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 -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책 한 권 통째로 씹어먹는 공부법
이윤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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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이라면 누구나 지긋 지긋하도록 학창시절을 보냈고, 성인이되어서는 각종 자격증 시험을 위해서 객관적이지 못하지만 주관적인 노하우가 쌓이고 쌓였을 것이다. 오프나 온라인 강의를 통하여 각종 노하우를 배우고 개인마다 방법을 달리하여 적용하여 자격증과 각종 시험에 도전을 하였을 것이다. 그 노하우는 체계적이지 못하고 비과학적이라 정리되지 않는 방법들일 뿐인데 26살 9개월만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책 한 권 통째로 씹어먹는 공부법이란 책은 시험을 보기 위해서만 아니라 책을 읽고 정리하는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고 각 종 수험생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 될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6단계 암기 트레이닝 법이 체득되게 된다. 조직화, 이미지법, 맥락화, 정교화, 변환법, 시연의 6단계 트레이닝은 작은 연습만으로도 암기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6단계의 용어들이 생소할 수 있지만, 책을 보다보면 각종 수험생활 강사분들이 전체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지만 활용하고 있는 방법들이다. 목차를 열심히 자기것으로 만들어라, 체계도를 만들어라, 두문자를 활용하는 변환법과 되네이는 시연등 각종 방법들을 활용하여 수험생활에 적용은 하고 있는데 객관적이지 못하고 두서가 없다보니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미지법은 예전 경험을 되살려 보면 어느 페이지 정도에 그림이 어디에 있고 필요한 부분은 어디에 있다는 것을 머리속에서 그림을 그리듯 암기하는 방법은 많이 하고 있을 것이고, 각종 수험생활에서 강사님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서 활용하고 있었지만 이 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학습의 속도가 몰라보게 빨라 질것이고, 책을 암기하려고 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암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텍스트를 구조화하는 방법을 설명한 부분이다. "모든 책의 저자는 일정한 체계, 즉 맥락을 가지고 책을 쓴다. 특히 수험서는 논리성이라는 맥락으로 집필된다."( 148쪽)의 내용에 따라 텍스트로 나열된 책의 부분을 요약하는 예를 들어 놓았다. 요약하기의 예이지만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이라는 책은 글로만 적었으면 이해 속도가 느리겠지만, 그 과정을 이미지화 하여 각종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정말 빠르게 흡수하게 하는 저자의 능력이 정말 돋보인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암기법을 총망라 하여 루틴화해서 적용하라는 장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는 장이다. 모든 시험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적용하는 방법을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알고 있는 문제는 표시를 하지 않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붉은 색으로 별표나 체크 표시를 하고, 헷갈리는 문제는 삼각형으로 파란색으로 표시를 하는 등 적용하였는데 책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인듯 하다.

저자는 독서를 하는 과정에서 요약하는 방법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여 주었다. 수험생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하면서 어떻게 암기법을 적용하여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아는것, 헷갈리는 것,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방법등 일상에서 효과적인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수학부터 시작하여 모든 과목을 설명하여 다양한 계층에서 활용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다가온다. 순위를 정하는 시험이 있고, 일정한 점수를 획득해야 하는 시험도 있는데,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는 시험에서는 만점을 위한 공부라 아니라 70~80%의 점수를 획득한다는 전략으로 6단계 암기 트레이닝을 적용한다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속된말로 시험에는 나오는 것만 나오고 나올부분만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가 절약 될것이다. 해결되지 않는 50문제에서 한문제 나오는 부분을 열심히 공부할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더 체계화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아서면 잊어버리기에 돌아서기 전에 한 번더 암기하고 시연하는 것이 필요하고, 모든 시험의 과정에서 반복 학습은 모든 것의 기본이지만 효과적으로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작가의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강력 추천하며, 후기 중 경쟁자가 읽지 않았으면...하는 후기가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하는 듯 하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카페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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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그 후 - 아직 남은 그리움을 위하여
최원현 지음 / 북나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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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여러 장르 중 수필이라는 분야는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장르이기도 하다. 일기를 쓰거나 편지를 쓰는 것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많은 것이 수필의 한 분야이기에 정겨운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창작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이 따른다. 어릴때 방학숙제로 일기를 몰아 쓰기를 한 번은 해본 기억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요, 그 후라는 책의 저자는 한국문학창작문예원장과 한국수필가 협회 이사장 및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분이었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도 몇 곳 나오지만 수필에 대한 생각을 피력한 부분이 나온다. 중고등학교의 교과서 및 여러 교재에 게재 되었다고 하니 익히 이름을 들어 본 분들도 있을 것이다.

