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우빈 크루의 좌충우돌 지구별 여행 - 멜로우빈 감동 성장 이야기
최지희.멜로우빈 지음 / 사이언스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여행을 하는 주인공들의 에피소드가 52개나 들어 있는 컬러링북이다. 콜로행성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다. 주인공은 콜로행성에 사는 '공감요정' 루리인데 아침에 과자를 먹으면서 만화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꾸러기 친구들인 레리와 민티가 등장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 하고 사랑하는 옐리 이렇게 4명의 친구들이 등장한다. 솜뭉치인듯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행성(혼자서 살고 있어요)라는 에피소드부터 가까운 곳에라는 에피소드까지 52개의 여행담이 들어 있다. 또한, 멜로우빈 크루의 좌충우돌 지구별 여행이라는 책은 낮은 가격에 동화와 그리기를 모두 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QR코드를 이용하여 완성된 그림을 연결하고 책에는 흑백으로 구성하여 책가격을 많이 낮춰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린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기와 모험담인 동화를 함께 구성하여 각 에피소드를 상징하는 컬러링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는데 그림의 사이즈가 크기에 색을 입히는 것도 어렵지 않고, 아이들이 신나게 동화를 보고 색을 칠하게 편집하였다. 미술 작업에서 대상이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크기에 QR코드 핸드폰이나 태블릿이나 프린트하여 보면서 자연스럽게 색을 입히게 한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의성어와 의태어에는 태그(#)를 표시하였다. #우와아!, #뽀드득처럼 의성어와 의태어는 자연스럽게 구별되도록 모든 에피소드를 태그로 처리하여 구별되게 한 것도 특징이다. 에피소드를 읽을떼 손뼉을 치거나 하는등의 동작을 하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게 하는 재미를 함께 하면 좋을 것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때 집중하게 하는 부분으로 하는 포인트로하여 읽어 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아이들은 장난을 치거나 수다를 떨거나 하는 동안 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재미있어 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멜로우빈이 무엇일까 궁금하였다. " 콜로 행성에는 멜로우빈이라는 특별한 씨앗들이 살고 있단다. '사랑과 행복', '즐거움과 에너지', '열정과 분노'그리고 '공감과 슬픎'이라는 감정을 공유하여 성장하는 씨앗이라고 한다. 멜로우빈이 무엇을 하는지도 궁금하기는 하다.

놀이로는 야구도하고, 축구도 하는 놀이도 하고 여행을 하면서 다양하게 체험을 하게 된다. 감정이라는 것을 제어하는 '감정타워'가 그리디 마왕의 부대에게 공격을 받게 되기고 한다. 친구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디 마왕부대와의 싸움에서 알려준다. 친구들과의 사소한 말싸움이나 다툼이 생기게 되고 멜로우빈 친구들이 그것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모면서 아이들도 같은 마음으로 여행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우리의 친구들의 모험담은 짜릿하면서도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소품들도 등장한다. 취미생활을 하기위한 스케이트 보드도 등장하고 스마트폰도 등장하고 우리가 주변에서 활동하는 공간인 도서관도 등장하한다. 서로 연결된 곳에서 '라방'을 통해서 여행을 하면서 사귀었던 친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가상의 공간이지만 현실과의 괴리감도 없기에 무슨 활동인지 알것같다.

등장인물들의 활동이 포함된 모험담의 에피소드를 읽고, 각 에피소드별로 나오는 그림의 밑바탕을 QR코드를 이용하여 검색하게 하고 한 장면을 정해서 과제를 해결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면 좋을 것이다. 에피소드는 순서별로 읽어야 겠지만 미술활동은 하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여 차근 차근 하게 하면 성취욕과 소근육및 관찰력등이 자연스럽게 길러 질것이라 가족 활동으로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레대레댑댑 웅진 모두의 그림책 57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웅진 주니어에서 나온 그림동화 대레 대레 댑댑이라는 그림책이다. 책의 표지에는 암호인지 주술인지 모르는 "대레 대레 댑댑"이라는 이상한 표지판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무엇일지, 왜 저런 같은 말을 되풀이 하였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어 나간다.

