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3
하종오 지음, 이주미 그림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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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23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은 제목만으로도

뭔가 사랑스러운 느낌이 잔뜩 들게 합니다. 뭔가 행복한 느낌이 드는 표정을 하고

예쁜 꽃들 사이에 있는 얼굴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일들을 상상해보게 됩니다.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속에는 15편의 동시들이 구성되어있어

여러 동시를 읽고 감상해볼 수있게 해줍니다.

식탁/밥/소풍/옷/옷 입히기/헌 옷/집/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침대에서/몸/눈/웃음/비/나들이/어두울 때 등의 동시들은

우리가 일상속에서 만나게 되는 가족, 자연등의 작은 이야기들을

전해주어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소풍을 갈때면 맛있게 준비해서 가게되는 김밥.

엄마가 사랑으로 준비하는 김밥은 모양도 맛도 모두 굿.

소풍으로 간 시골에서 뽕나무는 밥으로 오디를 주고, 감나무는 밥으로 홍시를 주는

자연의 선물들을 느껴볼 수있게 합니다.

 

 

아이가 자라 혼자서 옷을 입게 되면서 느끼게되는 감정들을

자연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바람, 햇빛, 물, 아이에게 옷을 입힐 수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형식들로 재미있게 동시를 감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은 동시를 읽으면서

아이가 느끼는 평범한 가족들의 모습을 느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식탁에 차려진 엄마, 아빠, 나의 밥 그릇과 수저를 시작으로

작아진 헌 옷을 동생에게도 주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집안에 있는

엄마, 아빠, 나의 방 이야기, 장난감이 없어도 엄마,아빠 방에서 놀게 되는 아이의

​마음을 들려줍니다.

엄마,아빠의 포근한 품과 함께 서로 마주보고 웃는 웃음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

나라가 불안하고 어두운 때에도 엄마,아빠와 함께 있으면서

밝은 빛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와 아빠의 뽀뽀.

그날 그날의 감정에 따라 뽀뽀의 느낌은 그때 그때마다 다르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아이의 마음과 아빠의 마음중 아빠의 마음이 더 좋을때 뽀뽀가 커진다는 이야기에

웃음이 납니다. 뽀뽀를 바라는 사람은 언제나 아빠. 커가면서 사라지는 아이와 아빠의

뽀뽀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마를 맞추고 코를 맞추고 턱을 맞추며 입을 맞추는 과정들이

사랑을 나누며 공감의 시간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현북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23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는

동시를 읽으면서 따뜻함과 정겨운 마음을 느껴 볼 수 있게 합니다.

아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둘러싸고 있는 엄마,아빠,집,자연등은 자연스럽게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며 다양한 감정들은 느끼게 해주게 합니다.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속에서 사람과 환경, 자연등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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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볼라 둥둥둥
신나군 지음, 김성희 그림 / 비룡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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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 다니는 비눗방울 느낌과 함께 신비한 마법의 주문이 생각나게 하는

[힐라볼라 둥둥둥]입니다. 책을 처음 만나면서 겉표지에 있는 밥그릇 속의 아이, 로켓,

우주선 푸딩과 털복숭이,요정등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지게 합니다. 


[힐라볼라 둥둥둥]은 아홉편의 단편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느낌과 상상의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힐라볼라 둥둥둥>


마술쇼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술을 보이는 아빠는 진짜 마법사입니다.

뱃살을 출렁이면서 뚱뚱한 보습으로 사람들앞에서 '힐라볼라 둥둥둥'이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법을 사람들에게 보이지만,

아빠는 힘겹게 무릎 높이로 올랐다 내려 앉습니다.

의기소침해진 아빠를 위로해 보며, 허진은 마법사의 딸로서 마법을 못하는 것이

화가 나기도 하였습니다.

딸이 카드 마술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평범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공원 분수대에서 마술쇼가 있는 날, 아빠는 연습한데로 열심히 주문을 외우지만 

몸은 날지 못합니다.

아빠의 몸이 움직이지 않자 사람들이 웅성거리다 서서히 자리를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허진은 간절한 마음으로 아빠의 주문을 소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힐라볼라 둥둥둥' 그 순간 아빠는 둥둥 떠오르며 위로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힐라볼라 둥둥둥>은 책을 읽으면서 허진과 함께  같이 주문을 외치게 만듭니다.

아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면서 진짜로 있었을 것 같은

마법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세상 어디에선가 있다 사라지고 있을 마법과 주문들을 상상해보게 합니다.  

 

 

<푼푼이가 왔다>

 

엄마,아빠와 함께 밥을 먹던중에 초아는 식탁에서 배꼽이 볼록 나온 푼푼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식탁에 앉아있지만  엄마,아빠는 각자 휴대전화를 만지고 전화하느냐고 바쁘고

 초아는 혼자 밥을 먹습니다. 자신만의 숟가락을 들고 밥을 달라는 푼푼이에게

초아는 밥을 주었습니다.