수필은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기억의 소환이다. (181쪽)에 수필에 대하여 정의를 하여 놓았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되고, 문자로 생명을 부여해주면 아름다운 글이 되는 것이다. 고요, 그 후 라는 책은 작가의 예전 활동들 중에서 비슷한 내용을 묶어서 책으로 나온 것이다.

전체가 5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별개의 장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연결 고리라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주제가 비슷한 부분도 있고, 유사한 주제로 창작된 것들도 있어서 모두 연결된 우리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수필이라는 것은 결국은 우리들의 삶의 장을 문자로 옮겨와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첫+사랑과 '첫'과 '새'를 생각하다의 소주제는 설레임을 상징하는 단어로 삶을 옮겨 놓았다. 가장 많은 주제로 등장하는 것은 이 글들이 출산이 코로나 19가 진행중이던 때라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하였다. 가벼운 만큼 맑아지게와 바람의 성은 산이라는 공통주제를 내용은 색다르게 전개한다. "억새"를 보면 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작가는 억새를 보면서 풀어놓은 이야기는 정말 작가라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파카 만년필을 쓰고 있습니다라는 소주제와 만년필이라는 글감은 작가의 만년필에 대한 생각을 글로서 적어 놓았던 부분이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만년필의 기억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다르기에 좋은 부분이었다.

책에는 코로사 19의 팬데믹시절이라 명칭이 코로나 19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지만 별을 보고 싶다라는 글감에는 코비드 19라는 공통명칭으로 사용되었다. 많은 부분 나오는 병명이었지만 딱 한번 다른 용어를 사용하였다. 버림의 미학이라는 글감에서는 솔개에 대하여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도 70년을 살 수 있는 솔개가 40년을 살고 나면 노화가 진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 부분을 보면 글감을 교훈으로 이어주는 필력을 보면 정말 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수필은 딱딱하기 보다는 부드럽게 전개해서 편안함을 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고요, 그 후라는 책도 각종 계, 월간지에 실렸던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지만 일상을 옮겨 놓은 것이기에 편안함을 독자에게 제공한다.수필이라는 것이 편안하고 부드러움 속에 붓의 위력을 보여주며 교훈과 통찰력, 지혜를 제공하는 장르라 생각하기에 우리의 삶속에서 발견한 지혜들을 보여준다.

작가의 이력에서 보면 느낄 수 있었는데 수필의 위상에 대한 의견과 생각을 피력한 것이 눈에 들어 온다. "미스 트롯과 수필문학[ 수필(Supil)의 변화와 부흥을 위하여]라는 글감과 자랑스러운 수필(SUPIL)"이라는 글감에서 수필의 자리 찾기를 알려주고 있다.

수필은 무엇인가. 결코 '에세이'로 번역될 수 있는 문학장르가 아니다.

하이쿠나 시조처럼 수필 또한 '隨筆 Essay'이 아니라 '수필 (SUPIL)' 일 수 있어야 한다. (중략)


우리만의 독특한 정서와 사상 그리고 철학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수필이 필요하단 말이다.

그래서 수필이 우리 고유한 정서를 담는 순수한

문학 장르로 우리 문학으로의

수필이란 기(旗)를 확실히 꽂아야 한다.

267~267쪽

우리는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에세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작가는 Essay가 아니라 수필(SUPIL)이기를 바란다. 작가의 수필에 대한 생각에 공감하면서 "목숨을 건 수필 쓰기가 필요한 때다", "수필의 시대, 우리가 찾아야 할 우리 문학의 땅이고 경계다."(268쪽)라는 문장이 가슴을 울린다. 수필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들린다. 수필은 그저 그런 일상의 삶을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서 울림을 주려면 각고의 노력으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흔하게 보는 수필집이 아니라 각종 월, 계간지에 게재되었던 내용들을 묶어서 우리들에게 지혜를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또한 작가로서가 아니라 협회를 이끌어온 분의 통찰력으로 혜안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우리야 수필이든 에세이든 상관없지만 수필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에세이보다는 수필(SUPIL)이 정감어리고 더 좋은 듯 하다.