수많은 의성어가 등장한다. "톡, 토독, 토도독, 토도도독"은 빗소리를 표현한 것이다. " 쑥쑥, 쑤욱, 쑥쑥쑥, 쑤우욱, 쑤쑤쑤욱, 쑤우우욱"이라는 것은 식물들이 자라는 소리다. 의성어가 머리속에서 그림을 그려 주게 한다. 의성어 밖에 없는데 자연의 모습이 눈앞에 있는 듯하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암호의 주인공의 풀을 아는 아이들이 더 적을 것이다. 마트에 가면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있기에 그 원재료와 활용을 잘 모를 수 있다.

자연의 환경에 의해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데로 흔들리고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자라나는 우리의 의성어로 대레 대레 댑댑을 외치는 주인공!!

큰 시련이 와도 견디고, 견디면 이 또한 지나가리!! 다시 힘을 내어 꿈을 꾸는 우리는 한해살이풀 댑싸리.!!!

어렵고 힘든 과정을 지나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온다는 메세지를 던져준다. 용도에 맞게 사용되려면 견뎌야 한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견디고 견뎌내어 우리들의 집집마다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셨던 빗자루!!! 우리의 주인공 댑싸리의 일생에 관한 그림책이다.

댑싸리 빗자루!!

힘든 것을 견디고 견디면 쓸모있는 것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 아이들이 하기 싫고 힘들어 하는 것도 이기고 견뎌내면 유익하고 좋은 것이다라고 책은 말한다. 자연은 편애를 하지 않는다. 자연은 자연의 입맛대로 편식을 하지 않는다. 햇빛을 고르게 나눠주듯 늘 우리에겐 고마운 존재인데 늘 잊고 산다

그림책을 보면 아이의 순진 무구한 순수 철학자의 모습으로 어른도 돌아가게 된다. 아이들은 두려움이 없기에 자연과 친구되고 하나가 된다. 아이들도 자연처럼 편애를 하지 않아서 댑싸리를 몰라도 아는 듯이 자연과 친구된다. 그림책속엔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적어야 할 글씨들이 너무 많다.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해주는 웅진 주니어의 대레 대레 댑댑이라는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와 그림들 사이의 여백에 마음으로 글자를 채워갈 수 있는 그림책이라 잘하고 못하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림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박 침공 EBS 꿈틀동화 4
김태호 지음, 정용환 그림 / EBS BOOKS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의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는 작가의 글쓰는 내공이 느껴지는 동화이다. "아주 거대한 수박이 도시를 침공한다."라는 큰 가지를 가지고 던져주고자 하는 동화의 내용은 정말 심오하다.

IT기술의 발달로 영화에서 보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상상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동화책을 읽으면서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상상하고 허무맹랑하고 엉뚱한 생각들이 현실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큰 재산이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무기라는 것이 작가의 가장 큰 무기인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는 언어로 나온 '수박침공'이라는 책이다.

과학 동화나 소설을 쓰려면 과학적 기초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논리에 맞춰 내용을 전개할것인데 창작소설의 상상에 작가의 과학적 지식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동화이기도 하다.

2065년 4월 9일 21시, 2399번째 실험!

시대적 배경을 암시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동화의 주인공과 할아버지 심박사가 실험실에서 공간이동에 대한 실험을 한다. 그것도 2399번째 실험이다. 그만큼 실패를 하고 그만큼 도전을 하였다는 것이다. 호야가 한달에 한번 가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등장한는 새로운 여 주인공을 만나러 간다. 방호복과 마스크를 써야 한다.

사고가 터졌다. 방사능 폐기물과 오염 물질을 가득 실ㅇ느 우주선이 우주로

날아 가지 못하고 중간에 추락하다 폭발한 것이다. 그 일로 폐기물이 지상으로

떨어져서 대기 오염이 심각해 졌다.

