근거가 있는 것일까? 그런 의문이 드는 분이라면 ‘돈에 관한 생각’을 한번 읽어 보자.

 

저자의 목적은 확실하다. ‘당신을 지배해온 근거 없는 믿음과 돈에 관한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책은 우리가 바꿔야 할 생각에 대해서 27가지로 나눠서 이야기 한다. 반대되는 입장을 대비시켜 놓고 저자는 한 쪽이 옳다고 손을 들어주기 보다는 두 가지를 아우르는 주장을 내 놓는다. 왠지 정→반→합 의 구조가 생각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 Chapter 05 돈은 중요하지 않다 vs 돈은 중요하다 ⇒ 새로운 법칙 05 : 돈은 친구와 같아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멀어진다

 

27가지의 주제 중에서 가장 마음을 들었던 챕터는 돈에 대한 ‘중립성’을 이야기 한 부분이다. 돈을 사용하는 사람에 달린 것이지 돈이 나쁜 것은 아니다!!!

■ Chapter 13 부자는 부정직하고 무자비하다 vs 좋은 일을 하는 부자가 더 많다

- 새로운 법칙 13 : 돈은 중립적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가 돈의 사용가치를 결정한다.

그 외에도 마음에 들었던 챕터들은 아래와 같다.

■ Chapter 07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vs 돈으로 행복의 기회를 살 수 있다

- 새로운 법칙 07 : 돈이 행복을 보장하진 않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

■ Chapter 11 부자가 되면 친구가 떠날 것이다 vs 진정한 친구는 당신을 지지할 것이다

- 새로운 법칙 07 : 돈이 행복을 보장하진 않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

■ Chapter 22 부자가 되려면 구도쇠가 되어야 한다 vs 부자는 구두쇠처럼 돈을 쌓아두지 않는다

- 새로운 법칙 22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에 대해 현명해져야 한다

 

이 책의 장점이 하나 더 있는 데, 바로 책 ‘돈과 부’에 대한 격언들나 명언들이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어 자극이 되거나 좋은 글귀들이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기회는 작업복을 입고 찾아온 일감처럼 보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놓치고 만다”-토머스 에디슨

 

'돈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분들과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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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
남극성 지음 / 광창미디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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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이래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되었다. 내년 1월부터 여기에 나오는 방식을 내 저축 방법에 적용하기로 결심했다.

 

지은이가 알려주는 저축 방법은 책의 한 귀퉁이에 써 있는 것처럼 ‘금리소득 극대화’이다. 그 극대화 방법은 ‘정기적금’을 통해서이다. 아니, 적금을 통해서라니? 적금보다는 예금이 이자가 더 많이 받는 것이라고, 예금이 더 좋은 것이라는 게 내 재테크 지식인데... 그래서 나도 매달 정기예금을 개설하는 예금 풍차돌리기를 노리고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저자는 말한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금액에 대한 가치가 같지 않다고. 가치가 다른 것에 대한 생각 없이 단순 비교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은 연간저축가능액을 78로 나눈 금액으로 12개의 적금통장을 만들어 납입하는 것이다. 여기어 선납일과 이연일수 이용하기, 첫해의 불입액 늘리기 등 금리소득과 시간을 조금 당겨주는 방법을 추가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연간 144만원을 저축한다면 나는 지금까지 2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➀정기적금 가입 : 12만원×12월 ②예금풍차돌리기 매월 12만원 정기예금 개설-12개의 통장. 그런데 작가의 방법을 따르면 추가의 방법이 있다. ③ 정기적금 12개 : 납입액 18,461원(144만원/78) 적금 매월 가입하기이다. 1년간 144만원의 금액에 대하여 이자 크기는 ③>②>➀ 이다. 같은 기간, 같은 금액을 불입한다면 당연히 이자가 많이 발생하는 방법을 택해야지!!!

 