가볍게 일상을 글로 표현하여 삶의 다양한 단면을 표현한 수필(SUPIL)로 편안하게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고요, 그후라는 책을 추천한다. 모든 문학 장르가 그럴 수 있지만 ,수필(SUPIL)이라는 장르는 책을 읽는 독자마다 공감하는 것이 비슷하고 수용하는 부분이 비슷한 장르라 이 책을 읽으면 아마도 수필이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작가의 철학적 사고와 문학적 감성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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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국지
임창석 지음 / 아시아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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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편의 웅장하고 장엄한 대서사시를 방불케 하는 임창석 작가님의 장편 소설이다. 저자의 약력이 특이한데 "이상문학상을 수여하는 문학사상에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소설가이자 정형외과 전문의"라는 소개가 특이하였다. 책을 읽으면 댓구법으로 독자들을 현혹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이 많이 등장하고, 책의 내용에 나오는 역사적 사실은 국사 편찬위원회의 한국사 데이터베이스와 삼국사기, 삼국유사등의 내용을 인용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현 중국의 과거 국가인 주나라를 배경으로 힘겨루기에 관한 웅장한 대하 소설이다. 577년부터 676년까지 100년동안의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100년 전쟁사"에 관한 소설이지만 역사적 사실의 흐름을 적은 역사서같은 경계가 애매한 소설이다. 고구려, 백제 , 신라및 고대 중국의 여러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다루는 가슴 뛰게 하는 소설이지만 역사적 사료로서 충분한 역사책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방송에서 정통사극이 제작비등을 이유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퓨전 사극은 많이 등장하고 대하드라마처럼 장편이 아니라 단편으로 눈을 자극하는 그래픽등으로 화려하게 역사드라마라고 하기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퓨전 역사 드라마는 유행처럼 많이 있었지만,지금은 예능프로에서 역사에 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풀어 놓는 것이 전부이면서 늘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적인 주소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하드라마처럼 드라마로 만들면 150회 이상이 될 분량을 책으로 접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중국의 주나라와 수나라 및 당나라까지의 역사와 삼국의 이권과 힘겨루기에 관한 내용은 익히 알고 있고 전쟁의 결과도 독자도 모두 알고 있다. 그것을 풀어내는 작가의 역량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

수나라와의 전쟁하면 을지문덕 장군이 먼저 떠오른다. 수나라는 중국의 여러지역을 평정하고 고구려를 113만이라는 믿기 힘든 군사력으로 고구려를 침공한다. 고구려의 수호신이었던 을지문덕 장군은 적은 수로 많은 수의 군사력에 대항하기 위한 현대로 표현하면 게릴라 전술과 개마부대의 용맹함과 군사들의 혈기로 수나라와의 싸움에서 연전연승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살수대첩은 책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고구려와 수나라는 역사서의 기록으로는 4회에 걸쳐 큰 전쟁을 한 것으로 기록되지만 책에서는 2차까지만 등장한다. 2차는 수나라 내부의 반란으로 인하여 전멸하고 후퇴하지만 결국은 수나라의 양광은 반란으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당나라가 세워지게 된다.

신라와 백제등도 국내적 변화에 대하여 자세하게 책에서 설명한다. 신라의 수호신인 김유신과 김춘추에 대한 에피소드 같은 이야기가 전개되고, 선덕여왕, 진덕여왕, 그리고 무열왕, 문무왕의 전개 과정이 설명한다. 책을 읽다 보면 신라의 수호신들이 스포일러를 하면 주인공들이기에 삼국의 역사중에서 신라의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한다. 당나라는 어지러운 상황을 정리하고 돌궐을 복속시키고 결국은 고구려를 침공한다. 당나라와의 전쟁에서는 고구려의 수호신인 연개소문과 양만춘 장군이 등장한다.

소설책의 곳곳에 지도를 그려 놓아서 어디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어디가 길목이고 어디가 정말 중요한 곳인지 소개한다. 전쟁에서 적국에 관한 지도는 승패에 중요하듯이 책의 진행 상황을 지도를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다.

