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IT기술 트렌드 2023 - 웹3.0,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윤커뮤니케이션즈 디지털미디어랩 지음 / 마중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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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 혁신에 의한 변화를 의미한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 소비재와 경공업의 발달을 제1차 산업혁명, 19세기 중후반부터 20세기 중반 기계와 산업의 과학화를 통한 대량생산을 제2차 산업혁명, 20세 중반에 일어난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을 제3차 산업혁명, 그리고 현재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산업의 변화를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IT 기술은 제3차 산업혁명에 속하지만, 이 책은 웹3.0,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다루고 있어 제4차 산업혁명을 다루고 있다.


책 <세상을 변화시키는 IT기술>은 최근 가장 핫한 IT기술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코로나 시기를 거쳐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코로나 시대 이후로는 그 관심이 조금 꺼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하여 다양한 IT 기술에 대해 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관심이 있는 부분인 웹3.0과 X2E를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그와 더불어 클라우드통합플랫폼이나 데이터옵스 등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IT기술이 인류의 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의문은 남는다. 예를 들어, 이세돌9단이 알파고에게 4대 1로 패했을 때부터 바둑이 망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아직도 바둑은 인간이 두고 있다. 물론 알파고의 등장으로 바둑 정석이나 스타일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바둑은 인간끼리 두고 있으므로 망하지 않았다. 그와 더불어 비트코인의 열풍이 금융시장을 강타했으나 지금은 큰 위험성 때문에 가치가 많이 하락하였다. 그와 더불어 IT기술의 발달이 반드시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러다이트 운동'이다.


그러나 IT기술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IT기술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가도록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선 IT 기술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고, IT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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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시간 - 소로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32가지 참 지혜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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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로우를 접한 기억은 고등학교 토론동아리에서 읽은 윌리엄 파워스의 <속도에서 깊이로>(2010)이다. 이 책은 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에 대해 썼다. 이후 소로우가 직접 작성한 원저를 읽고 싶어 대학교 때 <월든>이란 책을 샀으나 바로 읽지 못하고 군대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훈련병 때 부모님한테 소로우의 <월든>을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다. 또 훈련병 때 읽지 못하고 자대배치를 받아 신병위로휴가 때 책을 갖고 집으로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이 책을 통해 소로우를 접하게 되었다.


사연이 구구절절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소로우였다. 소로우는 월든에 들어가 살면서 한마디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찍은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느꼈던 것, 심지어 건물을 지을 때 드는 비용과 시간 등을 정리해놓았다. 사상적으로는 인두세 등에 반대하다 감옥에 갔던 경험이 있으며 그에 따라 '시민불복종'에 대한 강력한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에 따라 시민불복종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였다.


그렇지만 이 책은 소로우의 철학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는다. 즉 저자가 소로우의 구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 간접적으로 소로우의 철학을 보여준다. 실제로 소로우를 인용하는 부분은 극히 적고 대부분 저자의 생각이며 글이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장단점이 모두 공존한다. 장점은 소로우의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자신이 이해한 소로우를 기존의 소로우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를 기울였던 점은 바로 소로우의 글을 먼저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일이다. 왜 저자가 이 부분을 감명 깊게 읽었을까. 그리고 소로우의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저자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는가 등등.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감명 깊어 나만의 '독서 구절'에 저장한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어 고개를 갸웃한 부분도 있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철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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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ㅣ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4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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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넓이가 크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위도의 범위가 더 넓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더욱 잘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없는 위도인 후쿠오카현이나 훗카이도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계절을 맞게 한다. 특히 훗카이도의 경우 과거부터 원주민이 살았던 만큼 자연환경이 본토와 많이 다르면서도 일본의 문화를 잘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책 <한 달의 훗카이도>는 저자가 훗카이도를 한 달 동안 여행하면서 경험한 바를 적었다. 한 달이라는 기간을 동생과 2주, 그리고 남자친구와 2주를 보냈다. 그래서 같은 공간을 다시 가기도 하고, 새로운 장소를 가기도 하였다. 물론 같은 공간을 다시 갔어도 동행자가 달랐으니 다른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사진을 담고 있다. 아마 저자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일텐데,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많이 있다. 특히 겨울의 훗카이도는 추우면서도 눈이 많이 와 멋진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다. 그와 더불어 저자는 굉장히 솔직하게 글을 쓴다고 생각된다. 여행기라면 솔직한 글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여행을 간다면 실질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찾은 좋은 명소와 음식점을 여행서적처럼 정리해놓아 매우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 안에 2장의 엽서 사진이 들어 있었다. 멋진 사진들인데 책들마다 다른 엽서가 들어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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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유전학
임야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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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유전되는가? 이 질문과 관련하여 가장 최근에 기억나는 작품으로 드라마 <마우스: 더 프레데터>이며, 연쇄살인범의 유전이 아이에게 유전되어 아이도 연쇄살인범이 되는지에 대하여 다뤘다. 물론 이 질문은 새롭지 않다. <악의 유전학>이란 책에서 나온 찰스 다윈도 아마 이 질문에 대해 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종이나 피부색, 신장, 몸무게 등과 범죄와의 관련성을 연구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악은 유전되는지 우리는 매우 알고 싶어한다.

