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탑 - 40대에 시작해서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 한 남자의 인생 도전기
온대호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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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도전을 하여 짧은 기간에 성공의 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접했을 것이다. 그러나, 40대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단기간 기록을 새로 세우며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이야기는 참 드물 것이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40대라면 자신의 일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보살펴야 할 가족이 있는 나이이기에 함부로 새로운 도전을 못하는 시기일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 시기에 저자는 주변 환경이나 다른 여건이 아닌, 스스로 새로운 길에 뛰어든다. 그것도 한 방송국의 ceo라는 이름을 버리고. 통 사람이라면 쉽지 않을 일을 그는 이틀 통안 철저하게 고민하여 재무컨설턴트라는 보험업에 뛰어든다.  그곳에서 단기간 내에 최고수입을 기록하여 기네스에 오르고, 최단기간 부지점장, 최단기간 지점장에 오르는 기록도 세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저자를 한 번 만나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온대호. 책을 쭉 읽고 나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와 닿는다. 그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며,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자신이 선택 한 것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저자는 행복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왜냐?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가 좋아 결국 레이싱과 관련된 일을 했었고,  40대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찾아서 거기에 매진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행동'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차가 너무 좋아 결국에는 자신이 레이싱 면허까지 취득했고, 수입이 얼마 안 되는 시절 배낭여행을 가  돈을 탈탈 털어서 포르쉐를 렌트하여 몰고 다닐 정도로 좋아하는 것을 행동하였다. 

 한 때 기자를 한 이력 때문인지, 책이 술술 재미있게 잘 읽힌다. 그 와중에 과거이야기가 절묘하게 녹아들어 있는데, 지은이의 아버지와 관계된 일화들이 많다. 정치인이었던 저자의 아버지는 조금은 특별한 교육들을 직접 행하셧다고 하는데, 지은이는 그 덕을 많이 본 듯 하다.  교육의 중요함은 이 사람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책 편집상 재미있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다. 책 표지만 떡하니 홀로 서 있지만, 속의 나눔부분에는 항상 차와 함께 있다.  그리고 책 아랫부분에 람보르기니 사진이 있는데 매 장마다 이 차의 위치가 다르다. 어렸을 적 책에 낙서한 움직이는 그림처럼 책을 촤르르 넘기면 람보르니기나 전진한다. 계속 나아가라는 의미인가?

  이 책을 읽고 다산북스 관계자가 이 저자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온대호 지은이가 가진 열정이 이 책에는 그만큼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나가다 보는데 딱 온대호인지 알겠다고.  나도 한번 만나보고 이 분에게 재무 컨설턴트를 받고 싶다.

  정리하자면, 이 책에서 배운 점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넘치는 열정으로'이다! 그리고 교육의 중요성. 그런데 열정이 넘쳐서 긍정적인건가, 긍정적이니깐 열정이 넘치는 건가? 긍정과 열정은 따로 뗄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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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견
오츠이치 지음, 김수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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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견.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참 특이하다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평면 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종이 위에 그려진 개가 살아움직이는 내용인가 보다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 이 책은 4개의 단편-이시노메/평면견/하지메/블루-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하나인 평면견이 이 책의 제목이었던 것이었다.
4개의 단편들은 서로 독립되어 있으면, 각각의 소재도 다르다. 그러나 공통되는 무언가가 있으니 그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마음'이다. 이시노메에서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주인공, 평면견에서는 가족과 거리를 둔 주인공, 하지메에서는 하지메의 마음, 블루에서는 블루의 마음. 또한 작품 모두 다 '환상'적인 내용이다. 이시노메-전설, 평면견-살아 있는 문신, 하지메-환상과 환각, 블루-사람같은 인형. 한번쯤 상상했던 것들을, 이 작가의 글을 통해서 우리는 만날 수 있다.
4편 모두 재미있게 읽었다. 각각의 재미가 있지만, 평면견과 블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평면견에서는 여주인공이 가족에 대한 마음을 나타내주는 장치들이 신선했다. 
작가 오츠이치는 신기하고 신비한  소재로 사람들의 마음을 쨘하게 이야기꾼인 듯하다. 오츠이치의 다른 작품을 통해서도 , 신선하고 신기한 소재와 함께 마음의 잔잔함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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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리딩 무작정 따라하기 - 뼈대가 보이는 '가지치기 독해법' 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44
이선욱 지음 / 길벗이지톡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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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하루 중 짬을 내서 영어관련 서적을 보고 있다.

