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을 위한 변명 - 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조유식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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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년 드라마 `정도전`의 유행에 맞춰 급히 나온 책이 아니다. 당시로서는 정도전에 대한 재평가의 인식이 미미했던 97년에 이미 출간되어 큰 관심을 받아온 책이다. 진중한 책이란 말이다. 책의 내용이 충실함은 물론이고, 한영우 교수의 <정도전>과 더불어 정도전 재평가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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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성경 주석
존 맥아더 지음, 황영철 외 옮김 / 아바서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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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볼 때마다 외할머니를 생각한다. 외할머니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해오셨다. 5번째 필사다. 세월의 아픔을 필사를 통해 은혜로 승화하고 계신다. 꼼꼼한 주석과 방대한 양은 범인인 내게는 질리는 양이지만 성경을 누구보다 아끼시는 외할머니께 큰 선물이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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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aesar 2015-10-23 23:3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복된 주말 되세요^^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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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판사유감>이 좋았다. 우선 판사님의 이름을 보고 바로 읽고있다.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와 함께 요근래 읽은 책 중 가장 좋다. 손석희 앵커가 자신의 성향과 많이 겹쳐 경이로움마저 느끼며 이 책을 읽었다는 말을 반갑게도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당분간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곁에 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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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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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글로 책에 대해 글 쓰려 할 때 나는 부끄럽다. 궁색한 말들로 김훈을 표현하려 할 때마다 주저된다. 그의 문장은 때로 무딘 옛것처럼 보이고, 때로 건조해서 바스락거릴 것만 같다. 그가 삶에 대해 말할 때 문장의 건조함은 내게 절절하게 다가온다. 쩔쩔매는 마음으로 짧은 감상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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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관심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개인심리학 아들러 원전 시리즈 1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박일귀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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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를 다룬 교양서가 인기를 끈지 오래지만 정작 아들러의 글을 볼 수 없었다. 이제라도 아들러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배려해 중요지점에 밑줄이나 키 포인트를 따로 정리해두었고 전문가의 해설역시 풍부하다. 좋은 책을 펴려는 출판사의 꼼꼼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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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27 0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두 아들러가 쓴 책이 궁금했는데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ㅋㅂㅋ

caesar 2015-09-27 09:02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 되세요^^ 마침 날씨도 좋아서 마음도 맑아지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