초아네 위층에 산다는 푼푼이가 반가운 초아는 푼푼이를 집에 초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초아가 밥 먹을때 마다 찾아오는 푼푼이의 이야기를 엄마 아빠는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엄마,아빠는 푼푼이의 숟가락을 본 후 푼푼이의 밥을 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순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푼푼이가 왔다>는 읽으면서도 요즘 우리들이 사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온 가족이 식사를 하기위해 모이지만, 모두 바쁘게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있어도 혼자 남은 아이의 쓸쓸한 마음을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초인종이 울린 후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해지면서

나만의 상상을 해보게 합니다.

 

 

<푸딩 사냥꾼>


산중턱 돌무덤에서 엄마,아빠와 살고있는  나.

인간들이 죄다 잡아가서 오늘도 먹을 것은 메뚜기 된장국과 마른 개구리볶음뿐입니다.

인간 사냥꾼인 아빠는 칼과 도끼를 챙겨 인간 사냥을 나갑니다. 토끼해골망치를

들고 나도 아빠를 따라 나섭니다.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간 아빠를 기다리다

인간 마을의 불켜진 집에 다가간 나는 작은 인간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인간이 맛있어서 인간을 사냥한다는 나에게 어린이는 푸딩을 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인간을 잡다가 놓쳤다는 아빠에게 인간보다 훨씬 맛있는 푸딩을

알려주었습니다.

 

인간 사냥꾼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무서움이 그림으로 만나는 털복숭이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게 합니다. 인간보다 더 무서운 어린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푸딩을 만나 맛을 보았을  인간 사냥꾼 아빠의 모습이 상상되면서

이야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이제 인간 사냥꾼이 아닌 푸딩 사냥꾼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것 같으면서 다음에 어떤 이야기들로 이어질지 궁금해지게 합니다.

 

 

<캡숑 가면>

 

승호는 캡숑 가면을 쓰고 놀이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때 짧은 머리를 한 모자를 쓴

강주가 나타나 승호의 우주선 지키기를 같이 합니다.

승호와 강주는 놀이터를 얼쩡거리는 악당 가면을 발견하고 뒤쫓습니다.

그러다 수술로 짧아진 머리를 위해 모자를 쓴 강주와 얼굴에 흉터가 있어 가면을

쓴 승호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해나가며 서로를 바라봅니다.

놀이터에서 강주를 기다리며 승호는 새롭게 번개 가면을 쓴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캡숑 가면>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아픔이 느껴져 가면과 모자로 자신의

아픔을 가리려는 모습들이 슬프게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병으로 혹은 상처로 생긴 흉터들이 있지만, 서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큰 힘과 희망을 얻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비룡소 일공일삼17 [힐라볼라 둥둥둥]은 우리가 상상해 볼수있는 모든 것들을

만나 볼 수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법사와 마법 주문,작은 친구 푼푼이,

멋진 춤 공연을 보여주는 마리오네트, 인간 사냥꾼에서 푸딩 사냥꾼이 될 가족,

로봇 할머니,로봇 의사,우주인 띠띠와 쁘쁘등 우리들이 생각해보지 못한 판타지와

SF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우리들이 사는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져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때론 외롭고 쓸쓸한 마음에 공감의 마음을 보여 주기도하고 ,

상처 난 마음에는 위로해 주기도 하는 아홉편의 동화들을  읽으면서 마음의 따뜻함을

느껴보는 시간들이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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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달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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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니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뽑기는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것이라 더욱 두근 두근하는 것 같습니다. 

겉표지의 왕좌에 앉아 있는 난감한 얼굴의 그림을 들고 있는 아이와 발 밑의

여러 뽑기 종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게 합니다.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2  [뽑기의 달인]은 엉뚱한 발레리나,뽑기의 달인,

화해하기 일 분 전,빵빵 터지는 봉만이,비밀편지,나중에 할게등의

여섯편의 단편 동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추천도서로서 아이들의 다양한 상황속의 정답이 없는 여러 감정들을

마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엉뚱한 발레리나>

 발레학원에서 부모님들에게 그동안 배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마리 공주님을 뚱뚱한 수지가 하게 되었습니다.

왕자님 역할을 하게 된 윤아는 살찌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수지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공연날이 되어 뚱뚱한 공주님의 모습을 사람들은 웃으며 이야기하였습니다.

왕자님이 공주님을 드는 장면에서 윤아는 실수를 하면서 수지와 함께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윤아는 알게모르게 혼자 화가 나며 모든 것이 수지 탓인 것 같았습니다.