고구려와 당나라와의 전쟁에서는 연개소문이 신출귀몰하는 역할로 마지막 싸움의 정리는 양만춘 장군이 맡게 되었다. 양만춘 장군에 관한 것은 안시성이라는 영화에서 당나라와의 치열한 싸움을 소개한적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양만춘 장군의 주몽의 후예 작품은 나오지 않고 당나라는 설연타의 반란으로 인하여 후퇴하게 된다.

신라와 백제의 역사적 사실로 인하여 적대하게 된 이유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하여 백제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황산벌의 계백장군이 등장한다. 황산벌 전투는 영화로도 나와 있기에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백제의 멸망과 백제의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고구려는 혁명을 통하여 왕이된 연개소문이 백제가 멸망한 후 죽게되면서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못난 아들들로 인하여 나라가 망하게 된다. 김춘추와 김유신이 통일을 이루기 전에 죽는 장면은 마음아프고 형제같은 그 마음에 짠한 눈물이 흘러내렸다.

역사책에서 보았던 지명들과 장군들이 등장하면서 책은 웅장하게 진행된다. 펼치기는 어려운데 책을 펼치기만 하면 그자리에서 모두 읽을 수 밖에 없는 소설책이다.

김춘추가 당나라 이세민과의 외교장면을 보면 김춘추는 정말 제갈량을 보는 듯하고, 책의 곳곳에 저자의 역량을 알수 있는 문구들이 곳곳에 실려있다. 알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적재적소에 문구를 배치 할 수 없을 것인데 정말 책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표현하는 문구들에서 작가의 역향을 가늠하게 될것이다.

아름다운 문장들이 삼국지등의 중국소설의 4자성어를 대신 할만큼 정말 아름다운 문장들이 이 책이 역사책이 아니고 소설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불을 끄려고 못의 물을 전부 사용하면 그 못의 물고기는 말라 죽는 법입니다.",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 같은 "새의 깃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배를 가라 앉힐수 있다.", "바위가 제자리를 떠나면 구르고 닳아 작아지고 결국은 부서지게 마련입니다.", "세상이 태평하면 인심이 순박하나 세상이 어지러우면 흑심이 나타났다.", "정치란 강한 자가 나약한 자를 부리는 것이고, 전쟁이란 강한자가 나약한 자를 죽이는 것입니다."는 등의 표현법이 이 책이 역사 장편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문장들 중의 일부이다.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문장이 역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문장인듯 하다.

시간은 역사를 지워나가지만 역사는 인간들의

생명력을 먹고 다시 태어났다. 인간들이 흘린 피와 눈물들은 역사를 발효시켜 흔적이 되었고, 영웅들이

내쉬었던 숨결들과 지략들은

승화되어 문명의 발자취로 남았다.

444쪽

역사 소설 장편소설이지만 문장의 화려함이 숨어있다면 그냥 역사책을 읽는 듯한 시간의 전개와 배경이 흘러간다. 하지만 작가의 역량을 볼 수 있었던 문장들 속에서 역사를 배우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한 문장들과 그 표현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붓이 정말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대하 역사소설을 읽으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한삼국지를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내일의 역사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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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퍼센트의 생각법 -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창의적 사고의 기술
로저 본 외흐 지음, 이상미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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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능력은 어디가 한계일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다. 인문학 서적들 중에서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1%의 생각법이라는 책도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끝말 잇기 하듯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능력도 좋은데 책의 내용은 그보다 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코이의 법칙이라는 것의 주인공인 물고기 코이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코이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어항에 살수 있을만한 크기만큼 자라지만 좀 더 큰 어항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그에 맞춰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여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하면 사람의 키보다 더 크게 자란다는 물고기의 이야기가 코이의 법칙이다. 어쩌면 사람도 성장하는 환경에 의해 피래미가 될지 강물에 자라는 코이가 될지 결정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였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발휘하고 생을 마감할지 궁금하게 하는 책이다. 누구나 타고난 능력이 있을 것인데 발견하여 개발하여 성공하는지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지 생각해 보면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서 과연 능력이 있다면 몇 %만큼 발휘하고 생을 마감 할지 궁금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책에서 저자는 과감하게 화두를 던진다. 현명한 바보가 되어라. 현명한 바보가 되기 위한 20가지의 창의적 사고 기술을 알려준다. 내용은 다르지만 살면서 일상에 적용하고 있는 항목도 있고, 처음 들어본 내용들도 있다. 책은 끝말 잇기 하듯이 정말 내용을 자연스럽게 밑줄 그을 수 밖에 없는 문장들로 채워나간다.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영화의 내용소개를 접목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창의적 사고를 하기 위한 기술을 설명한다.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자신만의 마음의 환경에 의해 미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내용으로 귀결되게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좋은 책인 듯하다.

