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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들의 비밀노트 350 - 천재들의 아카이브를 몰래 엿보다
마크 W. 셰퍼 지음, 박지혜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9월
평점 :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천재들의 아카이브를 몰래 엿보다
아카이브라는 것도 모르는 것을 보면 시대의 흐름의 뒷전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아카이브(archive)는 소장품이나 자료등을 디지털화하여 한데모아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그것들은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모아둔 파일이라는 것이 아카이브라고 한다. 뜻을 알고 나니 미래학자가 전 세계에서 35명의 마케팅 천재들을 불어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최고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물어 보았다. (5쪽)의 내용이 이해 되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을 하는 시대이고 병원은 화상진료를 하는 시대이기는 하다. 사이버 공간이라는 곳에 이루어지는 정말 위대하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는 한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웹3.0시대를 사용하는 읽고 쓰며, 참여하며, 소유하는 시대라는 저자의 말도 이해가 가게 된다. 그리고 요즈음 많이 하는 챗GPT나 AI의 도움없이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아이이디어는 35명의 순수한 지식이다라는 것도 강조한다. 자소서도 말로서 작성할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책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책은 6개의 Part로 구성되었다.
1Part 는 무엇을 팔것인지, 알고 시작하자< 마케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7개의 컨텐츠를 포함하고, 2Part에서는 매력전인 컨텐츠는 기회가 된다<콘텐츠 마케팅> , 3Part는 소셜 미디어로 생각하라 < 소셜미디어 마케팅>,4Part는 놓치기 쉬운 마케팅 < 마케팅 스탠다드>, 5Part는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것이 등장할까?< 마케팅의 주제로 6개의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저자인 마크 W. 섀퍼는 마지막 Part에 등장한다.
각 Part의 컨텐츠는 구성이 거의 일률적이다. 1장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최고의 마케터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능성을 펼처려: 매출을 키우는 플레이북( Unleash Possible: A Marketing Playbook that Drives Sales)]의 저자 사만다 스톤이 마케팅 전략을 10가지로 압축하여 풀어 놓았다. 각 Part의 꼭지들은 모두 천재적인 마케터 분야의 전문가들이 35개의 꼭지에 각 전문가별 10가지 압축하여 모두 350개의 비밀노트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35명의 학자들의 아카이브를 모아 책으로 집필한 저자의 파트를 읽어 보았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퍼스널 브랜딩 <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부분은 책의 저자의 아카이브를 모아 놓은 것이라 관심을 두고 보았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당신의 모습이다. (중략) 퍼스널 브랜딩은 당신이 속한 분야에서 '알려지는 것'이다." (239쪽) 각 개인마다 공통적으로 적용가능한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10가지의 팁을 공유한다. 개인적인 유투버나 파워블로거등 개인적인 역량을 동원하여 앞서가는 분들을 생각하니 공감이 된다.
무엇으로 불려지고 싶은가, 퍼스널 브랜드에 콘텐츠로 힘을 더해라, 가장 중요한 것을 따르라, 나는 어디에서 돋보이는가, 끊임없이 눈에 띄어라, 자신있는 컨텐츠로 승부하라, 내 콘텐츠를 공유하는 '알파 오디언스'와의 관계를 맺어라, 숫자에 집착하지 마라, 당신의 콘텐츠가 한권의 책이 될 수 있다, 대중 연설로 퍼스널 브랜드를 강화하라의 10가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아카이브를 공개하였다.
각종 채널을 통하여 개인을 알리는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다. SNS, 유튜브, 인스타그램등 사이버 상의 채널을 활용하여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저자의 10가지 팁은 현실과 미래를 위한 조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컨텐츠에 페이지수를 압축하다 보니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것을 10가지 팁을 공개한다 생각하면 정리하기도 쉽고 이해하기는 독자로서 너무 쉬웠다..아나로그 같은 이메일, 우편, 신문이나 옥외광고, 판촉물등 전통적인 홍보수단에서 부터 마케팅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알려야 하고 , 미래에는 어떻게 될것인지 예측까지 포함하여 마케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3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객관적으로 보면 책의 페이지수에 비하여 할당된 페이지수가 적을 수도 있지만 각 전문가분들은 파트별 핵심을 글로 설명하고 각 10가지 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책이라 읽는 독자분들은 정리할 필요가 없을 만큼 깔끔하게 집필된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해야할 일을 저자가 미리 해 놓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심화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각 콘텐츠마다 전문가의 서적이나 사이트 소개가 책의 마지막에 있기에 도움이 될것이다. 물론 한국어 버전이 아니라 아쉽기는 하지만 다양하게 심화학습까지 고려한 부분도 참 마음에 든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아이디어 10가지를 꼽는다면? 이라는 주제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주제를 모아 놓은 책이기도 하다. 자신을 알리고 생각이나 의견, 콘텐츠가공하여 공유하는 시대를 지나면서 마케팅이 무엇인지부터 미래의 마케팅의 역할과 준비해야 하는 일까지 모두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고, 깔끔하게 아이디어라고 하지만 10가지 필수 아이디어를 각 전문가 분들이 압축하여 제공하여 주는 책이지만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느낄수 없을 만큼 내용이 간결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