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직 상식사전 - 대한민국 No.1 취업멘토가 알려주는 ‘한국형’ 이직 매뉴얼!
문병용 지음 / 길벗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한 번 회사를 옮긴 경험이 있다. 멀쩡히 다니던 사기업에서 지방공기업, 지방공단의 신입으로 입사하였다. 그 당시에는 지금까지 다닐 생각이 아니었다. 공단 말고 공사가 최종목적이었다. 의도와는 달리 여기에 입사한지도 3년이 넘었고, 지금 부서에서 일한지도 2년이 넘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생각보다 체계가 없는 이곳에서 앞으로 30년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더라. 그래서 나는 언제나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을 하지만, 어학점수가 없는 나에게는 서류전형조차 쉽지 않더라. 그러다 이제 나이도 신입치고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나는 지금 회사 체제 하에서는 다른 곳으로 경력직 이직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사무직에 순환근무이기 때문이다. 2년도 안되어서 업무가 바뀌는데 어디서 ‘경력’으로 받아줄까? 지금 내가 하는 업무는 나름의 ‘전문성’도 없기에 참으로 애매하다. 그래서인가. ‘이직상식사전’에 눈길이 갔다.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했다.
누구나 알듯이 왜 그 회사여서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우선 그것이 확실해야 지원동기 및 이직의 이유가 분명해진다. 이직을 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저자는 떠나고자 하는 이유별로 나름의 방법들을 제시한다
.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저자의 충고는, “이직을 하기 원한다면 성과부터 내라!”이다. 떠날 생각 전에 지금의 자리에서 성과부터 보이라고 한다. 경력자의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는 ‘성과’와 ‘수치’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내가 성과를 내는 직원이라면, 이직을 힐 때 원하는 회사에서도 나를 평가할 긍정적이지 않을까?
저자가 알려준 방법 중에 원하는 회사의 거래처로 이직하기도 신선했다.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가 있지만, 바로 옮기기가 어렵다면 우선 그 회사의 거래처나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는 회사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눈에 띄어, 원하는 회사로 가는 방법도 있다.
저자는 이직을 위해서 필요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여러 충고를 해 준다. 저자는 자산들의 방법에 대해 강하게 확신하다. 충고를 귀담아 듣고 방법들을 실천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개인적으로 나 같은 순환근무를 하는 공기업의 근로자들에게 적용하기 좀 어렵지 않나 싶다. 그러나 3~4년의 경력이 가능한 회사라면, 이직에 대하여 경험이 많은 선배(저자)의 말을 실천한다면 ‘이직’ 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