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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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궁리하다가 가르치고 배우는 미션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중략-

재우는 못해라고 서슴없이 말하던 아이들이 재우는 잘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재우는 학년말 수학시험에서 백 점을 맞았습니다. 재우가 백 점짜리 수학 시험지를 집에 가져간 날, 엄마가 저녁에 맛있는 고기반찬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밥상 앞에서 우시더랍니다. 다음 날 재우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때 저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42

작지 않은 공부관련 도서를 읽었다. 그런데 이부분을 읽으면서는 울컥했다.

나이탓인가? 분명 이런 상황이 있었던 책들도 분명 읽었을텐데오늘따라 이 부분에서 혼자 울컥했다.

현 나의 상황과도 맞물린 것 일수도 있다.

같은 책이더라도 나이에 따라, 나의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읽을 때 마다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을것이다. 지금 나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과학고에 다니는 고1 자녀도 있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도 있다. 어쩜 이 두아이가 같으면서도 다른지? 많은 육아서와 교육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키웠기에 역시나 이 책에 나온 내용들대로 첫아이를 키웠고, 그래서 나름의 공부 성과를 이뤘지만, 현 상황이 또 다름이 녹록치 않고, 첫째 아이 신경쓰다보니 알면서 안하고, 간과하고 있는 둘째 아이의 교육…. 이런 저런 생각으로 또 선택하여 읽었다.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에게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하나, 하나 첫째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또 읽었다. 그리고 다짐한다. 다시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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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탁빈관 - 대한제국판 스파이 액숀
정명섭 지음 / 인디페이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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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지만, 약한 시기가 딱, 대한제국시기이다.

그래서 손탁빈관??? 손탁이 누구지? 빈관? 영빈관??? 나의 짧은 상식을 다 동원해서 생각했다.

우선 손탁빈관을 검색하니 손탁호텔로 서울 중구에 있었던 대한제국기 서구식 호텔이였다.

그리고 손탁은 1885년 초대 주한 러시아공사 웨베르를 따라 내한하여 25년간 한국에서 생활한 손탁호텔, 즉 손탁빈관의 경영자였다. 책의 제목으로 개인적인 팩트확인이였고,

정명섭 작가의 특징인 역사를 사실을 상상력을 덧붙인, 팩션 대가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대한제국  광무 11년 한성으로 시작하는 시기는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일본에게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일본과 체결한 여러가지 불합리한 조약들로 어이없는 시절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상등병 한정혁은 일본장교들의 비아냥에 참지 못하고, 기관총을 일본군 장교가 짚고 있던 칼에 정확히 명중시켰다. 이일로 군복을 벗게 되었지만, 박승환 참령님의 소개로 손탁빈관에서 일하게 되었다. 물론 한정혁은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참령님의 뜻을 알고 사고치지 않고 기다리고 했다.

책에 등장하는 이선재는 이준열사로 헤이그 특사의 한분이다.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회 만국평화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을사조약이 황제의 의사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제의 협박으로 강제로 체결된 조약이므로 무료라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한국독립에 관한 열국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 특파되었다. 하지만, 영국과 일본의 노골적인 방해로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헤이그로 가기 위해 밀사들의 비밀조직 통신원 이야기로 한정혁은 통신원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비록 역사에 기록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손탁빈관이란 멋진 소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독립을 위해서 신념을 지켜낸 많은 선조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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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맛 모모푸쿠 - 뉴욕을 사로잡은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이 들려주는 성공하는 문화와 놀랍도록 솔직한 행운의 뒷이야기
데이비드 장 지음, 이용재 옮김 / 푸른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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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솔직한 책을 읽은 것 같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세프, 한인 2세대 교포로 대학 졸업 후 여러 나라와 직업을 전전했다.”

데이비드 장을 소개하는 날개의 글이다.

성공한 이의 자서전? 그래,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알아보자. 배워보자라고 생각하고 펼쳤다.

그런데 나의 그 생각은 사라지고 어랏 재밌네.. 이 사람 재미있네 하면서 읽었다.

