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맛 모모푸쿠 - 뉴욕을 사로잡은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이 들려주는 성공하는 문화와 놀랍도록 솔직한 행운의 뒷이야기
데이비드 장 지음, 이용재 옮김 / 푸른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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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솔직한 책을 읽은 것 같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세프, 한인 2세대 교포로 대학 졸업 후 여러 나라와 직업을 전전했다.”

데이비드 장을 소개하는 날개의 글이다.

성공한 이의 자서전? 그래,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알아보자. 배워보자라고 생각하고 펼쳤다.

그런데 나의 그 생각은 사라지고 어랏 재밌네.. 이 사람 재미있네 하면서 읽었다.

나는 요리책을 내면 우리 요리들을 더 많이 베낄 거라 보고 잠재적인 모방범을 골탕 먹일 기회로도 삼았다. 앞에서 떡 구이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는 고추장에 버무려 만들지만 요리책에는 아주 끔찍하고 우스운 이름의 적룡소스를 사용한다고 썼다. 게으른 이들이라면 적룡소스가 무엇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베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까디조 적룡소스는 다른 레스토랑의 메뉴에 종종 등장한다. 볼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93

앞으로 혹 내가 유명 레스토랑에 가게 되서 적룡소스가 적어 있는 메뉴를 보면 그 레스토랑은 게으른 식당으로 생각해야 할지??? 또 모르지 정말 개발한 소스인데... 우연의 일치로 이름이 같을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 소제목마다 적어놓은 짧은 문장에서 데이비드 장을 더 알아갈 수 있었다

아무리 잘 세운 계획일도 행운보다는 못하다

나도 운이 좋았다.” 15

나는 서른다섯 살이 됐고 아직 살아 있다.

그러니 이제 생각해 볼 때가 됐다.

남은 삶은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224

상호도 푸쿠라고 아주 쉽게 지었다.

푸쿠는 우리를 무시하고 놀리고 음식으로 차별하는

이들에게 치켜드는 가운뎃손가락도 의미했다.”269

겸손, 감사, 열정, 도전 사색, 위트 모든 것을 갖춘 멋진 세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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