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아티초크에서 나온 『닥터 글라스』를 읽었다. 리뷰를 쓰려고 한 번 더 보고 있는 중인데 음악을 함께 듣고 있다. 알라딘에는 아직 등록되지 않았고, 타 사이트엔 예약구매 가능한 베르트랑 샤마유의 라벨 전집이다. 조금 소개해보자면, 프랑스 툴루즈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는 조성진의 객석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해리슨 패럿이 월드 매니지먼트, 프랑스는 솔레아에서 맡고 있다. 툴루즈 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15세에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 입학, 장-프랑수아 에세를 사사한다. 이후 런던에서 마리아 쿠르시오를 사사했으며 머레이 퍼라이아, 레온 플레이셔,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알도 치콜리니같은 거장들에게서 조언을 받았다. 2001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4위에 입상한 후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프랑스 예술문화공로 훈장인 슈발리에를 받았다. (위키 참고)


앨범을 여는 첫번째 곡인 〈Jeux d'eau(물의 유희, 물의 희롱 혹은 물의 장난) 은 샤마유가 '프랑스 앵테르'에 출연했을 때 들려주었다. 툴루즈 음악원 시절인 여덟살이나 아홉살때쯤, 자신보다 진도가 앞선 친구가 보여준 악보가 이 작품과의 첫 만남이었다고. 음표의 배열이랄까, 이러한 악보를 본 적이 없어 음악이 너무도 궁금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결국 그 자신이 녹음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http://www.franceinter.fr/player/reecouter?play=1218635


-3분 34초 물의 유희. 앨범 수록

-26분 21초 밤의 가스파르, 1곡 옹딘(물의 요정). 앨범 수록


http://culturebox.francetvinfo.fr/musique/musique-classique/interview-le-pianiste-bertrand-chamayou-raconte-maurice-ravel-en-huit-mots-cle-233661


인터뷰)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가 얘기하는 8개 키워드의 모리스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앨범 수록




거울 모음곡 1번, 밤나방들. 앨범 수록 (프랑스 뮈지크 출연 영상)




거울 모음곡 4번,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앨범 수록




-영어 자막 있음


샤마유가 툴루즈의 생피에르 데 퀴진느 오디토리엄에서의 녹음하는 모습을 담은 앨범 홍보 영상. 라벨의 음악이 자신에게 얼마나 친숙한지, 어떤 의미인지를 이야기한다. 오디토리엄에 대해 조금 찾아보다 말았는데 툴루즈 지방 음악원 사이트 내에 소개되어 있다. 고향에서 라벨 음악 녹음이라 그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앨범,


일텐데 알라딘에 등록되지 않았군요... 그래서


https://itunes.apple.com/gb/album/ravel-complete-works-for-solo/id1068269518?app=itunes




아르헤리치 연주도 좋다.



+) 2월 2일 추가, 알라딘에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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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25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바님,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에이바 2016-01-25 19:14   좋아요 1 | URL
날이 많이 찬데, 서니데이님도 따스한 저녁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