저자가 20가지 창의적 사고를 위한 기술들을 설명하고 부록처럼 제시하는 3부의 당신만의 현명한 바보 전략 활용하기 라는 파트를 통하여 제공하고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주사위를 만들어 선택적으로 실천해 보게 하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처럼 이 책도 글만 읽으면 소용이 없고 내용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주사위를 만들어 창의적 사고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사진의 내용을 접고 붙이면 주사위기 된다. 오늘은 던져서 어떤것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그 나온 내용을 그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부록의 마지막장인 4장의 '마지막 한마디'라는 파트는 책의 전체 내용을 설명하고 1%의 생각법이라는 책을 읽었으면, 이렇게 하였으면 하고 당부하고 정리하는 내용으로 실천의지를 다지게 하는 부분이었다.

우리가 몇 십억 광년 걸리는 우주의 저 편을 알 수 없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도 정말 미세 먼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를 인정하고 나를 찾아 가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이 만나는 책이라면 정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는 책이기도 하다. 선입견, 편견, 환경등 모든 것에 얽매여 한정된 사고를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전 광고처럼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할 수 있는 현명한 바보가 필요한 세상에서 정말 필요한 책인 듯 하여 추천한다. 지굼 당장 창의적 사고 기술 20가지를 활용하여 현명한 바보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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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 2 - 은행·증권·보험 관련 직업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박민규 지음 / 빈빈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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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1권은 상인, 회계사, 광고인에 관한 것인데, 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 2권은 은행, 증권, 보험관련 직업에 관한 안내서이다. 고대부터 미래에 대한 예상까지 1권과 궤적을 함께한다.

사람이 모여 살게 되면서 많은 직업이 탄생하고 없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은행, 증권, 보험등의 발생 배경을 알아 보면 앞으로 새롭게 나타날 직업을 예상하여 보는 것도 재미 있는 과정의 책이라 생각한다. 직업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의 다양성 및 직업에 대한 시각이나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해당직업의 처음부터 시대의 필요성, 현재와 미래예측, 그리고 각 직업과 연관된 직업을 소개하고 각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국시대 부터 한 마을의 주민들은 '계'를 만들어 돈이나 곡식을 얼마씩 거두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했다. 특히 자녀를 혼인시키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사람이 죽어 장사를 지내는 일은 가난한 백성이 혼자 치르기 힘든 일이어서 계원들이 힘을 합쳤다.(42쪽) 저자는 민간 금융의 시조인 계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조상들의 슬기를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상식으로 알고 있는 향약, 두레 품앗이, 계등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 나가려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라는 것은 분명하기에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듯 하다.

중세 이슬람과 유럽의 기독교는 재물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행위를 종교적인 이유로 인하여 죄악으로 여겨 금지 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은 죽은 것이므로 돈이 돈을 낳는 이자는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이었다."라는 기독교에서의 금지사항과 금융벌레라고 하는 유대인들도 대금업은 죄악으로 "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는 이자를 받지 말라(신명기 23:20) 50쪽 유럽은 중세가 저물며 길드시대가 저물고, 종교개혁등을 지나 근대에는 기독교에서는 대금업의 도덕성을 문제 삼지 않게 되면서 은행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높아지게 되었다.

처음 은행이 생겼을때는 재산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보관료를 받았다는 것이 참 지금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듯하다. 근대 유럽사회는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산업화가 진행되어 돈이 필요한 사업가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보관하는등 은행의 필요셩과 역할이 증대 되었다. 우리나라는 열강들의 침략으로 인하여 서양식 은행제도들을 도입하게 되었다.