29쪽

호야가 학교에 가기 전에 호야가 살고 있는 자연 환경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생각해보면 너무 끔찍하다. 늘 숨쉬는 공기가 그 공기가 아니라는 것이 지금의 평범함이 너무 생각나는 문장이기도 하다. 상상이지만 현실이 되지 않기를 두손 모아 빌어 본다.

호야의 친구이고 여 주인공인 다비가 등장한다. 현실속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친구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애벌레를 가져 와서 놀래키기도 하였는데 오늘은 장수풍뎅이 장풍을 데리고 왔다. 다비의 머리색이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의 위험 경고표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필라델피아 실험", " 공기는 공기다 . 누구나 평등하게 숨을 쉰다. OCC"

동화속에 등장하는 복선이 깔린 내용이다. 무엇인지 몰라도 된다. 그냥 동화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학교에서 기상이변으로 갑작스럽게 학교를 마치는데 그 순간 하늘에 "대형 수박"이 떠있다. UFO인지 무엇인지 모르지만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 넣고 주인공 호야와 다비의 위험한 여행이 시작된다. 정말 빨리 자라는 수박의 줄기와 인간의 공격을 받고 쏟아내는 수박의 붉은 액체등을 표현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수박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다.

호야와 다비는 지하정원에서 위험한 대피 여행을 하면서 많음 메세지를 던져 준다. 인간이 지은 죄를 다시 원상복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다비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심각함을 들려 준다. "필라델피아 실험은 제 2차 세계 대전 중 스텔스 기능에 관한 연구였다. 특수 자기장을 만들어 적의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했던 실험이다." 2065년이니 100년이라는 시간보다 더 지난 실험내용이다.

수박 UFO라는 포맷이 참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듯 하다. 작가가 던져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여자 주인공 다비를 통해서 말을 하게 한다. 책의 뒷이야기에서 나와았다.

다비 박사는 나무와 곤충에 대한 끈질긴 연구 끝에 빠르고

크게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그 결과물이 수박안에 담겨 있었다.

163쪽

만나고 싶지 않은 미래이지만 인간이 잘못을 하면 많은 것을 포기하여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자연을 함께 보호하여야 한다는 심오한 메세지를 던져 준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공기를 돈을 내고 마시게 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물을 사먹듯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마음이 아팠다. 우리의 편리함이 후대의 심각함으로 다가 올 수 있기에 공상과학 동화이지만 재미와 흥미, 서스펜스등 던져주는 것을 작가의 마음을 따라 가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동화라 가족들이 함께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전유성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유로운 영혼이라 엉뚱하고 생뚱맞다는 표현으로 많이 불리어 지고, 개그맨의 조상이고 개그맨의 멘토로서 자기 주관이 확실한 행복한 수다를 한보따리 풀어 놓았다. 방송에서 많은 에피소드가 쏟아져 나왔기에 생각의 폭과 넓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개그맨의 조상이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역시나 실체적이고, 실존적이고, 경험도 이성도 아닌 감성으로 감춰진 철학자의 모습을 보게 해 주는 책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영감을 주면서 정작 본인은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표현하는 개그맨 전유성은 지리산 자락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면서 '산야초'반 에서 풀이름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약초를 연구하면서도 재미있는 발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재는 이름이 왜 저래", "그 이름보다 이 이름이 더 어울리겠네" 등 아마도 사고의 전환을 하면서 풀이름을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늦음을 늦음으로 극복하고 최대화하는 자신만의 확고한 방법으로 '어슬렁 어슬렁'을 실현하며 몸은 느리지만 생각은 빠름으로 무장한 전유성은 오늘도 어슬렁어슬렁거리면서 풀들하고 이야기 하고 있을 것이다.

애초부터 평범함을 모르는 사람이라 책에 나오는 '심야 볼링장'이나 '심야 극장'의 사고의 전환은 아마도 생각의 주머니가 남달라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그맨이라기 보다는 철학자에 가까운 사람이라 생각을 늘 한다.