감히 '영어공부'라고 말을 하지만, 하루에 한 유닛씩 보는 정도이다.

한 권이 '직장인영어회화 무따기' 이고 다른 한 권이 '영어리딩 무따기'이다.

직장인영어회화는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리딩은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이다.

아무래도 리딩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이유일 것이다


구성은 위와 같다. 본책 한권(오른쪽사진)과 별책 한권과 CD. 

별책은 본책에 들어있는 읽기자료를 주제별로 따로 엮어 가지고 다니게 편하게 한 것이다.

CD는 1)전체에 대한 동영상 강의와 2)본책 MP3와 3)별책 MP3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은 총 20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하루에 한 장씩 보면 한달이면 완독을 하게 된다.

 

책은 내용은 크게 6개 대주제로 나뉘고 각 주제에 세부내용이 들어가 있다.

내용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가지치는 방법에 대해서 예문과 함께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배운대로 '읽기'자료를 가지치면서 읽고 아래 물음에 대해서 답을 하면된다.

그 다음장에는 가지를 제대로 쳤는지 알아 볼 수 있는 해답(?)이 있고 

문법 혹은 관용적 표현에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있다. 

한 유닛에 읽을 자료는 3개로 구성되어 있고,

각 유니 마지막에는 문법에 관한 문제도 수록돼 있다. 

 

현재 Day 10까지 진도가 나간 상태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느낌을 정리하자면 우선 쉽다는 것이다.

설명 후 바로 읽을거리를 통해서 연습을 할 수 있으니 저절로 연습이 된다.

또한 진도가 나가면서 앞에 배운 것들도 계속 가지를 치게 되니, 누적되는 효과도 있다.

가지치기 방법으로 읽다보면 '끊어읽기'와 유사한 듯 하면서 다른 점이 있다.

끊어읽기 방법은 덩어리로 끊으면서 전체를 다 본다고 하면,

가지치기도 끊는 듯하지만 가지를 친 부분은 우선 생략하고

글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가지치기가 눈으로 되고, 귀로 되는 경지에 오른다면,

글과 대화에서 핵심내용을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 직장인영어회화 무따기도, 영어리딩 무따기도 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리딩과 회화를 떠나 우선 나는 ’단어’가 선행되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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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야 성공한다 - 김구라의 유머화술
김구라 지음 / 청년정신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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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구라의 진면목을 몰라서인지.. 김구라가 웃기다는 생각을 별로 해보지 못했다.

아마도 그의 유머를 자주 접하지 못했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 앞에서 김구라가 밝혔듯이, 사람을 웃길 수 있는 방법론적인 책은 아니다.

말에 대한 태도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이며, 어떻게 상대방의 말을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용한 것은 '서민적인 눈높이' 라는 것이다. 그리고 남을 깎기 전에 자신을 먼저 낮춰 웃음을 유발하라는 것이 와닿았다.

이 책에 대해서 일독한다고 바로 유머가 느는것도 아니고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유머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 책을 난 뒤, 김구라가 주장하는 그 마음가짐을 계속 되뇌이며 연습을 한다면 남들 보다는 조금은 더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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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규칙 1
이안 콜드웰.더스틴 토머슨 지음, 정영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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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광고에 혹했다.  다빈치코드와 장미의 이름을 능가하는 작품이라고.

그렇게 광고를 하는데 베스트셀레에 오르지 못하고 그럭저럭 잊혀져 갔다.  나중에 꼭 읽을 거라 생각하면서. 정말 저 말대로 다빈치코드와 장미의 이름을 능가하는 작품이라면 인기가 있을텐데 그러지 않는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어렵거나, 재미없거나.

월드컵 응원 때문에 친구집에 갔다 우연히 소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얼른 빌렸다.

책을 보는데 책 뒷면에 있는 외국 언론의 서평도 좋았다. 기대를 했는데..

내용은 폴과 탐의 이야기이다. 그 발음도 어려운 책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책 내용에 크게 부각되는 거 같지 않다-_-;

나에게 이게 재미없었던 것은... 배경지식의 부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빈치코드는 누구나 알고 있는 통념을 접근하기에 쉽지만..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것들은 나로서는.. 르네상스 시대에 많은 관심이 있고 그 쪽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쪼금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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