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의 항목의 체크가 가능한 반우울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먼저 점검하게 하는 파트를 지난다. "10개 이상이면 "마음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산태입니다. 혼자서 너무 애쓰지 마세요. 책의 내용과 더불어 꼭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권합니다. 반드시 나아 질 방법이 있을 겁니다. " 걱정과 함께 한 체크리스트를 체크한 결과 3개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체크 상태였다. 개인적으로 상태를 알고 있었지만 정도가 이렇게 심할 줄을 몰랐다.
마음의 짐을 한 가득 안은 채 책 장을 넘기는 것이 힘들고 무서웠다. 하지만 헤쳐 나갈 길이 있을 것이라는 가느다란 희망의 빛 줄기를 발견하기 위하여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마음속에 새겨 놓았다. 가독성이 높은 글이라 힘든 과정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정말 무거운 것이었다. 상투적인 해결책같은 것도 있지만 세르토닌을 포함하여 3가지 호르몬의 작용을 통하여 회복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3가지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동이 멈춰지거나 어려울 때 마음은 상처를 받고 조울증에 있거나 반 우울 상태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도 책에서 읽었던 것이지만 왜 인지를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각각의 호르몬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책에는 반우울에 효과적인 식재료를 소개하면서 트립토판 300~400mg, 마그네슘 약 300mg등 하루에 기본적으로 섭취해야할 영양소별 분량부터 소개하고 세르토닌을 늘려주는 식재료, 세르토닌 합성을 돕는 식재료, 장내 환경을 정비해주는 식재료, 도파민' 노르 아드레날린을 늘려주는 식재료, 노르아드레날린 합성을 돕는 식재료등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3가지 호르몬의 건강한 활동을 위한 기초적인 준비운동을 도와주는 식재료를 열거 하였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사실은 '지금의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강렬한 생존 본능의 반어적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자기 부정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한다.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것이 우울의 시작임을 인지하려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을 멈춰야 하며, 마음의 에너지 고갈: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고갈된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할 때가 왔다는 이정표라고 알려준다.
힘들것은 느낀다는 것은 한계점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준비운동을 마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이 어렵고 치료의 처음이 어려운데 그 어려운 시작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지금도 아직은 마음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감당하는 것이 힘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아프기 전에 더 힘들기 전에 견디기 보다는 전문가와으 상담을 통하여 그 터널을 빠져 나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