A라는 사건을 보면 한번만 생각하고 두번 세번 꼬아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유성의 발상법은 몇번이고 꼬으고 꼬아서 더이상 꼬으지 못할때 까지 생각한다.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막 살아 온 것 같아.

그러니까 나는 삶치야!

123쪽

예전에도 에피소드 몇 개를 들은 것이 생각이 난다. 짝수층만 가는데 엘리베이터가 1층에는 왜 서는 것인지, 약속을 하면 타인을 기다리면서 함께 밥을 먹기 보다는 먼저 오면 먼저 먹고, 나중에 오면 혼자 나중에 먹는 어떤것에 구속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 왜 자꾸 뻔한 생각만 떠오르는 걸까?", 굳어 가던 내머리를 말랑하게 만든느 수다 타임, 발상의 비법

누군가 좋은 아이디어를 말하면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나"라는 자괴감으로 며칠 밤을 설친다는 전유성은 천상 개그맨이다. 그래서 그 마음이 개그맨의 조상이고, 멘토이고, 자신을 세상에 던져 버린 그냥 전유성이다. 무엇에 갇혀 사는 것을 아마도 정말 힘들어 하고 두려워하리가 마음의 울타리를 애초부터 걷어내고 생활하는 자연인 전유성은 현재 지리산의 맑은 정기를 먹고 산다.

몸의 느림을 걱정하는 후배에세 남들은 빠름으로 승부하기에 그 느림의 장점을 최대화하면 블루오션이 된다는 조언을 하는 것 보면 범상치 않은 세상의 연결고리가 너무 많은 사람일것이다. 시인들이 바람이 불면 바람과 대화하고, 꽃이 피면 꽃이 되어 대화하듯이 아마도 개그맨의 조상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아마도 남들이 울어야 할때 울지 않고 , 웃어야 할때 웃지 않을 수도 있는 세상의 가림막보다 스스로의 가림막으로 세상을 달관하면서 사는 자연인이라 생각한다. 사는 곳은 현실이지만 마음은 날개를 늘 펴고 있는 새처럼 하늘을 날아 다니는 약초이름을, 표현그대로 풀이름을 공부하고 있는 자연인이라 생각한다.

결고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의 호기심 마냥 모든 것이 늘 새롭고 신기한 전유성이라는 사람에게는 심심할 여가가 없을 것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면 오늘은 기분이 좀 나쁘시군요.라고 바람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고, 비가 오면 무엇이 슬퍼 우는 가라는 의미보다는 어디가 목말라서 나에게 까지 이렇게 시원하게 해주는지 하고 비하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개그맨이라 생각한다.

범상치 많은 않다. 생각의 틀도 없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모른다. 무슨 말을 할지 모른다라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이자, 마음의 평온을 갖춘 행복주의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냥 웃음만 주는 내용도 아니고 스승으로 모셨던 후라이보이 곽규석님의 이야기나 예전 모습을 떠올리는 마지막 장의 꼭지들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눈물샘을 자극한다. 언제나 웃긴 사람이고 웃긴넘일듯하지만 사고의 가림막이 없어서 자신보다 타인의 감성에 맞춰 조율할 줄 아는 전유성은 아침이라고 하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상을 얼마나, 언제, 어디서라는 굴레를 벗아나 가끔씩 졸거나 자는 것도 명상이라고 할 것이다. 얽매이지 않는 자유가 부럽기도 하고, 넓은 생각의 주머니가 너무 부럽기도 하다. 얼마나 넓은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삶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고, 본인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웃음과 해학, 삶의 에너지를 높이는 법, 나로부터 시작하는 사고의 발상법이 잘 표현된 책이고,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정말 가볍게 읽고 머리속의 거미줄을 몇 가닥 제거 해 줄 수 있는 책이라 마음을 열어놓고 세상의 시간이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읽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숙한 캐릭터인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의 관심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였는데 책을 보더니 정말 즐거워하네요. 모두 다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는 것이 재미도 있고 유익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분학습에서 전체 학습으로 이어지는 것이 생활에서도 많은데 몸은 알고 있는데 잘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은 쉬운것부터 어려운것까지 부분학습을 하여 전체적으로 완성하는 것이기에 어렵고 복잡한 캐릭터를 그리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책은 모두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 알아보기

