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억도 잘 안난다. 마지막 본 영화가 뭐였는지..
언젠가부터 드라마/예능도 그렇고 영화도 잘 안보게 된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화요일에 빌려온 The Color Purple 보겠다고 portable dvd player까지 샀다.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은 슈그였다. 그녀가 궁금했다. 어떤 얼굴로 샐리를 사랑하고 또 어떤 몸으로 춤을 추고 노래할지.그런데...처음 등장했을 때는 쪼금 실망했다. 내 상상으로는 슈그는 먼가 모르게 당당한 기품이 있었을 것 같았고 매력미가 넘쳐나는 뇨성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예상을 벗어나버렸다. 그런데 좀만 지나면 그녀가 바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샐리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그 모습에 샐리도 설레였고, 나도 반했다 ^^ 가슴이 콩닥콩닥.
남부의 그들이 노래를 부른다. 춤을 춘다. 그 분위기 너무 좋다. 그들이 즐거워한다. 그러니 나도 즐겁다.
아......뉴올리언즈 가고싶다!!!!!
이러고 있는데....영화가 중간에 끊겨버린다. 뮝밍 ㅠㅠ
잘못 만들어진 모양이다. 또 다시 빌려서 봐야만 하는것인가....ㅍㅎㅎㅎ
도대체 컬러퍼플은 언제까지 계속 될것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