나는 요리책을 내면 우리 요리들을 더 많이 베낄 거라 보고 잠재적인 모방범을 골탕 먹일 기회로도 삼았다. 앞에서 떡 구이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는 고추장에 버무려 만들지만 요리책에는 아주 끔찍하고 우스운 이름의 적룡소스를 사용한다고 썼다. 게으른 이들이라면 적룡소스가 무엇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베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까디조 적룡소스는 다른 레스토랑의 메뉴에 종종 등장한다. 볼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93

앞으로 혹 내가 유명 레스토랑에 가게 되서 적룡소스가 적어 있는 메뉴를 보면 그 레스토랑은 게으른 식당으로 생각해야 할지??? 또 모르지 정말 개발한 소스인데... 우연의 일치로 이름이 같을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 소제목마다 적어놓은 짧은 문장에서 데이비드 장을 더 알아갈 수 있었다

아무리 잘 세운 계획일도 행운보다는 못하다

나도 운이 좋았다.” 15

나는 서른다섯 살이 됐고 아직 살아 있다.

그러니 이제 생각해 볼 때가 됐다.

남은 삶은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224

상호도 푸쿠라고 아주 쉽게 지었다.

푸쿠는 우리를 무시하고 놀리고 음식으로 차별하는

이들에게 치켜드는 가운뎃손가락도 의미했다.”269

겸손, 감사, 열정, 도전 사색, 위트 모든 것을 갖춘 멋진 세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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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
미쉘 지음 / 넥서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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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년 목표는 초등학교 딸아이보다 영어를 잘하는 것이다.

올해 10살이 되고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면 된다고 교육과정에 넣었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학부모는 발빠르게 유아기때부터 노출을 시켜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겸비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물론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고 부정적인 결과도 있다.

저자는 사교육 없이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키운 현실적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독서의 중요성은 익히 다들 잘 알고 있다. 그 맥락과 같다. 다만, 독서의 대상의 글자가 영어일뿐이다. 하지만, 모든 초등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간과하거나,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있다.

파닉스 공부 방법 및 우리 아이의 영어를 점검할 수 있는 방법, 단계별로 읽기 좋은 영어책들을 아주 아주 친절하게 표지까지 제시하면서 보여준다.

나 또한 이 책대로 도서관에서 빌려다 익힐것이다. 딱 맘에 드는 실용적인 책이다.

집에 참 많은 책이 있다. 그러나, 영어 도서 한권 제대로 없다. 우리집 아이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부모부터 실천하지 않았기에….

내년에는 나부터 영어를 도전할 계획이다 이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천천히 천천히

우선 나의 리딩누크에 벤츠 바퀴만큼 좋다는 무빙카트를 살 계획이다. 이책을 본 독자들에 의해스웨덴 가구점 매출이 함께 오를것 같다.

그리고 원대한 목표이다. 최근 내가 재미있게 읽은 사피엔스를 원서로 읽을날을 기대해보고 싶다.

저자는 사피엔스와 코스모스를 원서로 읽었다는데, 그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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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괜찮은 결심 -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정켈 지음 / 아몬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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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결

나이:10

방학 시간표 짜는 중...

좋아 아주 완벽해

이대로만 하면 되겠어

 

이 페이지를 10살짜리 딸아이를 보여주는 순간

나보다 먼저 읽겠다고 독촉했다.

 

하지만, 난 엄마다.

혹시 책 내용에서 불안이나 강박에 관한 선입견을 품을 수 있는 내용을

10살짜리 딸아이에게 여과 없이 심어줄까 봐

안된다고 했다.

엄마 서평책이야, 네가 먼저 읽을 거면 서평 써 주면 생각해 볼게

라고 했더니, 한발 물러섰다.

서평 쓰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10살이지만 아는 거다 ^^;;

 

아무튼, 10살 딸아이가 만화책이고, 첫 페이지부터 10살이라는 동질감을 느껴서

마구마구 읽어 싶어 하던 책이라, 다른 책들을 다 뒤로 하고 읽었다.

역시나, 후루룩~~ 잘 읽히고, 나의 괜한 기우일 뿐, 그냥 우리들 얘기였다.

평상시의 나의 모습들이 우울하지 않게, 심각하지 않고

에피소드 형식의 만화로 잘 그려져 있다.

다 읽고 딸아이에게

엄마 다 읽었어, 너도 읽어도 돼라고 했다.

아니라 다를까 딸아이 읽고,

라섹 수술하고 나면 1주일간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귀여운 것

나의 대답은

몰라, 엄마는 라섹 수술을 안 해 봤으니까

 

딸아이가 읽고 내가 염려했던 부분은 역시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각자 한사람, 한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리고 개인마다 성향 차이, 기질도 다르고, 환경에 의해서 강화되기도 하고 완화되기도 한다.

 

나의 행동들이 예민한 걸까? 내가 너무 불안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다음에 읽을 때는 고결이와 조심이의 행동들 중에서 내가 하는 행동을 하나하나 체크해 봐야겠다. 나의 호기심!!!! ^^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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