수지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점프를 하며 일자로  다리를 찢으며

한마리 새처럼 날아올랐습니다. 모두 수지의 멋진 모습에 감동하며

공연은 대성공으로 끝납습니다.

공연후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학원에서 가장 발레를 잘하는 수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내년 초등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살을 빼야한다는 이야기에 수지는 살도 안 빼고

 발레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뚱뚱해도 발레를 할 수있다는 이야기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발레라고 하면 날씬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그래야 더욱 보기 좋다는

틀에 박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뚱뚱한 발레리나는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되어지는 윤아의 생각이 어쩌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먹는 것과

발레를 같이하겠다는 수지를 보면서 당당한 모습이 부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뽑기의 달인>

 

영찬이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짝꿍을 뽑는 날 특히 반에서 가장 힘이 세고 사나운 수호랑 짝이 되어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달 전부터 미나 문구점에 뽑기판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한 번 뽑는데 오백원이고 삼등은 반지 사탕, 이등은 반지사탕 다섯개,

일등은 퍼펙트 건담이 상품입니다

학원차를 기다리면서 뽑기를 하며 반지사탕이 쌓여가던 어느날, 영찬이는 '한 번 더!'라는

종이를 뽑은 후 아무거나 하나를 뽑았습니다.

영찬이는 아이들의 함성과 함께 일등을 뽑았습니다.

다음날 영찬이는 뽑기에서 또 일등을 뽑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찬이가 뽑기의 달인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친구들의 부러움과 의심의 눈초리를 느끼면서 영찬이는 자신의 행운을 확인하기 위해

학원이 끝난후 문구점의 뽑기판 앞에 섰습니다.

그런 영찬이 뒤에 수호가 나타나 영찬이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약간은 소심한 모습의 영찬이의 모습은 그 누구나가 가지고있는 모습 같습니다.

나만 안되는 것 같고, 왜 행운이 나에게는 안 올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만,  

그런 영찬이에게  수호라는 친구만큼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나오는 '운이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니거든'이라는

말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화해하기 일 분 전>

 

 지난주까지 절친이었던 연두와 지금 원수처럼 지냅니다.

말도 하지 않고 마주쳐도 못 본 척 합니다. 연두와 싸우면서 그 사이를

소연이가 끼어들면서 더욱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누군가 사주는 하트 지우개 모으는 일에서부터 연두와 소연이가

서로 지우개를 주고 받는것을 보면서 연두와 거리가 더욱 멀어지게 느껴지며

생활이 엉망이 됩니다.

내 침대에 있는 동생을 보고 화가 나 이불을 잡아당기다 동생의 머리에 휴대폰이

부딪치면서 나는 엄마에게 혼이 나기도 합니다.

그날밤 용기있는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 거라며 동생 은지는 나에게 사과합니다.

학교가는 길 저만치 연두가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너무 늦게 하는 사과는

진짜 소용이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과 함께 연두와 화해하기 위해 용기를 모읍니다.

학교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와의 다툼은 정말 큰 사건이면서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단짝으로 지내는 친구일 경우 정말 기분이 안 좋고, 알게 모르게 누가 먼저

화해를 할 것인지,

화해를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과 걱정 그리고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며 화해하기 일 분 전의 마음들이 어쩔지

그 두근 두근한 마음들이 궁금해집니다.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2 창작동화 [뽑기의 달인]을 읽으면서  저학년문고 시리즈와는

다른 고학년문고만의 이야기들을 통한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만나보았을 만한 상황들의 감정 이야기들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면서 만약 나라면 어떨 것 같은지 궁금해하며

상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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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걸음 - 순우리말 동시집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3
김미영 지음, 배정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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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걸음]은 비오는 날 여러 색깔의 우산과 우산을 쓰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자꾸 시선이 가게 합니다.

비 오는 날의 우산이 모여 움직이는 모습을 우산걸음이라고 하는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지면서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시여행 시리즈13 [우산걸음]을 만나보았습니다.

 

 

[우산걸음]은 순우리말 동시집으로 그동안 조금은 잊고있던

우리말에 대해 알고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산걸음]속의 순우리말을 어느정도 알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동시안에 쓰여진 단어들을 보면서 모르는 우리말이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더 우리말에 대해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산걸음]은 제1부 김첨지감투, 제2부 우산걸음, 제3부 어둑발, 제4부 너와집으로

구성되어있어 50편이 넘는 순우리말 동시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서 있는 나무에게 그루잠을 자지 말고 통잠 자라고 하는 <그루잠>

깼다가 다시 자는 잠을 그루잠이라 하는 것을 알게 되며,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습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잠을 표현하는 말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루잠 자는 독도'를 표현하면서 노루잠이 깊이 들지 못하고 자꾸 놀라 깨는 잠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라진 지우개를 찾으면서 '김첨지감투'같다는 표현이 쓰였는데, 비슷한 느낌의 

도깨비감투가 생각났습니다. 어떤 사물이 도깨비장난 같이 없어지기 잘하거나,

가뭇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김첨지감투'로 표현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맛없는 날이면 여러 짭쪼름한 장아찌들이 맛있게 느껴지는데,

고드름장아찌는 뭘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겨울에 생기는 장아찌인가?