2. 연습하기

3. 도전하기

4. 포켓몬과 즐거운 게임시간

무엇을 하는지 일러두기 처럼 에필로그처럼 안내를 합니다. 포켓몬들의 이름등 정보를 공부하고 나서 그리는 순서에 맞게 분할하여 세부적으로 그리면서 전체를 그리는 법을 연습한 후, 전체를 모눈종이에 간격등을 비교하며 완성하도록 응용연습을 하게 하고, 사다리타기에서 퍼즐 완성하기까지 다양한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이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며 게임을 하게 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한꺼번에 다 하기보다는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10분 완성 일러스터

책의 뒷 표지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개성있고 즐겨보는 포켓몬을 다양하게 학습하게 한다. 계획적으로 한다면 정말 포켓몬과 친구도 되고 그리는 테크닉도 좋아 질것이라 생각한다. 무엇을 처음할때는 두려움이 앞서지만 친숙한 캐릭터로 단계별로 학습하게 하여 아이들이 싫증을 내거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켓몬을 좋아하는 것이 캐릭터도 있지만 배경이 다채롭다는 것도 특징이죠. 하늘도, 바다도, 숲등이 배경이라 자연과 벗하는 에니메이션이라 좋습니다.

신비한 팬던트를 가진 팔데아 출신 소녀, 리코

수수께끼의 몬스터 볼을 가진 관동 출신 소년, 로드

광대한 포켓몬스터의 세계르를 무대로

리코와 로드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사실 어른들은 캐릭터의 이름을 잘 모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비슷하고 유사한 것들의 특징을 재빠르게 캐치해서 이름을 암기하는데 부모님들은 이것이 그것같고, 그것이 이것같은 미로 속에서 머리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새로운 포켓몬이면 어른들은 다시 맨붕에 빠지겠죠. 기껏 공부해놓았더니 새로운 것 나오면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합니다. 사람 이름 불러 주면 좋아하듯이 아이들과 에니매이션 볼때도 캐릭터의 이름으로 대화를 하면 아이들도 정말 좋아 합니다. 새로운 포켓몬, 반가운 포켓몬, 포켓몬의 다른 모습을 그리기 합니다.

공룡의 이름도 하늘이냐 땅이냐로 저는 구분하는데 포켓몬은 전부 비슷해서 구별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의 특징등을 자세하게 알게되어 아이와 대화의 소재로 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기억해서 아이와 대화해주면 아이들은 즐거워 합니다. 이런것도 안다고...라고 좋아 합니다.

각 포켓몬의 특징을 설명하고, 타입으로 어디에서 사는지를 설명하고, 키와 몸무게 그리고 진화하였을때의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진화한다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에니매이션이라 변신이 아닌 진화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을 함께 설명해서 이해하기도 쉽고 학습하기도 쉽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전체를 보면서 부분을 완성하는 것이라 자연스럽게 특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분석해 놓은 것을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학습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게 하는 과정이라 즐거운 놀이를 통한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과 그리기에 약간 망설이는 아이들이 연습을 통하여 학습을 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넘쳐나게 되고 해 냈다는 뿌듯함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차근 차근 계획을 세워서 하루에 완성한 포켓몬의 갯수를 약속을 통하여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정말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해야할 다른 과제들이 많기에 계획성있게 학습하게 도와주는 부몬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자기가 완성한 포켓몬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하는 책이라 놀이를 통한 소근육 발달과 관찰력, 학습력, 집중력, 문제 해결력등을 배양 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이 리뷰는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