은행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사회가 발달 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높아지고 발전하게 되는데 기술을 투자하여 사업을 하려면 은행을 이용하여야 하고, 자금의 순환을 위하여 은행의 역할이 중요해졋다. 국제 교역의 중심지로 많은 상거래가 일어나던 베네치아에서는 1587년 최초로 정부에서 설립을 허가한 '공공은행'이 탄생하였다. (93쪽) 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이라는 책은 인류의 발달사를 그대로 가져 왔기에 사회의 발달과정과 사고 방식의 근대화등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1878년 '일본 제일 은행'이 들어와 부산에 처음으로 지점을 내었다. 1897년 국내 민간 자본이 중심이 되어 서울에 '한성은행'이 만들어지고 세금을 수납하고 국고 업무를 담당하였지만 은행권을 발행 하지 못하였으니 은행의 출발선에는 삐거덕 거리는 형상이었지만 그 역사는 참 오래 된듯 하다.

증권과 주식에서 '증권'은 12세기 이탈리아에서 전쟁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걷는 대신 시민의 돈을 빌리면서 생겨났다. 주식은 회사를 세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에게 회사의 권리를 파는데, 이것을 증명하는 문서이다. 17세기 무렵부터 증건 거래소가 세워지고 중개인들이 활약을 하였다고 한다. 증권가운데 채권이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작하였다니 역사를 알고 나면 참 서글프다. 알고는 있었지만 확인하고 나니 정말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된것이라 생각이 든다. 현대에는 투자분석 전문가, 금융자산운용가(펀드 매니저)등 다양한 직업이 새롭게 만들어져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보험은 많은 책에서도 안내되어 있듯이 은퇴한 교회성직자의 연금제도가 등장하면서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시초로 하여 체계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대항해 시대에 상인과 은행가는 위험을 담보하기 위하여 상인들과 계약서를 작성하여 보험료, 보험금이라는 의미가 탄생하게 되었다고한다. 국제 교역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의 다양한 활동이 보험이라는 직업을 만들어 내게 되는 과정을 책에 적어 놓았다. 14~15세기는 대항해 시대라 항해의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과 사람의 생명을 담보하는 '납치보험'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보험도 비상시를 대비하여 상평창, 의창, 사창등에 곡식을 저장하여 국가적인 보험, 혜민서와 활인서등을 통한 가난한 백성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의료보장제도의 발달 과정을 서술하고, 1권에 이어서 계라는 것과 두레라는 것을 통한 위험관리로 보험적인 성격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어려운 일을 도우는 것으로 위상은 다르지만 보험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한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보험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1897년 대조선 보험회사가 발행한 보증증서에는 소의 색깔, 뿔의 상태를 기록해 두었으며, 소가 죽으면 크리게 따라 큰 소는 100냥, 중간소는 70냥, 작은소는 40냥 보상한다는 내용이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는 소를 사고 팔지 못하게 했기에 농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고, 만든지 백일만에 폐지되었다. (243쪽) 참 재미 있는 부분이다. 현대는 각종 위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생명보험이나 자동차 보험등 생활속에서 필요한 곳에 보험이 없다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에 많은 보험을 가입하고 이용하는 것을 보면 시대가 빠르게 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업을 다루는 책은 빈빈책방에서 지식을 다루는 직업으로 교사, 학자, 사서, 큐레이터의 2권, 생명을 살리는 직업이라는 주제로 의사와 간호사, 약사, 수의사를 소개하는 책 2권,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직업이라는 테마로 하여 군인, 스파이, 경호원과 경찰, 소방관에 대한 2권이 책이 더 발간되어 소개 되고 있다. 2022년 책씨앗 청소년,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원 으뜸책으로 직업들의 역사에 대하여 알게하고 일의 본질적인 측면을 추구하게 하는 도서들이 발간되어 있다는 것도 소개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자라나는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청소년들이 관심있고 흥미있는 분야를 선정하여 읽어 본다면 좋을 것이다. 물론 성인이 보아도 내용이 어렵지 않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인류의 역사적 발전을 통한 직업의 생성과 현대의 위상을 함께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라 자녀분들과 읽고 나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다양한 직업군에 대하여 소개한 빈빈책방 출판사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왜 이런 직업들이 탄생하였고, 미래에는 이러한 직업들이 어떻게 될것인지, 또한 이런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기초부터 차근 차근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카페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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