말이나 하는 짓이 싱거운 사람을 놀림조로하는 말이라니 동시집을 읽을수록

엉이야벙이야, 윤똑똑이, 곰돌이, 저냐, 복숭아털 등 재미있는 말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동시집 제목에서 만났던 <우산걸음>은 우산을 쓰고 걸을 때 우산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듯이 몸을 추켜 올렸다 내렸다 하며 걷는 걸음을 의미하는데,

우산걸음으로 올라가는 영훈이와 영훈이의 왼발을 칭찬하는 사람들을 읽으면서

상상만으로도 동시 속 졸업식날이 그려지면서 동시 내용이 의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 학습교재 채점은 당연히 빨간 펜이 하게 되는데

'쫙쫙'이라는 표현들로 상황들이 그려지면서 상처주기 좋아하는 빨간펜을 혼내는 동시를

읽어보면서 <잡도리>라는 제목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다룸을 의미하는 잡도리.

새로 알게되는 순우리말이 하나,둘... 점점 많아집니다.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우산걸음]은 순우리말 동시집으로 동시를 읽는 아이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지식과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어찌보면 당연히 알아야 할 우리말을

너무 관심 없게 지낸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우산걸음]을 통해 순우리말에 대해 관심 가지고 교과 연계활동으로

동시들의 다양한 비유적 표현과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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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하늘 천천히 읽는 책 19
신채호 지음, 이주영 옮김 / 현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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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꿈하늘]은 겉표지의 산과 물결, 무궁화, 당당하게 서있는 소년등

우리나라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그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은이가 독립 운동가로 알고있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라는 것이

 특이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신채호 선생님의 미완성 소설을

이주영 선생님이 동화시로 풀어썼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어떤 동화시로 풀어 썼을지 궁금해지면서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한놈이 새로 태어났습니다.

대한의 한과 크다, 하나다, 환하다의 뜻에 놈이 붙은  한놈은 씩씩하고 용감하게

일 잘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한놈이 정신을 차려보니 크나큰 무궁화 위였습니다.

그때 동쪽에서 둥금 테를 두른 오원기를 든 군인들과 서쪽에서 용과 봉화을 그린 기를

세워 들은 군인들이 몰려나와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쪽편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온 동쪽의 대장 을지문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놈은 을지문덕을 만나 선배님이라 부르며 영혼이 사는

영계는 인간 세상을 그대로 비추는 영상이라는 말과 함께 지옥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놈이 한놈으로 와서 한놈으로 가면서 믿고 의지할 것은 역사뿐 이었습니다.

갑자기 동쪽 하늘이 갈라지면서 불칼,불활,불돌,불총,불대포,불화로,불솥,불사자,

불개,불고양이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신과 악마가 싸우는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다가는 싸움이라 한놈도 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놈은 하늘에서 땅에서 동쪽에서 남쪽에서 서쪽에서 북쪽에서

한놈같은 한놈들을 불러 같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놈부터 일곱째놈까지 함께 싸움터로 갔습니다.

싸움터로 가면서 불덩이가 날아오는 아픈벌에서 일곱째놈이 자빠지고  

황금산에 눈이 멀어 여섯째놈이 자빠지고

서로를 시기하는 새암에서 셋째와 넷째 놈이 자빠지고

싸움터에서 다섯째 놈은  도망가고 둘째놈은 적진에 항복하러 갑니다.

 

한놈은 두 주먹을 부르쥐고 임 계신 쪽으로 달려 갔습니다.

한놈은 임이 주신 칼로 적장을 치다가 그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지옥에 떨어졌습나다. 순옥사자로 강감찬 장군이 오고

한놈이 무슨 죄로 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강감찬은 나라의 적을 가두는 일곱 지옥과 나라를 망하게 놔둔 사람이 가는

열두 지옥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인간이 만든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옥에서 나옵니다.

한놈은 조상들을 만난후 임이 만든 도령군을 찾아갔습니다.

도령군에 들어가기 위해 참된 눈물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북스 천천히읽는책19 [꿈하늘]을 읽어보면서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미완성 소설을 아이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령군에 들어가려는 한놈의 이야기 이후 부분이 없어져서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과연  한놈이 도령군에 들어갔을지 뒷 이야기들이 너무도 궁금합니다.

처음 읽었을때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맺음말을 읽으면서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신채호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느끼고 염원하였던  일들을 역사와 함께

이야기로 새롭게 만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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