이 책은 리센코 후작이 러시아의 강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인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를 상대로 생체 실험을 한다. 그는 황제로부터 20년의 시간과 막대한 돈을 얻어 실험을 강행하였다. 그러나 그의 실험은 제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상냥했던 리센코 후작은 악이 되어간다. 사내의 어머니이자 생체 실험의 대상이었던 케케는 같은 실험 대상인 베소와 아이를 낳게 강제되었다. 그리고 리센코 후작으로부터 성행위로부터 강요받았다. 그리고 케케와 베소는 망해가는 생체 실험 장소에서 빠져나왔고, 그리고 아이를 낳은 것이 바로 사내이다. 그리고 그 사내는 바로 스탈린이다.

결국 제목인 <악의 유전학>은 완전한 악으로 변해간 리센코 후작과 스탈린이 과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인지, 그리고 그에 따라 악이 유전되었는지 궁금증을 던지게 한다. 물론 리센코 후작이 원한 냉성은 유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악은 유전되는지 우리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내가 리센코 후작의 아들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에필로그에 큰 반전을 갖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가 작품에 인용한 문장의 출처를 밝혔다는 것이다. 표절이 아닌 오마주적인 표현이 많았고, 좋은 표현을 많이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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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김인중.원경 지음 / 파람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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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그림과 시의 조화이므로 시집에 가깝다. 김인중 신부는 자기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빛을 그림으로 그렸고, 원경 스님은 그가 그린 그림을 보고 시나 산문을 썼다. 김인중 신부의 작품은 빛이므로 굉장히 추상적인데, 그런 그의 그림을 보고 그의 생각 및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나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그림엔 이름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작품은 하느님에게 바치는 온전한 봉헌으로 여기기 때문에 작품에 이름을 달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위 사진은 아마 그림이 아니라 사진 같다. 당신의 그림인줄 알고 자세히 보았지만 사진이 아닌 이상 저 빛의 발현을 이해하기 어려워 사진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김원중 신부님의 그림의 주제가 빛인 이유는 아마 스테인드글라스로부터 나오는 빛을 자주 보았기 때문이리라 판단된다. 정말 고요하고 아름답다.


위 그림은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첫 번째 그림인 경우 검은색과 흰색이 아우러지는 가운데 저 빨간색은 무엇일지 궁금해 관심이 갔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은 공예작품인 것 같은데 최근 유행하는 탕후루의 모습처럼 보였다. 그의 작품은 빛을 추상적으로 그렸고, 이 책은 그의 작품과 더불어 좋은 시를 읽을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

마지막 매력은 바로 종교의 화합이다. 신부님의 그림과 스님의 시가 합쳐진 것이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은 종교마다 상이할 수 있으나 개인의 행복, 전세계의 평화 등에 대한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래서 신부님의 그림을 보고 그린 스님의 시나, 스님의 시를 일고 본 신부님의 그림 모두 평화롭게 보인다. 종교 갈등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오늘, 이런 종교의 화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 책은 이를 매우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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