개인적으로 이 방법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목표로 하는 달을 정해서 유동적으로 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2014.4월로 종자돈 1차 취합을 하고 있는데 그것에 맞춰서 칸수를 변경하여 1회 납입액을 구하고, 2014년 1월 만기액 대해서도 단기예금을 하는 등 활용 여지가 더 있다고 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 구성이다. 이 방법을 배운다면 책값이 크게 아깝지 않을 테지만, 3장, 4장, 7장 중심으로 전후를 잘라내고 구성했다면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아지고 편집 또한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처럼 매월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하는 분들이라면, 이 방법으로 바꿀 것을 적극 추천한다. 귀찮다고? 이미 매월 예금을 개설하는 당신이라면 이 정도는 귀찮아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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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상식사전 - 대한민국 No.1 취업멘토가 알려주는 ‘한국형’ 이직 매뉴얼!
문병용 지음 / 길벗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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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회사를 옮긴 경험이 있다. 멀쩡히 다니던 사기업에서 지방공기업, 지방공단의 신입으로 입사하였다. 그 당시에는 지금까지 다닐 생각이 아니었다. 공단 말고 공사가 최종목적이었다. 의도와는 달리 여기에 입사한지도 3년이 넘었고, 지금 부서에서 일한지도 2년이 넘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생각보다 체계가 없는 이곳에서 앞으로 30년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더라. 그래서 나는 언제나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을 하지만, 어학점수가 없는 나에게는 서류전형조차 쉽지 않더라. 그러다 이제 나이도 신입치고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나는 지금 회사 체제 하에서는 다른 곳으로 경력직 이직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사무직에 순환근무이기 때문이다. 2년도 안되어서 업무가 바뀌는데 어디서 ‘경력’으로 받아줄까? 지금 내가 하는 업무는 나름의 ‘전문성’도 없기에 참으로 애매하다. 그래서인가. ‘이직상식사전’에 눈길이 갔다.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했다.

 

누구나 알듯이 왜 그 회사여서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우선 그것이 확실해야 지원동기 및 이직의 이유가 분명해진다. 이직을 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저자는 떠나고자 하는 이유별로 나름의 방법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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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저자의 충고는, “이직을 하기 원한다면 성과부터 내라!”이다. 떠날 생각 전에 지금의 자리에서 성과부터 보이라고 한다. 경력자의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는 ‘성과’와 ‘수치’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내가 성과를 내는 직원이라면, 이직을 힐 때 원하는 회사에서도 나를 평가할 긍정적이지 않을까?

 

저자가 알려준 방법 중에 원하는 회사의 거래처로 이직하기도 신선했다.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가 있지만, 바로 옮기기가 어렵다면 우선 그 회사의 거래처나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는 회사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눈에 띄어, 원하는 회사로 가는 방법도 있다.

 

저자는 이직을 위해서 필요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여러 충고를 해 준다. 저자는 자산들의 방법에 대해 강하게 확신하다. 충고를 귀담아 듣고 방법들을 실천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개인적으로 나 같은 순환근무를 하는 공기업의 근로자들에게 적용하기 좀 어렵지 않나 싶다. 그러나 3~4년의 경력이 가능한 회사라면, 이직에 대하여 경험이 많은 선배(저자)의 말을 실천한다면 ‘이직’ 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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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이야기 ㅣ 샘터 외국소설선 8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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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이의 이야기 이다. 조이 이야기에서는 '마지막 행성'에서 생략되었던 이야기들이 풀어진다. 마지막 행성과 같은 공간, 같은 시간대에서 활약하는 존 페리와 제인 세이건의 입양녀 '조이'의 눈으로 또 다른 모험을 떠나보자.

 

조이 이야기는 '마지막 행성'의 외전이다. 작가 말대로 독자들이 '더써!'라고 요구했던 만큼, 본편에서 부실했던 것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콘수가 오빈에게 왜 '의식'을 심어주지 않았는지,  '조이'는 '늑대인간'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이는 어떻게 새퍼필드를 콘수에게 얻어 왔는지... 그리고 조이의 사랑과 우정, 이별, 모험 이야기도.

 

조이 이야기를 보면서 의외였던 것은 조이가 히코리와 디코리를 대하는 부분이었다. 존의 입장에서만 읽은 '마지막행성'에서는 조이와 오빈 쌍둥이(히코리와 디코이)과의 관계가 묘사 되지 않아 생각지 못했는데, 나는 아마 조이도 '존-오빈 쌍둥이'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나 보다. 그런데, 여기서는 상당히 친하다! 그 점이 신선했다. 또한 존의 딸답게(비록 입양이지만) 조이는 빈정되기를 잘한다. 이 점이 읽는동안 즐겁게 해 주었다. 

마지막 행성에서 미사일 폭격으로 조이의 애인과 그 가족들이 사망한 부분에 대해서 조이의 심정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는다. 그 때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그 전후의 이야기에 대해서 이번 편에 잘 그려지고 있다.

 

외전이라 그런지 소설의 구성이 하나의 큰 줄기로 되어있다라기 보다는 '마지막 행성'의 장면 중간중간을 설명하기 위한 에피소드 모음집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읽다 보니 '가우 장군'을 주인공으로 또 다른 소설을 써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인물도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었을 것 같은데 말이지...

 

어쨌든 존 스칼지의 3부작을 읽은 사람이면 당연히 '조이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 그래야 온전히 3부작을 완성 지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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